고3에 대학은 자기 인생의 ROI가 안나올것 같다는 판단에, 곰스크로 가는 기차를 읽고, 지금이 아니면 해볼 수 없다는 두려움에 세계여행을 떠난 미친 고3의 이야기.

일단 재밋다. 그리고 점점 글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어가면서 느낄 수 있다.

아마도 젊은 시절 여행만큼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성장시키는 것도 없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부러운 마음이었다.

오늘도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도 물론 대한민국의 중요한 재원이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은 길거리에 차고 넘칠만큼 많다.

그런 세상에 반기를 들고 이렇게 후련하게 자기의 길을 일찍이 가는 청년들이 많아질 수록,

조금은 더 이 나라가 희망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 보니 여행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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