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부터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이슈가 되어 아들러 심리학이 대중들에게 각광을 받곤 있지만, 프로이트는 몇 십년간의 후속 연구로 인해 굉장히 방대한 심리학적 DB를 축적하고 있으며 실제 우리의 마음을 잘 해석할 수 있는 도구로 이미 인정받아 왔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몇 년째 봐야지 하면서도 몇 장을 못넘기고 포기하고 마는데, 이 책은 실제 전문가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에 의거해서 서술한 내용이다보니 쉽게 읽힌다.

의식, 무의식, 에고, 수퍼에고(초자아), 이드(원본능)등에 대해 초보적인 설명등 프로이트에 대해 알고 싶거나 입문용으로 알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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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일부)

 사소한 감정이라도 평소에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감정적 소통을 잘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기 마음을 잘 인지하고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주변엔 평소 이렇게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나쁘다거나 심지어는 위험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감정의 절제를 미덕으로 생각하고, 부족한 자존감으로 인해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면 사람들이 싫어할까 봐 두려워한다. 때론 감정을 솔직히 표현해도 다른 사람들이 그걸 받아주지 않을 거라 지레짐작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무의식중에 마음의 빗장을 단단히 걸고 자기 감정을 잘 들여다보지 않게 된다.

 이런 식의 감정적 소통의 단절이야말로 모든 화의 근원이 되기 싶다. 그러므로 평소 마음을 활짝 열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솔직한 감정적 소통을 하고자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먼저 그때 그때 느끼는 사소한 감정부터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사소한 감정 표현을 잘할 수 있어야 진짜 중요한 감정도 잘 드러낼 수 있는 법이다. 자기 감정을 솔직히 잘 표현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만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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