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 현 오우라구 군, 오오이즈미마치

니시고이즈미역. 신주쿠에서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이번회의 주제가 브라질 음식인데, 남미 식재료점이 보이는 걸로 봐선 이 동네에 남미 이민자들이 꽤 사는 동네인 것 같다.

페이조아다와 츄라스코.

간식으로 먹은 츄로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시내에 나가보면 길거리에서 츄로스 파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이게 원조 남미 스타일인진 모르겠지만, 외형은 꼭 우리나라 가락엿처럼 생겼다.

브라질 음식점의 사라다바. 일반적인 샐러드바처럼 생겼다.

과라나. 브라질등 남미 지역에서 나는 과라나 엑기스로 만든 탄산 음료.

보통 이 음료는 전세계 어디서나 과라나 안타르티카(Guarana Antartica)라는 상표의 상품으로 대부분 판매된다.

이 음료의 생산지는 전세계에 4곳으로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와 일본이다. 특이하게 일본이 포함되는데 일본인들이 이 음료를 좋아해서 인지 아니면 일본에 남미 계통 사람들이 꽤 살아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음료의 가격은 당연히 원산지인 브라질이 가장 싸서 (대형마트 판매가격으로) 355ml 한 캔에 600원 쯤이고 일본에서는 1000원 정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마트에선 파는 곳이 없고 수입품을 취급하는 곳에서 온라인 판매만 하는데 1,500원에서 3,000원 사이이다. 이태원 등에 많은 브라질 식당에선 1캔에 5천원 정도에 판매한다. 맛은 사과쥬스에 레드불과 사이다를 섞은 듯한 맛? 꽤 맛있다.

과라나 음료 한 잔 하는 고로 상.

페이조아다. 소고기, 돼지고기, 소세지, 검은콩을 넣고 푹 끓여낸 스튜같은 음식이다. 보통 흰쌀과 함께 먹는다.

페이조아다 세트. 가운데 위의 카사바가루, 오렌지 조각, 밥과 감자, 야채 샐러드와의 조합이 일반적이다.

츄라스코(포르투갈 발음으로는 슈하스코). 남미에서 보통 볼 수 있는 꼬치에 꿰어 기름이 빠지도록 구운 꼬치고기. 

츄라스코를 보면서 흐뭇해하는 고로.

원작자가 방문해서 시킨 요리.

링귓사 카라브레자.

살라미 소세지를 양파와 소스로 볶아낸 것 같다.

가는 면 양배추라는데, 양배추랑은 조금 다른 품종인 듯.

페이죵. 콩과 베이컨으로 만든 스프.

차로 올 경우 도쿄 시내에서 2시간 쯤 잡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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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e Brasil · 5 Chome-5-3 Nishikoizumi, Oizumi, Ora District, Gunma 370-0517

★★★★☆ · 브라질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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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은 계속 하는 중이고 리뷰도 그리 나쁘지 않다.

아무래도 도쿄 시내에 비해서 지대(地代)가 쌀 것이고, 원재료 공수에도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에 음식값이 싸고 맛있다라는 가성비가 우월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시내에도 브라질 식당이 많고, 우리나라에도 이태원 등지에 평이 좋은 브라질 음식점이 많이 있다.

고로가 먹었던 음식들의 가격으 대충 메겨보면 4만원 이하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태원에 가서 저 정도 먹으면 인당 4~5만원 정도 들 것이니 가격 면에서도 그리 큰 차이는(비행기 타고 일본가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더 싸다)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마현에 여행갔다가 들려서 먹으면 모를까 일부러 갈 필요성은 못 느끼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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乱(みだ)れる 어지러워지다, 흐트러지다, 혼란해지다

くどい(諄い) 1. 지루할 정도로 장황하다, 끈덕지다, 산뜻하지 못하다, 시원스럽지 못하다(=しつこい)

2. (맛이)느끼하다, (빛깔이) 칙칙하다

とことん (속) 최후, 끝, 막다른 곳 ; 철저하게

野暮(やぼ) (속) 멋이 없음, 촌스러움

一通り(ひととおり) 1. 대강, 얼추, 대충 2. 필요한 것, 일습

~がてら ~하는 김에, ~을 겸하여

花見がてら 꽃구경을 겸하여

紛う方無い(まがうかたない) 명백하다, 틀림없다.

括弧(かっこ) 괄호

イチボ 소의 볼기살

盛る(もる) 1. 높이 쌓아올리다 2. (그릇에) 많이 담다 3. 넣다, 담다

盛る(さかる) 1. (동물이) 교미하다(=つるむ) 2. 번창하다

出盛る(でさかる) 한창 쏟아져 나오다

腹(はら)ごしらえ (일에 착수하기 전에) 배를 채워둠

鹿(しか) 사슴

仕留める(しとめる) 숨통을 끊다, 쏘아 죽이다

ライオンも 鹿を仕留めたら 最初に食べるのは 草の詰まった 胃袋だと 聞いたことがある

사자도 사슴을 잡으면 처음에 먹는 건 풀로 꽉찬 위장이라고 들었다.

かつて 일찍이, 예로부터, 전에 / 전혀, 전연

食い千切る(くいちぎる) 물어 찢다

ヤシ 야자나무

나가노구 누마부쿠로

고객과의 미팅하기로 한 카페(지금은 없어졌다).

시간이 좀 남아서 동네 골목길 산보.

목욕탕 굴뚝.

목욕탕 앞에 있는 재떨이를 보고 기뻐하며 한대.

일본 목욕탕은 연합회라는게 있어서 전국 어디서나 가격이 동일하다(우리나라도 비슷). 우리의 목욕탕이라는 문화 자체가 일제시대에 들어온 것이라 한국의 대중탕과 놀랍도록 비슷해서 우리나라 사람은 일본 목욕탕에 가도 그리 낯설게 없다. 단지 때를 미는 것이 없을 뿐이다(일본사람들은 때미는 것 굉장히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목욕탕에서 혹시 때밀게 되면 사람 많을 때는 안하는게 좋다. 내색을 안해도 속으로 굉장히 싫어하고, 목욕탕 주인이 대놓고 뭐라 하는 경우도 있다). 목욕비가 일본이 요즘 470엔으로 5000원 쯤인데, 얼마전까진 일본이나 우리나 거의 비슷했는데,  최근 우리나라 목욕비가 6,000원 혹은 7,000원(비싼데는 찜질방이 기본으로 찜질복 더해서 1만원)으로 더 비싸졌다.

코로나로 일본 여행 뿐 아니라 목욕탕도 가기 힘들어졌지만, 백신의 접종율이 올라가면서 아마 연말쯤이면 우린 많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나마부쿠로의 와사비 갈비와 달걀에 비빈 밥.

알콜릭 카페. 오제. 뭔가 분위기 괜찮아 보이는 듯.

고객과의 미팅을 일찍 끝낸 후, 고로는 남아서 간식을 먹는다.

초콜렛바나나 크림 타르트와 홍차.

아주 맛이 달달해보인다. 위에 뿌려진 초코가루가 쓴맛이 난다는 걸 봐선 다크초코렛인듯.

두 번째 손님과의 미팅을 마치고, 배가 고파서 찾은 식당. 여긴 누마부쿠로 역에서 500미터 정도 거리에 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D%97%A4%EC%9D%B4%EC%99%80%EC%97%94/@35.7184468,139.657664,16.75z/data=!4m5!3m4!1s0x6018ed7d2e398093:0xda969f5b2d1966df!8m2!3d35.7187119!4d139.6601431

 

헤이와엔 · 3 Chome-23-2 Numabukuro, Nakano City, Tokyo 165-0025

★★★★☆ · 야키니쿠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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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리뷰를 보니 지금은 1인 손님은 안받는단다. 아마 장사 잘되면서 초심 잃은 듯. 주인 할머니가 갑질이 심하다는데 혼자 갈 생각인 사람은 같이 갈 사람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메뉴의 가격대는 소고기 그것도 수입산이 아닌 와규(한우랑 비슷함)라는 걸 생각하면 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인기가 있었겠지.

와사비 갈비는 와사비 양념에 잰 갈비가 아니라 생갈비살을 숯불에 살짝 구워(타다끼처럼) 그 위에 와사비 간 것을 올려서 그대로 먹는다. 소갈비 살짝 구워서 와사비 올려먹는 방식의 식당은 지금 한국에도 있다(이 드라마 이후에 생긴건진 잘 모르겠다). 

갈비살 올려서 숯불에 한 5초 살짝 구운 다음,

뒤집어서 그대로 와사비 올려서,

쌈싸듯이 말아서 먹는다. 타다끼라고 봐야 할 듯.

삼각, 드라마에서는 가타바라(肩バラ)라고 나오는데 뭔진 모르겠다. 그냥 맛있는 부위.

이것 역시 살짝 익혀서 레몬즙 짜서 먹는다.

마루. 이건 엉치살 부분이라고 한다.

이 집의 대표 인기 메뉴인 듯. 양념갈비.

양념 갈비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는 계란 비빔밥, 일본 사람들은 날계란에 밥 비벼먹는거 좋아한다. 특히 낫또랑.

원작자가 찾아와서 다시 먹어본 와사비 갈비.

소의 내장인 양. 내장이지만 신선해서 그런지 슬쩍 익혀먹든데, 아무래도 양이나 곱창은 질겨서 잘 익혀먹어야 하는데 여긴 좀 손질을 해뒀거나 재뒀던 것 같다.

사각 갈비. 고로상이 먹어보진 않은 메뉴. 예약필수.

우에르캄(Welcome을 가지고 말장난), 본격파 야끼니꾸라는 간판이 좀 장난스럽다.

맛은 있을 듯 싶은 집인데 도쿄 시내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접근성도 그렇고 주인 할머니의 불친절에 대한 리뷰가 많다.

특히 혼자오는 손님은 문전박대 당한다고 하니 고로처럼 혼자 갈 사람들은 계획을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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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地(ろじ) 골목(길), 대문 안이나 뜰의 통로

野良猫(のらねこ) 들고양이, 도둑고양이

湯冷め(ゆざめ) 목욕 뒤의 한기

気取る(きどる) 1. 젠체하다, 거드름 피우다, 점잔 빼다(=もったいぶる)

2. ~체하다, ~을 자처하다  3. 눈치채다, 깨닫다(=けどる, 感づく)

コサージュ(corsage) 코사지, 여성의 가슴,어깨에 다는 장식 꽃(=コーサージ)

飽(あ)きっぽい 싫증을 잘 내는, 쉽게 물리는

至(いた)らない娘 변변치 못한 딸(부모가 자기 딸을 남에게 부탁/소개할 때 쓰이는 말)

遠(とお)からず 멀지 않다. 머지 않아

腑(ふ)に落(お)ちない 납득이 안되다. 이해할 수 없다.

振り出し(ふりだし) 출발점

鞄(かばん) 가방

段取り(だんどり) 일을 진행시키는 순서, 방도, 절차

七輪(しちりん) (흙으로 만든) 풍로 (음식점 등에서 숯불을 넣어 고기 굽는데 쓰는)

とことん 철저하게

数多(あまた) 무수히, 허다하게(=たくさん)

ポトリ 뎅그렁, 퐁당

逃(に)げ切(き)る 1. 따라 붙을 수 없게 달아나버리다 

2. 따라 잡히기 전에 아슬아슬하게 이기다.

주오구 니혼바시 닌교쵸

명물 닌교야끼.  카스테라에 단팥소를 넣어서 만든 것으로 겉모양을 전통신이나 문양의 모습으로 만들었다. 안먹어봐도 무슨 맛인지 알만한 과자다. 괜히 사먹을 필욘 없다. 우리나라 호두과자가 더 싸고(요즘 호두과자가 그리 싸진 않지만) 맛있다.

 

지하철역도 있어서 접근성은 좋다. 스미다강 주변으로 한국으로 치자면 거의 종로통의 느낌의 상점가가 즐비하다.

오늘의 메뉴인 검은텐동(보통 튀김-덴푸라-은 튀김옷이 흰색인데 검은색 튀김옷이 입혀져있다)

일본은 지진이 많은 동네인지라, 이렇게 TV화면상에 드물지 않게 지진정보가 뜨는 경우가 많다.

이거 방송한 시각이 자정인 듯. 코우신에츠(甲信越) 지역은 니가타, 나가노, 야마나시에 이르는 지역이다.

코우신에츠라는 지역명은 니가타, 나가노, 야마나시의 옛날 지명인 「甲斐」、「信濃」、「越後」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마치 우리나라에서 옛날에 서울이 한양, 한성으로, 대전이 한밭, 부산이 동래, 대구가 달구벌, 경주가 서라벌로 불렸던 것과 비슷하다). 요즘은 모두 메이지 유신 이후의 변경된 지역이름이 공식적으로 쓰이지만 간혹 이렇게 지리적 구분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아마 일본지리등에선 배울테지만 일본의 신세대가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필요한 사람만 알면 될 듯. 

지인의 선물을 고르기 위해 들르게 된 일본전통차 상점. 호우지차(일반 녹차보다 더 배전-덖은-한 것으로 쓴 맛이 나는 깔끔한 차로 일본에서 즐겨먹는다) 전문점이며 다이쇼 3년(1914년)에 창업했다고 써 있으니 이 드라마 방송 당시(2012년)에 이미 99년째 영업중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B%AA%A8%EB%A6%AC%EB%85%B8%EC%97%94/@35.6853867,139.7835322,19.25z/data=!3m1!5s0x6018894fdb127355:0xbf908ad167ea6df0!4m5!3m4!1s0x6018894fdb1df54f:0x332211b243dc9244!8m2!3d35.6853588!4d139.7836339

 

모리노엔 · 2 Chome-4-9 Nihonbashiningyocho, Chuo City, Tokyo 103-0013

★★★★☆ · 차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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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간판에 써있듯이 호우지차가 주력 판매상품이지만 말차(가루 녹차)와 전차(우리나라 녹차)도 판매한다. 2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차를 곁들인 다양한 간식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그리 싸지 않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만한 일본 디저트다.

마침 찾아보니 여길 방문한 유튭 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여자들은 꽤 좋아할 만한 디저트일듯 싶다.

 

계속 지진 방송 중. 하지만 쇼는 계속되어야겠지.

말차 젠자이. 원래 단팥죽(단팥죽보단 조금 더 묽다) 느낌의 팥색깔인데 말차가 들어가면서 녹색으로 나온다. 촬영 당시가 여름이라 그런지 찬 것으로 주문했다. 오이무침 같은게 같이 제공된다.

덴푸라를 먹고 싶어서 찾다가 발견한 가게. 나카야마. 간판에 주황색으로 쓰여진 카모쯔루(カモツル)는 유명 일본술 메이커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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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 1 Chome-10-8 Nihonbashiningyocho, Chuo City, Tokyo 103-0013

★★★★☆ · 튀김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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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의 리뷰가 있는 걸 봐선 여전히 잘 영업중.

일단 시킨 오싱코(오이, 순무, 호박)

덴푸라(양태라는 생선인데 뭔지 잘 모르겠다. 양파, 연근), 연근은 렌꼰(蓮根 れんこん)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잘라서 튀겨놓으면 연꽃같아서(?) 하스(はす)라고 부르나 싶다.

검은 텐동. 새우, 전갱이 튀김등이 들어간 것 같다.

원작자가 찾아와서 술한잔 하면서 시킨 튀김들. 튀김 값이 상당히 싼 편이다. 보통 일본의 튀김집은 고급음식점이 많고 가격은 튀김 개당 500엔 정도 하는 집들이 많아서 일반적으로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운 수준이 많다. 겉으로 딱 봐도 비쌀 듯한 집이 많다.

보리멸 튀김 200엔, 오징어 튀김 100엔.  보통 시장에서 파는 튀김의 감각으론 비싼거지만 음식점으로 치면 저렴한 편이다.

 

저녁에만 파는 카키아게(여러가지 재료를 갈아서 섞어 튀긴 것. 그날그날 재료가 바뀐다. 이날은 가리비, 새우, 삼엽초

튀김 요리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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贔屓(ひいき) 편을 듬, 후원자, 단골, 후원함

日本贔屓 일본에 호의적인 사람, 친일파 韓国贔屓 한국에 호의적인 사람, 친한파

水天宮(すいてんぐう) 출산과 뱃사람의 안전을 기원하는 신을 모신 신사

腹帯(はらおび)  복대(스이텐구우에서 파는 복대는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짐)

初穂料(はつほりょう) 공물료(드라마에서는 스이텐구우에서 복대를 사면서 내는 돈을 의미)

ど素人(しろうと)が出る幕(まく)なしの世界だ 쌩초보가 나설 자리가 아니다

私などの出る幕じゃない 나 정도가 나설 자리가 아니다

急須(きゅうす) 손잡이가 달린 차기

唾(つば) 침(=つばき)

所帯(しょたい) 가정, 살림 じみ 수수함

葛籠(つづら) 덩굴로 만든 옷고리짝

惹(ひ)かれる 마음이 끌리다

お櫃(ひつ) (나무로 만든 일본의 옛날) 밥통 = めしびつ(飯櫃), おはち

掘(ほ)り当(あ)てる 발굴하다, 찾아내다

めごち (생선) 양태

はす 연꽃, (튀김집에서 연근튀김의 의미로도 쓰인다)

かぶ(蕪) 순무

白ウリ(しらうり) 호박

ふっくら 부드럽게 부풀어 있는 모양 =ふっくり

ずるい(狡い) 교활하다, 능글맞다, 뺀질거리다

千切れる(ちぎれる) 끊기어 떨어지다, 조각조각 찢어지다

しっぽが あったら ちぎれんばかりに 振っているところだ

꼬리가 있다면 끊어질 정도로 흔들어대고 있을 참이다.(드라마에서 고로상이 기다리던 텐동이 나오자 하는 대사)

虹色(にじいろ) 무지개 색

しじみ(蜆) 바지락, 가막조개

きす(鱚) 보리멸

絵札(えふだ) 트럼프에서 그림이 있는 패(J,Q,K)

粋 1)すい 가장 정도가 높은 부분(정수) 2) いき 세련되고 운치가 있음, 풍류에 통달함

立ち寄る 1. 다가서다 2. (지나가는 길에) 들르다

もたれる(靠れる) 1. 기대다, 의지하다 2.(속) 속이 더부룩하다, 체하다

もたれてない 속이 거북하지 않다(고로상이 식당에서 나오면서 튀김요리인데도 속이 거북하지 않다고 하는 대사)

河岸(かし) 1. 하안, 배를 대는 곳 2. 예전 배를 대는 강가에 어시장이 열리던 데서 유래,  요즘은 어시장을 부르는 말

大根(だいこん)おろし 무를 강판에 간 무즙

箸休め(はしやすめ) 간소한 찬, 입가심(=つまみも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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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짱 식당 · 733 Shinmarukomachi, Nakahara Ward, Kawasaki, Kanagawa 211-0005

★★★★☆ ·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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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잘 영업하는 중. 역 바로 앞에 있는 몫이 좋은 곳이고, 대낮부터 술손님이 끊이지 않는 동네라 주인이 장사할 마음만 있다면 계속 영업할 듯.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시, 신마루코

시즌2. 오프닝 장면이 조금 바뀌었다.

신마루코의 돼지고기 볶음

미팅이 연기되서 요기라도 할까 하던 중 찾은 찻집.

크림 안미츠(단팥과 과일에 아이스크림 얹은 디저트용 간식)

오늘 미팅 약속을 잡은 사이온지 상. 난 처음에 절 이름인 줄 알았다.

이 배우의 이름은 사토 아이코(佐藤藍子), 이 드라마의 배경인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출신이다(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조역이나 단역을 이런식으로 드라마의 배경 출신으로 뽑는 경우가 많다. 이 드라마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 드라마를 보다보면 종종 이런 경우를 발견한다). 

1977년 생으로, 1992년 제6회 전일본국민적미소녀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상당히 촉망받았을 신예였고 주연급으로 출연했던 이력이 있지만 그리 성공하진 못했던 것 같다. 성공했다면 20년이나 지나서 이 드라마의 단역으로 출연하진 않았을 것이다.

현재까지도 tv드라마의 단역으로 꾸준히 활동은 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콘테스트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동기배우가 요네쿠라 료코(米倉涼子)로 독특한 매력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역시 사람 일이란 알 수가 없는 법이다.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해산물 춘권, 돼지고기 볶음, 양하 튀김, 치즈가 들어간 비엔나 꼬치.  

양하 튀김. 양하는 우리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그리 많이 먹는 채소는 아닌 듯. 주로 파처럼 향신재료로 쓰인다.

치즈가 들어간 비엔나.

12시에 문을 여는 식당인데 개점 부터 이렇게 술손님이 북적거린다고 한다.

돼지고기 볶음, 파와 양파가 그득.

해산물 춘권(새우,오징어,문어,게가 속으로 들어감)

원작자가 방문해서 먹은 안주. 우리의 돼지 불백쯤 될 듯.

숨겨진 안주라고 소개된 것.

밥을 빼고 고로케를 넣은 카레. 술꾼들이 오는 식당이라, 밥이 들어간 메뉴에 밥을 빼고 고로케나 새우튀김 등을 추가해서 술안주로 먹는다고.

고로상이 먹은 메뉴의 가격. 전부해서 1,550엔. 술집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 싼 가격이다.

가게 주인이 셋째인가? 아니면 얘가 셋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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静かすぎず 騒がしすぎず 너무 조용하지도, 너무 시끄럽지도 않은

お湯割り(ゆわり) 술에 더운물을 타서 묽게 한것

光景(こうけい)

白日夢(はくじつむ) 백일몽

渋滞(じゅうたい)にはまってしまって 교통체증에 빠지고 말아서

はまる 1. 꼭 끼이다, 꼭 맞다, 적합하다 2. 빠지다 3. 속다 4.나쁜 일에 열중하다

あんみつ 단팥과 과일로 된 디저트

しっくり 1. 딱 들어맞는 모양, 잘 어울려 차분한 느낌의 모양

2. 마음이 맞아 사이 좋게 원만히 지내는 모양

勧誘(かんゆう) 권유

厚(あつ)かましい 낯이 두껍다, 뻔뻔스럽다(=ずうずうしい)

兼(か)ねる 1. 겸하다 2.(ます형에 붙어) ~하기 어렵다

承知(しょうち)し兼ねる 승낙하기 어렵다

ひととおり(一通り) 대강, 얼추, 대충

茗荷(みょうが) (식물) 양하

煽る(あおる) 1. 부채질하다 2. 부채로 붙이다

周りの活気にあおられ 주변의 활기에 휩쓸려

馬力(ばりき) 마력

くべる(焼べる) (장작, 석탄) 지피다

衣(ころも) 1.(아어) 옷, 의복(=きもの) 2. 승려의 옷, 법의 3. 과자/튀김 등의 옷

薬味(やくみ) 1. 음식에 곁들이는 향신료, 고명 2. 약품, 약의 원료/종류

引き立てる 북돋우다, 격려하다(=はげます)

繋がる(つながる) 1. 이어지다 2. 연결되다, 붙어있다 3. 연잇다, 계속되다

てらいのない (잘난)체하는 데가 없는 →  衒(てら)い 뽐내는 마음, 잘난체함

毎日毎日 立ちっぱなしで 鍋振ふってな 매일매일 선 채로 팬을 흔들어봐.

パシリ 1.(속)使いっパシリ - 심부름꾼-의 줄임말 2. 심부름, 잔심부름꾼

3. (학교 등에서) 빵셔틀 하는 것. 또는 빵셔틀 하는 사람 

ど直球(ちょっきゅう) 돌직구,    ど真ん中 한복판

脇役(わきやく) 조역, 보좌역

食(く)いっぷり 먹성

喧騒(けんそう) 떠들썩함

おじけづいて = 怖気づいて 겁을 먹고

大賑(おおにぎ)わい 심하게 북적거림, 대성황

上機嫌(じょうきげん) 매우 기분 좋음

豊富(ほうふ) 풍부

意地汚(いじきたな)い 게걸스럽다, 주접스럽다

嗜む(たしなむ) 1. 즐기다, 취미를 붙이다 2.조심하다, 조신하다(=つつしむ)

www.google.com/maps/place/%EC%86%8C%EC%B9%B4%EB%B4%87%EC%B9%B4/@35.6429966,139.6975636,16.75z/data=!4m5!3m4!1s0x60188b4856d2ff5b:0x8e56b80f64afeea5!8m2!3d35.6428672!4d139.6992593

 

소카봇카 · 〒153-0051 Tokyo, Meguro City, Kamimeguro, 2 Chome−7−11 2階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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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영업중, 최근 도쿄의 긴급사태 선포(2021. 04.25~)로 현재는 임시휴업중이라고 한다. 

 

나카메구로의 소키소바와 아구 돼지 소금구이.

점심 직후 미팅을 앞두고 카페같은 곳에서 급히 요기로 먹은 음식.

닭넓적다리 스테이크. 정말 게눈 감추듯이 빨리 먹는다.

오늘은 오키나와 요리로 결정하고 들어간 식당. 오키나와 액막이 시시(사자)

시시와 샤미센. 샤미센은 중국에서 오키나와로 전해져 일본 본토로 들어갔다.

파인애플 쥬스. 오키나와가 열대지역이라 파인애플이 난다고.

시즌 1의 마지막 회라 원작만화가 마사유키도 특별출연(이게 시즌의 거의 전통으로 자리잡는다).

주변 사람들이 먹는 걸 지켜보는 고로. 이건 고야참푸루라는 음식인데 오키나와 특산이 고야(우리도 이천 등에서 많이 나는 여주다)를 베이스로 한 오키나와식 사라다. 고야의 쌉쌀한 맛이 식욕을 돋군다.

역시 낮술을 즐기는 원작자.

라프티(라프테라고도 한다)동. 라프티는 돼지삼겹살을 간장, 술, 설탕으로 조린 오키나와 음식이다. 상당히 공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제대로 할 경우 한 4시간 쯤 걸리는 듯)음식인데 삼겹살의 기름이 쪽 빠지고 양념의 맛이 푹 베여서 부드럽고 맛난다. 일본 요리중에서 밥도둑의 대표 반찬 중 하나다.

여점원이 풀샷으로 나온다는 건 봐달라는 뜻.

2012년 이 당시 출연자로 나왔을 때의 이름은 富田理生(토미타 리오)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현재는 小池由(코이케 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데 이건 본명인 듯 하다.

1987년 나가노 출생이다. 2010년부터 2012년 까지 2년 정도 모델, 배우로 활동했는데 현재는 연예 활동은 거의 없는 듯 하다. 현재는 주로 요가 지도자로서 활동하는 듯 하다. 

흑돼지 소금구이.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흑돼지인 듯.

당근 볶음(?), 계란, 파, 스팸이 들어간 오키나와 풍의 음식. 오키나와에 미군부대가 들어간 이후로 한국의 부대찌개 같은 미군부대 음식이 들어간 퓨전 음식이 많이 개발되었다고. 

현재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음식 중의 하나가 쇠고기 스테이크다. 보통 스테이크로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500g, 1kg 이렇게 판다는데 먹음직스럽긴 하다. 최근 오키나와의 가장 큰 문제가 비만이다. 전통적으로 해산물과 야채,과일 위주의 식단에서 미군부대에서 공급되는 싼 소고기의 영향으로 젊은층부터 소고기를 즐기다보니 비만인의 비율이 급격히 느는 중이라고 한다. 일본내의 미국이라고나 할까?

타코라이스. 난 먹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굳이 일부러 먹으러 갈 것 같지 않은 음식.

세판을 다 해치우고, 소키소바(제주도 고기국수랑 거의 비슷)를 주문.

돼지고기의 물렁뼈까지 붙은 부위를 푹 고아 만든 고기육수 베이스에 오키나와 특유의 두툼한 면발의 국수를 토렴.

오키나와의 대표간식 친스코우라는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얹어먹는 디저트.

오키나와의 과자류 중 대표적인 2가지가 사타안다기라는 설탕 듬뿍의 도넛츠와 친스코우라는 이 과자다.

아 잘먹었다는 고로를 깜짝 놀라 쳐다보는 마사유키.

원작자가 재방문해서 술한잔 하면서 먹은 안주. 오키나와 락교.

 

촬영하면서 제대로 못먹었다며 다시 주분한 라프티 동.

도쿄에서 오키나와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꽤 장사가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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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間取(てまど)る (~하는데) 시간이 걸리다, 품이 들다

いかにも(如何にも)

1. 어떻게든, 어떻게 해서라도

2. 아무리 생각해도

3. 자못, 정말이지, 매우

当てにならない 믿을 수 없다, 불확실하다

かきたてる 1. 마구 저어서 거품이 일게 하다  2. (심지를) 돋우다

3. 북돋우다, 불러일으키다

出会(であ)い頭(がしら) 마주치는 순간, 만나자 마자

~がしら(頭) 1. ~자 마자, ~한 순간 2.가장 ~한 사람 3. (월일이나 시각의) 처음

出世(しゅっせ)頭 가장 출세한 사람

月頭(つきがしら)に 월초에

波頭(なみがしら) 물마루, 물결/파도의 앞단

次第(しだい) (동사 ます형에 접속하여) ~하는 즉시

見つかり次第 발견하는 즉시, 찾는 즉시

古着(ふるぎ) 헌옷, 낡은 옷

待ち遠(まちどお) 몹시 기다려짐

脇道(わきみち) 1. 본길에서 갈라져 나간길 2. 곁길, 옆길(=枝道 えだみち)

3. 못된 길, 주제에서 벗어남(=横道 よこみち)

水炊(みずた)き 하카타 닭전골(우리의 닭한마리랑 비슷)

炭火焼き(すみびやき) 숯불구이

もろ 1. 전면적으로, 정면으로 2.양쪽

順当(じゅんとう) 1. 당연함 2. 타당함 3.순조로움

はじき返(かえ)す 되받아치다

恐(おそ)れべし = 恐れべき 무서운, 두려운, 대단한

ほくほく 1.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모양 2. 갓 찐 고구마등이 먹음직스러운 모양(=ぼかぼか)

따끈따끈, 후끈후끈

崩(くず)れ落(お)ちる 무너져 내리다

常夏(とこなつ) 상하, 늘여름

ちんすこう 오키나와 과자로 샤브레와 식감이 비슷

サーターアンダギー 사타안다기, 오키나와 간식으로 도넛과 비슷.

친스코우와 사타안다기는 오키나와의 주요간식으로 요즘은 관광상품으로 많이 팔림.

感慨無量(かんがいむりょう)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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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근처 주택가와 상가가 어우러진 위치의 자그마한 이자카야. 드라마 말미의 원작자가 찾아간 상황을 보니 미식가 지인의 아는 가게인 듯 하다.

술집이라 술마시는 사람에겐 좋을 듯. 메뉴 자체가 풍부하고, 주인아주머니가 손님이 주문하는 것도 되는대로 만들어주는 그런 스타일인 듯.

 

분쿄구 네즈, 카레라이스

참새가 방앗간을 스쳐가지 못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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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선 꽤 이름있는 과자점인 듯. 

이 집의 명물인 카린토 만쥬(바삭한 느낌의 만쥬라고 함)

3년 만에 찾아온 후배(?)의 가게.

이 배우는 1977년생으로 이름은 오자와 마주(小沢真珠), 1993년 17살에 데뷔. 데뷔 당시는 서양 스타일의 시원시원하고 상당히 아름다운 외모였는데, 20대 중반이 넘어서면서 역변이 되었다고나 할까? 데뷔 초기에는 샴푸 모델을 할 정도로 촉망받는 신예였던 거 같다.

일단 이 드라마에서도 이미 10년차 연기자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선처리라든가 대사가 어색하다. 

현재까지도 굉장히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 중이긴 한데 크게 주목받는 역은 맡질 못하고 있는 생활형 연기자라고나 할까 싶다.

후배 집에서 나와서 식당을 찾는 도중에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진 고로상.

화장실을 보고 나서 무어라도 먹을까 하고 자리를 잡게 된다.

처음 시킨것이 닭껍질 조림. 닭껍질을 양념에 조린건데 닭껍데기 좋아하는 이들에겐 술안주로 좋을 듯.

후배 가게에 찾아갔을때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는데 그게 생각나서 샌드위치 되냐고 물어보자 샌드위치 대령.

원래 샌드위치가 있는 메뉴가 아니니, 술집에 있을법한 고등어를 구워서 빵에 끼워 낸 샌드위치.

뭐 이런 메뉴는 거의 없는 메뉴일 듯.

터키 이스탄불에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갈라타 브릿지를 지나다 보면 다리위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들통 같은 걸 두고서 낚은 고기를 거기다 담는데 대부분 고등어다.

이 고등어들은 다리 밑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고등어 케밥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우리 돈으로 케밥 한개에 삼천 원쯤 했는데(요즘은 터키 환율이 똥망이라 내가 갔을 당시보다 절반밖에 안한다. 그러니 요즘은 1500원이라는 소리), 생선의 비린 맛을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별로다. 특히 고등어의 퍽퍽함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완전 비추다. 워낙 관광객들에게 명물이라 많이 사먹긴 하는데 별로 만족하는 얼굴들은 아닌 듯 싶다.

고등어 케밥보단 고기로 만든 되네르 케밥(회전케밥, 통구이를 돌리면서 겉면의 고기들을 저며서 빵에 샌드위치 형태로 만들어주는)이 백배 추천할만하다. 

이 외에도 빵에 감자,버터,치즈에 토핑을 얹어주는 쿰피르라는 간식이 있는데 무진장 짜고 맛이 없다. 이것 역시 갈라타 브릿지 근처에서 저녁에 사먹었는데 당시 20터키 리라(당시 환율 6000원) 정도를 줬는데 너무 맛없어서 버렸다. 

감자,버터,치즈에 마요네즈만 넣어도 맛있을 음식을 그렇게 짜고 맛없게도 만들긴 어려웠을텐데 일부러 엿먹으라고 이따위로 만들어줬나 싶을 정도였다. 하여간 터키에서 길거리 음식으론 되네르 케밥 이외엔 추천 안한다.

단, 에크멕이라고 하는 바게뜨 빵은 어디서 사도 맛있다. 당시 어른 팔뚝만한 에크멕이 1개에 1터키 리라(300원)이었는데, 아침에 어느 가게에서도 파는 그 에크맥에 요구르트나 생치즈(시장에서 파는 두부랑 비슷하게 생긴)와 먹으면 꿀맛이다. 내 경험으로 터키보다 빵이 맛있는 나라는 아직 못가봤다.

특선 카레.

고로상이 카레를 먹고 있을때, 주정꾼이 하나 들어와서 가게에서 행패를 부리는걸 고로상이 처리한다.

그 이후 고로상이 카레 먹는걸 뿌듯하게 쳐다보는 가게 여주인과 그 어머니.

여긴 술 좀 하는 사람들은 찾아가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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ウキウキ(浮き浮き) 두근두근, 마을이 들뜨는 모양

居心地(いごこち) 어떤 자리, 집에서 느끼는 기분

居心地がいい (있기에) 편하다 ↔ 居心地が悪い

紛(まぎ)れる 1.(뒤섞여) 헷갈리다, 분간 못하다, 혼동하다 2. 딴것에 마음을 빼앗겨 시름을 잊다

この雑多(ざつた)な雰囲気に紛れて歩くだけで俺は楽しいんだ

이 잡다한 분위기에 섞여서 걷는 것만으로 즐겁다.

一昔前(ひとむかしまえ) 예전

根(ね)っこ 뿌리, 나무의 그루터기

生(は)える 나다, 돋다

おかまいなく 신경쓰지 마세요, 괜찮습니다.

織物(おりもの)  직물

保つ(たもつ) 1.가지다, 지니다 2. 지키다

突(つ)き当(あ)たり 1. 충돌, 마주침 2. 막다른 곳

ざっかけない 거칠다, 상스럽다, 꼴불견이다

旨味(うまみ) 음식의 맛의 좋은 정도

挟(はさ)まる 틈새에 끼이다

めったにお目がかかれない 좀처럼 볼 수 없다/눈에 띄지 않는다

生臭(なまぐさ) 비린내가 남, 비린내

付(つ)け合(あ)わせ 1. 주되는 요리에 곁들이는 야채, 해초 2. 떨어지지 않게 한데 붙임

心憎い(こころにくい) 1. (훌륭해서) 얄미울 정도다 2. 그윽하다, 정취가 있다, 마음이 끌리다

しけた店 구린 가게 (보통 나쁜 의미)

指図(さしず) 지시, 지휘

しみったれる 몹시 쩨쩨하다, 인색하다

でけえ面(つら) = でかい面 잘난체 하는 얼굴.

もったいない 1. 황송하다, 2. 과분하다, 고맙다 3.죄스럽다.

이 식당은 현재 폐업했다. 드라마에서는 거리가 수수해보이는데 현재 구글맵으로 이 일대를 보면 새로운 건물들로 바뀌면서 오래된 식당들이 새로운 가게들도 바뀐 것 같다. 세키자와 식당이 있던 자리는 일반 가정집으로 바뀐 것 같고, 그 앞에 돈까스를 파는 식당이 생겼는데 그 집이 평이 좋다. 아마 고독한 미식가 보고 세키자와 찾아갔다가 그 집에서 돈까스 먹는 사람도 꽤 있을 듯.

 

원코인(500엔)이라는 이름의 매일 바뀌는 정식 메뉴. 오늘은 돈까스와 어묵, 달걀이 들어간 연근조림, 밥,된장국.

메뉴들이 다 싸다. 메뉴만 봐도 새로이 개발된 지역의 땅값과 임대료가 올랐을테니 이 가격으로는 버틸 수가 없을 듯 싶다. 이 가게의 주인부부는 연로하셔서 이 집을 폐점했고, 아들이 이바라키 지역에서 이 비슷한 식당을 열었다고 한다.

고로가 시킨 메뉴들. 고기감자조림, 비엔나 튀김(비엔나 소시지를 왜 튀겨?), 감자 사라다

돼지고기 생강구이와 계란후라이가 얹어진 덮밥. 특이한 조합이긴 하다. 이런 조합은 실제로 본적도 없다. 보통은 오야꼬동(닭양념구이와 계란후라이 조합)

9년전인데 꽤 수수한 거리의 모습이다. 여기가 지하철역에서 가까워서 개발이 됐나보다. 개발이 되면 땅주인들은 좋겠지만 사실 이런 지역의 가게세가 다 오르기 때문에 임대로 가게를 여는 자영업자나 손님들에겐 좋은 일이라고 하기 힘들다. 

원작자가 찾아서 먹은 우엉볶음.

이날의 원코인 정식. 탕수육 소스 같은 걸 얹은 닭튀김, 톳무침, 두부(히야얏꼬라고 부르고 보통 차게 나오는데 여긴 따뜻하게 나온 것 같다), 밥, 된장국. 이 조합은 우리 한식과 거의 비슷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나도 일본 가면 주로 이런 식당을 자주 이용한다.

다해서 7800원.

 

다시 봐도 없어져서 아쉽네.

https://www.google.com/maps/place/Restaurant/@35.9779396,140.6405455,15.25z/data=!4m5!3m4!1s0x6022556d8aca9283:0x49ad15c247218475!8m2!3d35.976119!4d140.6483226

 

Restaurant · 199-11 Miyatsudai, Kashima, Ibaraki 314-0006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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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여기를 폐업하고, 주인장의 고향인 이바라키현 카시마시로 장소를 옮겨서, 키친 SALA라는 이름으로 재개업했다. 세키자와 식당에서 했던 메뉴도 대부분 그대로 하고 있다. 가격은 조금 오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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丸出し(まるだし) 감추는 것이 없이 드러냄, 티를 팍팍 냄

手土産(てみやげ) 간단한 선물, 손에 들고 가는 선물

いよかん 감귤

シュッとしてる 간사이벤으로 폭넓게 쓰는 말, 전라도 사투리 거시기와 비슷한 용례를 갖는다. 

주로 좋은 의미로 사용된다.

美打ち(みうち) 연예 용어, 스튜디오 세트등의 미술관계 협의

目に狂(くる)いはない 보는 눈이 있다 = 見る目がある

惹(ひ)かれる 1. (마음등이) 끌리다 2. 투기적 거래에서 손해를 보다

勇(いさ)み足(あし) 1. (스모용어)상대를 떠밀다가 자기가 나가서 지게 됨. 2. 지나치게 덤비다 실수함

欠片(かけら) (부서진)조각, 단편

お待ちどお = お待(ま)ち遠様(どおさま) 오래 기다리셨습니다.(식당에서 음식 내오면서 하는 상투어)

食べっぷり 복스럽게 먹는 모양, 식성, 먹성

こじゃれた(小洒落た) 조금 세련된, 조금 멋진 

洒落る(しゃれる) 1. 재치가 있다, 세련되다, 멋지다 2.똑똑한 체하다, 시건방지다

3. 익살을 부리다

気(き)が利(き)く 1. 생각이 사려깊다 2. 눈치가 빠르다, 재치가 있다 3. 멋이 있다, 세련되다.

www.google.com/maps/place/%ED%9E%88%EB%A1%9C%ED%82%A4+%EC%8B%9C%EB%AA%A8%ED%82%A4%ED%83%80%EC%9E%90%EC%99%80%EC%A0%90/@35.6600567,139.6656795,17z/data=!3m1!4b1!4m5!3m4!1s0x6018f3697ea6aaab:0x3a0199a6b4940d1c!8m2!3d35.6600609!4d139.6678667

 

히로키 시모키타자와점

★★★★☆ · 오코노미야끼 전문식당 · Kitazawa, 2 Chome−14−14 ハニー下北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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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2020년은 거의 대부분의 유명식당들의 리뷰 자체가 없다시피한다.

폐업 안내가 없는걸로 봐선 계속 영업은 하는 것 같다.

세타가야구 시모키타자와의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드라마의 내용을 보니 오사카지역의 오코노미야키와 비교해서 두툼한 볼륨감과 해산물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히로시마식의 차이점인 듯 싶다. 아무래도 히로시마 지역이 바다가 가까와서 인듯 싶다. 사실 오사카나 히로시마나 바다가 접해있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실제로는 조금 차이가 나려나?

도쿄에서도 외곽의 변두리 지역으로 좀 번잡스러운 느낌은 있다. 그런데 이런데 일수록 맛집은 많다. 

이번화의 히로인. 고독한 미식가는 고로상 단독 주연이라 거의 상대역의 비중이 없고 나와도 단역위주인데, 거의 이번화에서는 공동주연까지는 아니더래도 상당히 비중있는 조연급으로 출연했다.

기획사에서 엄청 밀어준 케이스라 보인다. 이름은 아사쿠라 아키(朝倉あき) 1991년생으로 후쿠오카 아사쿠라 태생이다. 아무래도 태생과 이름이 일치한다는건 예명일 듯 싶다.

2006년 15살의 나이에 신인의 등용문인 도호 신데렐라 오디션에서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것을 계기로 연예계 데뷔. 2007년부터 도호에서 상당한 지원을 받으며 연예활동을 했지만 크게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2015년 소속사를 옮겨서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꾸준한 활동을 하곤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 없다. 

이 드라마 촬영 당시가 22살로 꽤 괜찮은 외모를 갖추고 있지만, 이 드라마에서 보면 아직 연기가 많이 부족해보이긴 한다. 현재의 연기레벨은 접한 작품이 없어서 평가 불가.

어쨋든, 이번회에서 고로상은 연극 연출을 하는 선배의 연극공연을 보러 갔다가, 그 연극의 주연을 맡은 이 배우를 알게 된다.

극이 끝난 후 선배와 이야기 하는 도중에 이 배우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극단배우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선배와 헤어져 식당을 찾는 도중 이 여배우를 우연히 거리에서 발견하고는 걱정이 되서 그 뒤를 밟게 된다.

여자가 무언가를 바라보는데, 

타코야끼집.

타코야키를 사서 먹으면서,

여자는 또 어느 가게 입간판을 보고,

닛쿤롤, 여러가지 롤을 파고 있고,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듯, 홀려서 어느덧 롤을 사고 마는,

결국 여자가 알고는 자기에게 용무가 있냐며 묻고, 고로상이 연극단의 연출자의 지인인데 당신이 사라져서 연극단원들이 걱정중이라는 말을 전하자,

울기 시작하는...

연극을 계속 하는게 무섭다며, 신소리를 해대는

어찌 할말을 찾지 못하는 고로, 한마디 하고, 먹으려고 산 타코야키와 닛쿤롤을 준다.

괜찮을까나?

이 찻집은 현재는 폐업했다. 리뷰가 2013년까지 있던 걸로 봐선 2013년 경에 폐업한 것 같다.

찻집에 홀로 남은 여배우.

일본 배우들(아마 일반인도 그럴 듯 싶지만)은 거의 점을 빼지 않는다.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다. 애교점이라는 인식이 있든가 아니면 미신적인(점을 빼면 재수가 없다든가) 요인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어릴 적에도 점을 함부로 빼는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요즘은 우리나라 사람들은(특히 여자들) 점이 있으면 미용상의 이유로 대부분 빼는 것 같다. 여배우들을 말할 것도 없고.

고로가 남기고 간 음식들을 보다가, 2개 모두 자기가 보고 갔던 가게의 음식이란걸 알게 된다.

 

맛난거 먹으면 기분이 풀리는 건 만국공통.

 

철판요리로 시킨 3가지, 굴 향초버터 구이, 문어 히로시마 파와 유자폰즈 구이, 가리비 마늘구이.

히로시마가 파로 유명한가 보다. 파가 잔뜩 들어갔다.

히로키 스페셜 오코노미야키. 메뉴 설명을 보면, 오징어, 새우, 가리비, 차조기잎과 우동 또는 소바(고로는 소바를 선택)를 넣은 오코노미야키. 푸짐해보인다.

밥 먹고 돌아가는 길에, 극단 앞을 지나다가

여배우가 돌아와서 공연 후에 인사를 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원작자가 방문해서 시킨 요리. 굴 철판구이(히로시마파와 유자폰즈양념)

면을 넣은 오코노미야키와 양배추(양배추를 반죽에 넣어서 굽는건 많이 봤는데 이리 양배추를 생으로 얹어주는 건 첨 본다)

난 개인적으론 부침개 요린 그리 좋아하지 않아선지 오코노미야키도 그렇게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히로시마식 보다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은 오사카식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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急に睡魔(すいま)に襲(おそ)われてしまいました

갑작스레 수마에 침입당하고 말았습니다(깜빡 잠이 든 것을 변명하며 고로가 한 대사)

ややこしい 1. 복잡하고 번거롭다 2. 얽히고 설키다

食べかけ 먹다가 중도에 그침, 또는 그 음식

目移り(めうつり) 이것저것에 눈길이 쏠림

押(お)し込(こ)む 억지로 들어가다, 강도짓을 하러 들어가다

調子(ちょうし)に乗(の)る (a) 본궤도에 오르다 (b) 신이나서 우쭐거리다, 까불다

調子に乗ってんじゃねえっ 까불지 말란말야. (꽃보다 남자에서 츠쿠시가 츠카사에게 자주 쓰던 대사)

優(すぐ)れる 우수하다, 훌륭하다

かくれんぼ 숨바꼭질

どっさり 듬뿍, 많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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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니쿠 징기스칸 츠루야

★★★★☆ · 야키니쿠 전문식당 · 19-7 Nisshi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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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구글의 리뷰도 좋고, 국내 포탈에서도 찾아보면 매우 평이 좋은 가게다. 고기의 특수부위를 다 파는 집이고, 영업경력이 50년이 넘어가는 노포에 접어드는 맛집이다. 꼭 가보고 싶다.

 

가와사키시 하쵸 나와테의 1인 야키니쿠

 

처음에 눈에 들어와 들어가려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일단 포기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다시 온 고로상.

마침 나가는 젊은 손님 2명이 이 집 맛있다고, 갈비가 최고라고 말해준다.

 

처음 시킨 메뉴는 위에가 갈비, 아래좌측이 하라미(안창살), 그리고 곱창(소장)

김치 비쥬얼이 제대로다. 나중에 이 집 소개가 나올때 가족들이 나오는데 재일교포 분들인 것 같다.

2차를 시작해보려는 고로상.

양배추 중자를 시키는데,

이게 중자라며,

혼자 먹긴 너무 많지 않겠냐며,, 소자로 시킨다.

2번째 주문. 징기스칸(양고기), 시비레(소의 흉선 부위. 먹어본 적은 없는데 쫄깃한 식감인 듯).

창자(창란젓).

원작자가 가서 주문한 것. 갸라(막창), 시비레(흉선)

재미로 양배추 대자를 시켜본다.

양배추 1통을 다 썰어내온 듯 한데, 가격은 착하다.

9년 전에 41년간 영업했다니 지금은 50년이 넘어간다.

아버지와 아들은 가네야마라는 성을 쓰지만 딸은 김 경숙이라는 이름을 쓰는걸로 봐선 재일교포 가족분들이신 것 같다.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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浮(う)く 뜨다, 남다

そしたら 浮いたタクシー代で子供に土産でも 買わせてもらいます

그러면 남은 택비시로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라도 사야겠습니다.

費用が 千円 浮く 비용이 천엔 남다.

有様(ありさま) 모양, 상태

勇む(いさむ) 기운이 솟다, 용기가 용솟음치다

勇んで 기세좋게, 용약하여

剝き出し(むきだし) 1. 드러냄, 노출함(=まるだし)   2. 드러냄, 공공연함, 노골적임(=あらわ, あからさま)

グッときちゃうんだろう 두근거리게 되는걸까? 두근거리고 마는걸까?

センマイ (소 내장) 천엽

ハラミ 안창살

お預(あず)け感(がん) (드라마에서는)고기를 주문하고 기다리기 어려운 느낌을 이야기하는 대사.

お預(あず)け

1. (개 등에게) 먹이를 앞에 두고 허락할 때까지 못먹게 하는 것.

2. 약속이나 계획이 보류되는 것.

お通(とお)し 주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내는 간단한 음식(=つきだし)

一匹狼(いっぴきおおかみ) 

1. 독불장군 2. 남과 어울리지 않고 자신의 주의, 주장에 따라 단독으로 행동하는 사람

シビレ 소, 양, 돼지의 흉선, 췌장을 의미하는 용어. 보통 고깃집에서 흉선을 의미한다.

ツラ構え(がまえ) 모습, 형상의 뜻.

いかにも 정말로,, 마치, 과연, 확실히

わいてくる 솟아나다 → 湧(わ)く 솟다

食欲が モリモリわいてくる 식욕이 마구마구 솟아나다

申(もう)し分(ぶん)ない 더할 나위 없다

思いきや (~라) 생각했더니

脂っぽいかと思いきや口の中でサッと溶ける

기름진가라고 생각했더니(생각하자마자) 입안에서 삭 녹는다.

定番(ていばん) 

1.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적인 상품.

2. 어디에나 있는 것, 으레 정해져 있는 것.

製鉄所(せいてつじょ) 제철소

溶鉱炉(ようこうろ) 용광로

犬死(いぬじ) 개죽음

ほろ苦い(にがい) 씁쓰레하다

取り払う(とりはらう) 걷어치우다, 헐다, 없애다

男は見た目とおしゃれとか 取り払ったら 本質的には 工場なんじゃないだろうか

남자란 외모나 꾸밈같은 걸 걷어치우면 본질적으로 공장같은게 아닐까나?

 

 ずらり 즐비하게, 죽

牛には 胃袋が 四つあり その 一番目はミノ(양) 二番目はハチノス(벌집양)

三番目がセンマイ(천엽) 四番目がギャラ(막창)

소의 위장은 4부분으로 나뉘는데, 첫번째가 양, 두번째가 벌집양, 세번째가 천엽, 네번째가 막창.

(막창이 가장 나오는 양이 적고 가장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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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시마

★★★★☆ · 커피숍/커피 전문점 · 1 Chome-10-9 Kichijoji Ho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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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영업중. 번화가에다가 접근성이 좋고, 메뉴가 다양해서 다양한 연령대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메뉴의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곤 할 수 없지만, 1만원대에 푸짐한 정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괜찮아보인다.

무사시노시 기치죠지 찻집의 나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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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죠지 사토

★★★★☆ · 정육점 · 1 Chome-1-8 Kichijoji Ho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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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키치죠지역 바로 앞에 위치한 정육점이자 멘치카츠와 고로케를 파는 집이다. 아마 이 지역에서 꽤 잘나가는 가게인 것 같다. 1층에서는 멘치카츠와 고로케를 팔고, 2층에서는 스테이크를 판다고 한다. 스테이크 가격은 비싸다고 하는데 굉장히 맛있다고.

미팅 장소에서 아침대신에 사가져온 멘치까스를 먹는 고로상.

여기는 옛날 종로의 피맛골 같은 골목 분위기다.

점쟁이의 호객으로 들어갔다가, 고민을 말해보라는 점쟁이 말에, 점심 메뉴가 고민된다고 하니, 점쟁이에게 쫓겨나는 고로.

고민끝에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카야시마의 여주인. 이 배우는 오로지 나오미(下石奈緒美)라고 한다. 현재는 싱어송라이터로 음악활동을 하는 듯 싶다.

단품 메뉴는 850~880엔인데,

단품 메뉴에 100엔을 더하면 세트메뉴가 되고, 세트메뉴에는 메인메뉴 외에 생강삼겹조림, 함바그,고기갈아넣은 소세지, 슈마이 4가지를 고를 수 있다.

옆 테이블에서 먹는건 스파게티와 슈마이 세트.

고로가 메뉴를 고민하자 옆 테이블 2여자가 쳐다보며 웃고

여주인을 가게 밖을 응시하고 있다.

가게 밖에 몰 보고 있냐고 묻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다며, 자기는 보다 보면 가게로 들어올 사람들이 보인다며.

나폴리탄 + 함바그 + 된장국

나폴리탄은 스파게티 면을 케첩 베이스로 피망, 양파, 베이컨을 넣어 볶은 일본식 스파게티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선 찻집, 경양식 등에서 상당히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점심 식사와 술. 뭔가 이 집은 상당히 음식 정체성이 일본에서도 일반적으로 보기는 어려운 집 같다.

카야시마의 주인 사토우 고이치 씨.

원작자가 방문했는데, 자기집의 자랑이라며 내온 시크와사 사워. 시크와사는 오키나와 특산과일로 시고 단맛의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다. 사워라고 한 걸 봐선 약간의 알콜이 첨가된 듯 하다.

드라마엔 안나왔던 포크진저(생강삼겹조림). 개인적으론 난 이걸 먹었을 듯.

주인과의 잡담. 37년전 커피 전문점으로 개업.

메뉴에 식사를 추가, 술을 추가하다보니 가라오케 Pub이 되버렸다고. 이 가게와 평생을 해온 주인.

이런 가게는 뭔가 정취가 있다. 일본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자꾸 땅값이 올라가고 임대료가 비싸지니 이런 가게가 이젠 얼마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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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茶請け(ちゃうけ) 차에 곁들이는 과자, 채소절임

メンチカツ 멘치카츠, 다진고기에 양파를 넣고 빵반죽에 넣어 튀긴 것.(아래 고로상이 먹고 있는거)

 

 

落着(らくちゃく) 낙착, 결말이 남, 납득함, 결정됨

あらびきソーセージ : 아래 설명

粗目(ざらめ)に 挽(ひ)いた 肉を 詰めた ソーセージ

거칠게 갈은 고기를 넣어다진 소세지.

シューマイ 슈마이, 찐만두(아래 사진에서 앞에 있는 접시에 있는 만두)

騙す(だます) 1. 속이다(=あざむく 欺く)  2. 달래다, (울음을) 그치게 하다(=なだめる 宥める)  3.호리다.

年季(ねんき) 오랜 세월이라는 의미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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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 미야코야

★★★★☆ · 돈까스 전문식당 · 3 Chome-21-6 Saginom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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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여전히 잘 영업중이다. 고객 리뷰를 굳이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니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사실 일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메뉴라서 그렇게 크게 맛의 차이를 보이기 힘든 메뉴이다. 그냥 대충 봐서 손님들이 좀 있으면 들어가서 먹으면 대부분 맛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음식이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고로상의 옛 사업 동료로 나오는 이를 20년 만에 다시 만난다. 사진에서처럼 성 정체성이 바뀌어 있어서 약간 고로가 놀란다.

이 배우는 여러 드라마를 보다 보면 조연 혹은 꽤 비중있는 단역으로 자주 나오는 배우이다(내가 본 드라마 중에서는 히어로에서 바-bar-의 주인으로 나온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배우의 이름은 다나카 요우지(田中要次)로 1963년 나가노 태생이다. 영화 킬빌에서 오렌 이시의 친위대로도 나온다.

활동 경력에 비해 크게 이름을 날리진 못하고 있지만, 꾸준하게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견 배우이다.

일본드라마를 보다보면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동성애, 트렌스젠더 등에 대한 소재가 종종 등장한다. 아무래도 사회적인 거부감이 일본이 덜하다는 반증이다. 어떤 이유인진 모르겠으나 성적인 융통성에 있어서는 우리보단 확실히 개방적이다.

나가노구 사기노미야, 마늘삼겹살구이.

쿠리다이후쿠(밤소가 들어간 찹쌀떡)

믹스까스 정식, 900엔. 치킨까스와 돈까스 반반.

마늘삼겹살구이.

원작자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시간이라 메뉴가격이 점심과는 다르다. 단 삼겹살 고기 질이 좋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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ばったもん (속) 짝퉁, 싸구려 가짜상품

審美眼(しんびがん) 심미안

水玉模様(みずたまもよう) 물방울 무늬

馬を水辺(みずべ)につれていくことはてきても 馬に水を飲ませることはてきない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순 있어도, 말에게 물을 먹일 수는 없다.

ことわざ(諺) 속담

足す(たす)  1. 더하다(↔引く)   2. 보태다, 채우다 3. 마치다, 끝내다

3. a. 마치다, 끝내다

用(よう)を足す  (1) 일을 보다 ; 용무를 끝내다 (2) 용변을 보다

研究の用に足す 연구에 이용하다.

掛(か)け算(ざん)する 곱셈하다

みたらし団子(たんご) 미타라시 당고(경단)

言い草(ぐさ) 1. 말투 2. 화제, 이야기거리(=かたりぐさ)        3. 할말, 주장

足(あし)を洗(あら)う (하던 일을 관두고) 손을 씻다, 발을 빼다, 그만두다

心底(しんそこ) 마음속(=しんてい)

 

意気込み(いきごみ) 분발함, 기세, 패기

落ち着く 1. 자리잡다 2. 자라앉다, 침착해지다 3.조화되다, 차분하다 4. 변동이 없어지다 5. 해결을 보다

どこかに落ち着いたら 必ず連絡してくれよ

어딘가 자리잡으면 꼭 연락해.

無性(むしょう)に 공연히, 까닭없이

ドスンと 무거운 것이 떨어지는 소리, 또 앉거나 부딪히는 소리, 쿵, 털썩

歯触り(はざわり) 식감, 씹는 감촉

さっくり 바삭, 싹뚝

凝(こ)る 1. 엉기다, 응고하다 3. 열중하다, 몰두하다

凝りすぎてない 너무 엉기지 않은

お近(ちか)づきのしるしに 가깝게 지내자는 증표/뜻으로

しるし(印) 증표, 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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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무난히 영업중. 공원내 유료 낚시터에 있는 음식점이기에 별 다른 영향없이 무난히 영업을 하는 것 같다.

주요 메뉴는 오므라이스 인 듯 하다.

 

일이 잘 안풀려서 기분이 울적한 고로상은 산책 중에 낚시터를 발견하고 들어갔다가 고기는 못잡고 낚시터에 딸린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다.

야끼우동

오야꼬동(달고기와 달걀이 재료에 들어가서 이런 이름이 붙음)

단팥죽

덴가꾸. 곤약을 살짝 구워 일본된장인 미소 베이스의 양념을 묻힌 것. 곤약 외에 두부, 토란, 가지 등이 재료로 쓰임.

 

이번 에피는 쏘쏘하다. 워낙 흔한 음식이라 일본의 아무곳에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 굳이 여기 가서 먹을 이유는 없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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縁起(えんぎ)がいい 재수가 좋다, 징조가 좋다

そそる 돋우다, 자아내다

そそられない 안내키네 → (무언가 맛난거, 즐거운 상황에서도) (웬지) 식욕이 댕기지 않아, 기분이 내키지 않아.

すけ(助) 단어 뒤에서 인명화를 시킴. 조롱, 비하의 의미가 있다.

飲み助 술꾼, ちび助 땅꼬마(ちび 키가 작음, 꼬마), タコ助 문어대가리(어른 혹은 대머리 비하)

谷底(たにそこ) 골짜기의 밑바닥, 가장 낮은 곳

手違い(てちがい) 착오, 차질, 실책

不手際(ふてぎわ) 실수, 서투름

厄除け(やくよけ) 액막이 = 厄落ち(やくおち)

昔馴染(むかしなじみ) 1. 예전에 친숙함(또는 그런 사람) 2. 옛 친구

穴埋め(あなうめ) 1. 구멍을 메움 2.보충

今度 穴埋めするから 다음에 갚을게.(고로상에게 차나 한잔 하자고 약속을 잡은 사람이,

급한 용무가 생겨서 약속을 취소하면서, 사죄의 의미로 한 말)

お賽銭(さいせん) 새전, 시주돈

釣り堀(つりぼり) 유료 낚시터

ごまかす 1. 거짓으로 꾸미다, 속이다 2. 어물쩡넘기다, 얼버무리다

するめ 말린 오징어   

スルめ 외모는 평범하지만 사귈수록 매력적인 여자

博打(ばくち) 도박, 놀음, 요행을 바라고 하는 큰 모험

湯気(ゆげ) 1. 김, 수증기 2. 목욕하다 일어나는 빈혈(=ゆけ)

ふくよか 1. 푹신하고 부드러운 모양 2. 향기가 짙게 감도는 모양

べらぼう 1.(정도가) 몹시 심한 모양, 엄청남, 터무니없음 2. 바보, 등신

べらぼうに 엄청나게, 터무니없이

べらぼうめ 바보, 병신

坊主(ぼうず) 1. 중, 사내아이의 애칭  2. 어미로 쓰여 친밀, 조롱의 의미 三日(みっか)坊主 작심삼일

3. (낚시) 한 마리도 못잡음.

とんだ 뜻밖의, 엉뚱한, 특이한

佇まい(たたずまい) 서 있는 모양, 사람 사는 방식, 풍취

竿(さお) (대나무) 장대, 작대기 → 竿つき 대나무 낚시대

田楽(でんがく) → 味噌田楽(みそでんがく)를 의미,

두부, 토란, 가지, 곤약 등을 꼬치에 끼워 구워, 설탕과 미소(일본된장) 양념을 발라 만듬.

里芋(さといも) 토란

クチつける 꼬투리잡다, 트집을 잡다.

www.google.com/maps/place/LocoDish+(%E3%83%AD%E3%82%B3%E3%83%87%E3%82%A3%E3%83%83%E3%82%B7%E3%83%A5)/@35.639624,139.9266703,17z/data=!3m1!4b1!4m5!3m4!1s0x60187c2d20322301:0xf72e35d8dca0c260!8m2!3d35.639624!4d139.928859

 

LocoDish (ロコディッシュ)

★★☆☆☆ · 음식점 · Hinode, 5 Chome−6−1 s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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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문을 닫은 걸로 나온다. 거의 드라마 찍고 바로 폐점을 한 듯 하다. 이 메뉴는 시즈오카 오뎅이니 시즈오카에 가서 먹는걸로.

 

결혼식장에서 예비 신부를 보다가 갑자기 공상에 빠지는 고로상. 예전 여자친구가 갑자기 상상속에 등장.

설정상 드라마에서도 옛 여자친구는 유명한 배우로 나오는 것 같다. 회상신은 파리에 놀러갔을 때라고 이야기하지만, 배경을 봐선 드라마의 배경인 우라야스시에서 찍은 것 같다.

결혼하지 않겠냐며 여자친구가 슬쩍 떠보자.

신소리는 됐고, 쿨하게 단거나 먹으러 가자는 고로상.

농담이었다면 씁쓸해하는 여자친구. 여배우의 이름은 메구로 마키(目黒真希)로 1972년생이다.

로코 디쉬(Loco dish)의 주인. 미야마에 키요리(宮前希依), 1977년생. 시즈오카 출신인데, 일부러 드라마 스토리에 맞게 선정한건가 싶다. 

공예차라는 이름으로 차잎이 물에서 불으면서 피어난다.

다 피어나면 마시면 된다고.

오뎅 정식.

검은 다시국물에 조려서 검은색이다.

소힘줄. 푹 고아서 아주 부르러운 것 같다.

2004년부터. 2012년에 문닫았으니 8년간 영업.

가게를 방문한 원작자.

오뎅통.

메뉴엔 없는 고래고기.

고래의 콜라겐. 고래의 껍데기(이누이트들은 마딱이라고 해서 생으로 먹기도 한다)를 기름에 튀긴 후 말린 것.

2012년 가격을 감안해도 오뎅 5개에 우리돈 9,000원이면 우리 감각으론 비싸다. 하지만 최근 시즈오카 오뎅 현지 가격을 검색해보면 1 꼬치에 500엔(500원이 아니고)이라고 한다. 꼬치 3개 먹고 생맥주 하나 먹으면 2000엔 나온단다. 먹기 힘들 것 같다. 한국의 오뎅과 질적인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꼬치당 5000원하는 오뎅을 먹을 한국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주인분이 미인이시다.(배우보다 더 이쁜 듯)

카가야 쿄코(加賀谷恭子、かがやきょうこ)

일반인인데 검색해보니 나온다. 고독한 미식가로 방송을 탄 덕분인 듯. 페북이 있어서 언뜻 봤는데, 지금은 도쿄에서 카페 운영 컨설팅을 하시는 듯 싶다.

 

지금은 없어진 가게라 가볼 순 없다. 개인적으로 오뎅요리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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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程(のちほど) 조금 지난 뒤, 나중에

日取り(ひどり) 1. 어떤 일을 실행하는 날짜를 정하는 일 2. 또는 그날 3. 일정

調度品(ちゅうどひん) 집기, 기구류(일상적으로 집에 구비해두는 장식품이나 집기류)

結婚を控(ひか)える 결혼을 앞두다

随時(ずいじ) 수시, 아무때, 때때로

趣向(しゅこう)を凝(こ)らす 취향을 모아, 여러모로 고려하여/생각하여, ~하려 애써서

趣向を凝らした庭園(ていえん) 정성껏 가꾼 정원, 오밀조밀하게 꾸민 정원

結構(けっこう)に趣向を凝らす 구성에 공을 들이다.

一向(いっこう)に 전혀

こじゃれた(小洒落た) : ちょっと洒落(しゃれ)た,  ふざけた 조금  재미있는/멋이있는/세련된

じゃれる (주의) 재롱부리다, 장난하다

当(あ)たって砕(くだ)けるだ 한번 부딪혀보다, 모험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牛筋(ぎゅうすじ) 소 힘줄

もつシチュー 돼지부속(곱창등) 스튜,   もつ는 豚もつ를 의미함.

もつなべ 돼지부속 전골은 규슈스타일의 음식이고, 시즈오카는 스튜식인 듯.

注(つ)ぎ足(た)す 모자라는 분량을 더 붓다.

오뎅다시 등은 국물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사용한다. 마치 족발삶는 물처럼.

練(ね)り物 어묵, 짓이겨서 안에 넣는 것(팥소 등)

取り寄せる 가져오게 하다

はんぺん  생선과 마를 갈아 섞어 반달형으로 만든 어묵

なると : なるとまき의 약어, 흰색 어묵 단면에 분홍색으로 소용돌이 무늬가 있는 어묵.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 모양에서 유래

厚揚げ(あつあげ) 두부를 두껍게 썰어서 튀긴 것

意表(いひょう)を突(つ)かえる 의표를 질리다.

言い出しっぺ 말을 시작한 사람 ; 말을 꺼낸 사람이 먼저 시작함 ; 

구리다고 처음 말한 자가, 실은 방귀를 뀐 장본인이라는 말( 방귀 뀐 놈이 성낸다? )

海苔(のり) 김

お使(つか)い : 심부름 使い의 공손체, 장보기 등으로 잠시 외출함

お新香(しんこ) 기본반찬인 채소절임.

雪辱(せつじょく)を果(は)たす 설욕을 완수하다

補(おぎな)う 1. 보충하다 2. 변상하다, 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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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가정요리 양 2호점

★★★★☆ · 사천 요리 전문식당 · 3 Chome-25-5 Nishiikebuk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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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3개월 전)의 리뷰도 있는 걸 봐선 영업을 계속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론 매운 요리를 그리 좋아하질 않아서 그리 선호할만한 음식점은 아니다. 드라마에서도 고로상을 제외하곤 전부 젊은 남녀가 손님으로 나왔는데, 아무래도 위장이 튼튼한 젊은이의 음식일 것 같다.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간혹 엑스트라로 나오는 배역의 여배우들이 스토리랑 상관없이 풀샷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래성이 있다고 보이는 여배우들을 선보이는 그런 장면들이다.

이 배우는 시모미야 리호코(下宮里穂子)라는 배우인데 1989년 생으로 올해 33살이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1이 2012년 방송됐으니까 이 화면에 나오는 당시는 24살이다. 9년이 지난 2021년 현재의 실적으로는 그리 큰 발전은 없는 것 같다.

연예계라는게 이쁜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연기력은 물론이고, 자기만의 개성이라는게 확실해야 하는데 참 뜬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마츠시게 유타카(1963년생)도 20살인 1983년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했지만, 호리호리한 몸과 외모로 주로 야쿠자 역할의 단역만을 맡아왔다. 2009년 심야식당에서도 역시 조연급의 야쿠자 역할을 맡았는데, 이 드라마에서 비엔나 소시지를 먹는 그의 모습을 본, 고독한 미식가의 연출자가 이 배우를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으로 발탁하면서 고로상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어, 49살이 되어서야 연기활동의 꽃을 피게 되었다.

지금은 연기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고독한 미식가를 관두고 싶어도 관둘 수 없을 정도의 인기를 얻은 정도이다.

인생은 참고 기다리는 자의 몫일까나?

토시마구 이케부쿠로, 국물없는 탄탄멘

중화요리, 양 2호점.

사천요리, 대표 메뉴가 수제교자, 수제 샤오룽바오(만두), 탄탄멘 3가지인 듯. 드라마에 샤오룽바오는 안나왔다.

야키교자(군만두), 만두는 물론, 날개(밑에 사진처럼 만두 주위의 눌러붙은 반죽 부분을 말한다. 피자의 크러스트처럼)까지 맛있는 둥근 교자. 떼어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

반산수. 산뜻한 산미와 두부라고는 믿기지 않는 씹는 맛이 반갑다.

홍당무, 오이와 모두부의 껍질 부분을 채썰어서 드레싱에 무쳐낸 것. 일종의 샐러드.

국물없는 탄탄멘. 먹으면 끝내준다. 단번에 사천의 마(사천 특유의 아리고 매운 맛)이 전신을 휘감는다.

양념과 섞으면 꼭 스파게티처럼 보인다. 매운 정도가 보통이라도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적응하기 힘든 정도인 듯.

산초로 매운 맛을 내는 데 한국의 고추와는 다른 매운 맛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산초는 주로 추어탕 집에 가면 많이 넣어서 먹는다. 아마 한국 산초와도 다른 듯 하다. 개인적으로 추어탕집에 가면 산초를 듬뿍 넣어서 먹는데 맵다기 보다는 잡내를 잡아주는 정도이다.

개인적으론 그리 먹어보고 싶은 음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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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か抜(ぬ)ける  때가 벗다, 촌티가 없이 세련되다.

恥(はじ)をかく 창피를 당하다

険(けわ)しい 험하다, 험상궂다, 험악하다

本場(ほんば) 본고장, 본산지

~っぽい ~스럽다, ~답다

本場っぽさ 본산지스러움. 본고장다움

クコ 구기자

家賃(やちん)が手頃(てごろ) 집세가 적당하다

手狭(てぜま) 비좁다

淹(い)れる (차 등을) 달이다, 내다 → 보통은 入れる로 쓰임

痺(しび)れる 1. 저리다, 마비되다 2.(속) (강한 매력에) 황홀해지다, 넋을 잃다

ヒリヒリ 몹시 매운 맛의 느낌 ; 바늘에 찔린 듯한 아픔; 얼얼, 뜨끔뜨끔

山椒(さんしょう) 산초

びんびん 1. 꽝꽝 2. 민감하게 느끼는 모양, 마음에 강하게 울리는 모양

しょっちゅう(初中) (속) 늘, 언제나, 부단히

挽肉(ひきにく) 기계로 갈거나 저민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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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쇼쿠테이

★★★★☆ · 이자카야 · 1 Chome-8-7 Nakaz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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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을 보니 1년 전부터 영업이 힘들어진 것 같다. 코로나 때문일 듯. 폐업으로 나오는 걸 봐선 현재는 가게문을 닫은 걸로 보인다.

점심은 주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을 위한 백반 위주, 저녁에는 비교적 저렴한 안주로 술 한잔하는 형태의 가게로 보인다. 고급 음식점이 아니라 단골 위주의 음식과 술 장사일텐데 1년이 넘는 코로나 사태에 버틸 수가 없었나보다.

요즘 동네나 역근처, 시내 할 것 없이 음식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직장인 상대의 5천원에서 7천원대의 부페집이나 백반집 같은 비교적 저렴한 음식점들은 거의 다 문을 닫고 있다. 모든 것이 코로나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가정 요리, 화식은 일본식 음식

 

당근, 감자, 양파가 들어간 크림스튜(서양식 크림 스튜는 아닐 듯, 그저 색깔이 그렇게 날 뿐)

도미 조림 정식, 도미조림, 버섯이 들어간 된장국, 시금치 무침, 톳무침, 야채 절임.

 

톳을 베이스로, 유부, 당근을 넣은 무침.

시금치를 데쳐서 깨소금으로 무침.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가 방문.

점심 정식은 700엔에서 800엔 사이로 비교적 저렴한 편.

오늘의 추천 메뉴, 광어와 전갱이 회 각 700엔, 안기모(찐 아귀간) 500엔.

 

아귀간. 먹어본 적은 없는데 무슨 맛인지 알 듯 하다.

광어와 전갱이 회 모듬. 1000엔. 

참돔 머리 조림 6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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郷愁(きょうしゅう) 향수

煩(わずら)わしい 번거롭다, 귀찮다, 성가시다

仕入れ(しいれ) 매입

出向く(でむく) (목적한 장소로) 나가다

得意客(とくいきゃく) 단골손님

油絵(あぶらえ)の具(ぐ) 유성 그림물감, 유화용 그림물감

こだわる(拘る) 1. 구애되다, 2. 작은일에 트집을 잡다 3. 엄선하다(드라마에선 이 뜻으로 쓰임)

ちょいと (속) 조금, 약간

先(さき)に指(さ)して (바둑, 장기 등에서) 먼저 둬요.

どこで 覚(おぼ)えたの 어디서 배운거야?

覚える 1.느끼다 2.기억하다 3. 배우다

筋(すじ)がいい 소질이 있다

王手(おうて) (장기에서) 장군.

ご指南(しなん) 한수 지도, 한수 배움, 지도, 가르침

たくましい(逞しい) 1. 몸이 억세보이다. 늠름하다, 헌걸하다 

2. 씩씩하다, 왕성하다, 어기차다

ワラさ 방어 새끼

ぶり 방어

シチュー 스튜(stew)

しじみ 바지락, 가막조개

なめこ 버섯

ひじき 톳

ほうれんそう 시금치

胡麻和(ごまあ)え 깨소금 무침

おいでなすった 오셨다.

ややこしい 까다롭다, 복잡해서 알기 어렵다

熱燗(あつかん) 술을 따끈하게 데움

ぬる燗 술을 미지근하게 데움

わらび(蕨) 고사리, 드라마에선 지명으로 나옴.

のんべえ 술꾼, 모주꾼

都合(つごう)がいい 형편이 좋다, 편리하다, 핑계가 좋다

いぶし銀(きん)のおかず 숨겨진 맛난 반찬

いぶし銀 1. 유황으로 표면을 그슬린 은, 또는 그런 색

2. (비유) 드러나 보이지는 않으나 실력을 갖춘

ノッてるなぁ 좋구만, 잘나가는구만

とっぷり 1. 해가 완전히 저문 모양 2. 푹, ~에 완전히 잠기는 모양

とっぷりと日の暮れた 해가 완전히 저문

漂う(ただよう) 1. 표류하다 2.유랑하다 3.감돌다 

真鯛(まだい)のあら煮(に) 참돔 서더리찜.

流儀(りゅうぎ) (가게, 가문, 사람의) 독특한 방식

あん肝(きも) 아귀간 찜

茹(ゆ)でる 데치다, 삶다

プリン 푸딩

しまあじ 줄무늬 전갱이

かぶと 투구, 생선머리를 지칭하기도 함

小鉢(こばち) 작은 주발

ほじる (속) 쑤시다, 후비다, (시시콜콜이) 캐다

ほじくる(穿る) 위와 같은 뜻의 정식 단어.

足しげく通(かよ)う 뻔질나게 다니다, 발이 닳도록 다니다

つや(艶)  1. 윤기, 광택 2. 맛,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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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케

★★★★☆ · 이자카야 · 1 Chome-2-8 Tomio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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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방송. 

현재 주인은 바뀌었지만, 가게 이름과 메뉴는 바뀌지 않고 계속 영업중이다. 

 

야키도리 7종류,  좌측부터 가와(닭껍데기), 츠쿠네(고기를 다져서 경단으로 만든 것), 데바사키(닭날개), 간(레바), 난코츠(연골, 오도독뼈 부위), 스나기모(닭똥집), 네기마(고기와 대파를 교대로 끼운 꼬치)

임연수 스틱. 임연수 구이.

신겐부꾸로 : 돈주머니 모양의 튀김옷 안에 가리비와 오크라를 다져서 넣은 소를 넣었다.

일본식 볶음밥 : 멸치와 절인매실을 넣고 볶은 밥

츠쿠네를 반으로 가른 생피망에 넣어서 먹음. 고기와 피망의 조화가 좋을 듯. 손님이 먹기 시작해서 시작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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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ういう ペンキの 剝(は)がれや ひびが 味(あじ)わい 深(ふか)いんだよな

이러한 페인트의 벗겨짐과 자잘한 갈라짐(나무등이 오래되서 생기는 갈라짐들)이 풍취를 더하는구나(깊게하는구나).

主(あるじ) 1. 주인 2.가장 3.고용주

焼き鳥 7종류

1) ねぎま 고기와 파를 교대로 꼬치에 꽂아서 만든 야키도리 

2) 軟骨(なんこつ) 연골, 오도독뼈가 많은 부위

3) 砂肝(すなぎも) 모래주머니, 닭똥집

4) 手羽先(てばさき) 닭날개

5)レバー  liver 간, 주의) 같은 표기로 lever도 표현함. 지렛대, 레버, 손잡이

6)つくね : 고기를 갈아서 경단으로 만든 것

7) 皮(かわ) : 껍데기, 달껍데기.

ほっけ : 임연수

目にかかる 눈에 띄다 → 目にかかれない 눈에 띄지 않는

序(ついで)に ~하는 김에

巾着(きんちゃく) 염냥, 돈주머니

大当(おおあ)たり 대성공, 빅히트

ついてる (속) 운이 좋다, 재수가 좋다, 재수 있다.

梅肉(ばいにく) 매실을 말려 씨를 제거한 것

尻取り(しりとり) 끝말잇기

濁り(にごり) 탁함, 불투명함.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 미나토구는 황궁이 있는 치요다구의 남쪽 지역으로 도쿄타워가 있으며 롯뽄기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관청과 유서깊은 건물과 전통적과 현대가 조화된 고급 주택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대부분의 외국 대사관이 이 지역에 몰려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부암동에서 삼청동, 광화문에 이르는 지역과 비교 할 수 있다.

고로상은 언제나처럼 지하철을 이용해서 히로오역에서 내려서 일을 보러 왔다.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뭔가를 발견한 고로상.

일본 목욕탕(센토)가 열기를 기다리는 지역 주민들.(일본의 목욕탕은 보통 오후시간에 개장한다.) 이 목욕탕은 히로오유라는 이름으로 80년 정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목욕탕은 2017년 5월에 2달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했다고 한다. 매주 수요일 휴일이며, 개장시간은 오후3시에서 자정까지이고, 목욕요금은 대인 460엔, 청소년(초등학교~고등학생) 180엔, 유아는 80엔이다.(도쿄 목욕탕 협회에서 요금을 정하기 때문에 이 요금은 대부분의 도쿄 지역 목욕탕에서 동일하다.). 위치는 히로오 지하철역 2번출구에서 나와서 사거리 코너를 돌면 바로보인다.

오늘 방문할 장소는 어린이 집인가보다.

국제학교 어린이 집인듯.

3화.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의 쵸리소 케소 푼디도와 닭고기 피피안베르디.(멕시코 요리임)

유치원 선생님이 오늘의 상담자. 

아이들이 오늘의 점심이 무엇이냐고 묻자, 선생님이 라자냐라고 이야기해준다.

오늘의 점심은 라자냐라는 말에 필받은 고로상.

배가 고파졌다.

이성을 상실, 갑자기 밥을 먹으러 나가려하는 고로상.

유치원 선생이 다시 와서 겨우 이성을 찾고 상담을 계속한다.

황급히 밥집을 찾아나서는 고로.

갑자기 눈에 띈 멕시코 음식점. 살시타.

타코, 부리또 정도는 들어본 것 같다. 

분위기가 나빠 보이지 않는다.

라자냐는 아니지만 같은 서양식 음식이니 들어가보기로 한다.

할라페뇨 폭탄.. 엄청 매운듯. 구운 케사디야. 등. 멕시코 음식을 별로 접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소페스는 전체요리인듯 하다.

유카탄은 멕시코 남쪽의 반도(삼면이 바다)지역이다. 보통 남쪽에서 바다로 많이 접한 지역이 온난한 기온과 풍부한 식재료로 인해 음식이 맛있는 경향이 있다. 

유카탄식 닭라임 스프, 토티야 스프.. 뭐 그렇다.

옆 테이블에서 시킨 초리소에 담근 계란이라는 이름의 요리. 딱 그대로다. 초리소는 스페인에서 유래된(아메리카와 남미 대륙은 콜럼버스가 발견한 이래 2백년 이상 스페인과 포루투갈의 의 지배를 받았던 땅이다.그러니 스페인과 포루투갈에서 유래된 음식이 많은건 당연하다.) 소시지로 엄청난 베리에이션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짚어서 말하기가 힘들다. 우리의 순대같은 것에서 정통 프랑크 소시지같은것까지.. 다 초리소다. 멕시칸 요리는 우리와 같이 고추베이스의 양념을 많이 쓰기 때문에 매운게 특징이다. 우리나라 사람도 멕시코 가서 얼큰한게 먹고 싶다고 살사요리등을 많이 먹는다. 멕시코의 위생상태때문인지 아니면 살사요리등에서 사용하는 양념이 강하기 때문인진 몰라도 멕시코 여행을 가서 타코나 살사 요리를 먹어본 이들은 거의 대부분 배가 좀 아프거나 설사를 경험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멕시코 가면 음식을 특히 조심하기 바란다.

오 맛있게 생겼다며 보는 고로.

초리소 케소 푼디도. 영어로 설명이 되있으니 참고. 마일드 몬테레이 잭 치즈를 녹인 카주엘라에 후추와 갖은 양념으로 만든 초리소를 넣은 것. 2장의 또르띠야와 제공됨. 

다 주문후 이후는 하늘에 맡긴다.

옆 테이블은 대낮부터 테킬라 선라이즈 파티다.

옆 테이블에 올라온 음식. 바나나 잎으로 무언가를 싸서 찐듯. 나초도 있고. 이건 내 취향은 아니지만 여자들은 좋아할 듯 하다.

일단 나온 소페스(타코 재료를 파이에 얹어먹는 음식), 보통 전채요리 개념이다. 멕시칸레모네이드(탄산), 레몬즙을 사이다같은데 짜넣으면 되니 멕시칸이라는 이름을 꼭 붙일 필요는 없을 듯.

멕시코 음식 상식

1. 타코 : 또르띠야에 채소,치즈,고기,양념을 넣고 샌드위치식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

2. 부리또 : 또르띠야에 타코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돌돌말아 먹는 음식. 타코나 부리또나 외국인이 보기엔 도찐개찐이다.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3. 퀘사디야 :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멕시칸 음식이다. 또르띠야에 치즈를 듬뿍 뿌리고 안에 고기를 넣은 다음 접어서 화덕에 굽는다. 고기를 안넣고 치즈만 뿌려서 구워먹기도 한다. 

바깥은 바삭, 속은 쫄깃! 라틴(라틴아메리카)이 연주하는 맛이 다중주.

커보이지 않았는데 한입에 먹기엔 약간 버거울듯. 맛있다고 함.

레모네이드 한모금 하고.

주인이 와서 고로에게 뒷편에 있는 소스를 이용해서 드시라고 이야기해준다. 

가운데 있는 것만 약간 녹색을 띄고 나머지는 다 빨간색. 맘에 드는 걸로 골라먹음 될듯.

점장 추천 소스를 뿌려보는 고로

유카탄풍 치킨과 라임 스프. 먹을수록 스며드는 라임의 향기.

닭고기베이스 국물에 닭고기, 아보카도, 토마토와 나초칩스를 잘게 썰어서 넣었다.

주키니 푸딩.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맛과 달콤함 그리고 부드러움. 이것이야말로 전부 스키니(좋아~~, 말장난, 즛키니 슷키니)

주키니(zucchini)는 이태리 말로 호박이다. 계란찜에 호박을 넣었다 생각하면 된다. 동양에선 거의 이런 음식은 없을듯. 보통 우리나라에선 파를 넣고, 일본의 계란찜인 차완무시는 고기, 야채, 조개, 생선 등 가지가지를 넣는다. 난 개인적으로 일본의 차완무시-특히 스시집 가면 나오는 조개든 거나 게살을 듬뿍 넣고 만든거에 환장한다.-를 좋아한다.

표정 보소. 맛있어 죽겠다는 표정. 이래서 이 양반이 고독한 미식가를 6년동안 하나보다.

초리소와 케소 푼디도. (초리소는 멕시코풍 매운 소시지, 케소는 치즈, 푼디도는 이렇게 도자기 접시에서 화덕에 넣고 부글부글 끓이는 요리를 말하는 듯.

초리소의 매운맛을 치즈가 감싼다. 소시지를 넣은 퐁듀? 이 조합이 맛없을 수가 없지.

또르띠야

한입 왕.

옆테이블에 나온 몰레포블라노(chicken in mole poblano), 특이한건 양념에 초콜렛이 들어간다는 것.

추가로 시킨 닭고기 피피안 베르데. 피피안이 호박씨라는 뜻인 것 같다. 양념으로 호박씨가 들어간다.

살을 싹 발라서 밥과 같이 비벼서 먹는다. 마치 닭고기 카레처럼.

막간에 갑자기 원샷. 촛점이 약간 나갔지만 얼굴을 알아볼 정도는 된다.

원샷을 받은 이 처자의 이름은 나츠세 유노(夏瀬ゆの), 1998년 생이니 2018년인 이 당시의 나이는 21살.

2020년의 사진이다. 2009년인 12살에 연예계에 데뷔했으니 벌써 연예계 10년차가 넘는다. 아직도 지명도는 거의 없다.

요즘엔 연극무대로 활동하는 것 같은데, 귀여운 인상이긴 한데, 탤런트로의 끼라든가 연기력에선 상당히 부족한 면이 보인다. 그러니 뜨질 못하겠지만. 별다른 계기가 없으면 결국 이대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연예계를 은퇴하는 커리어를 밟게 될 듯.

초콜렛트를 양념으로 몰레포블라노 같은 다른 메뉴도 먹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만족하는 고로 상.

원작자가 방문하여, 칩스앤 살사, 사보텐 사라다, 포크칼루니타즈 타코즈를 주문.

칩스앤 살사를 먹고 있는데 스태프가 다가와서 하바네로 소스를 곁들여보라고 추천.

하바네로는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있는 고추이긴 하지만, 굉장히 맵다. 하지만 달콤한 맛이 같이 나기 때문에 중독성이 있다. 난 개인적으론 매운걸 잘못먹어서 타바스코 정도만 먹지만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좋아하는 맛이긴 하다.

사보텐(선인장) 사라다. 

 

여름에는 선인장을

생으로 혹은 구워서 먹기도 한다는 스탭의 말. 가시는 물론 뽑고 나서 먹는다고 한다.

멕시코 음식점에 갔으니 데낄라를 안마셔 볼 수는 없는 법. 선인장으로 만든 술. 술맛이 독하고 역하기 때문에 소금을 안주로 먹는 술.

이 가게에는 50종류 정도의 데낄라가 있다고 하는 주인장.

포크 칼루니타즈 타코. 타코에 삼겹살 구이를 넣어서 싸먹는 음식이라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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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시타 · 〒106-0047 Tokyo, Minato City, Minamiazabu, 4 Chome−5−65 広尾アーバン

★★★★☆ · 멕시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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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리뷰 평은 좋은 편이다. 멕시코 음식이 호불호가 어느 정도 갈리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만 가는 면때문에 그럴 듯 하다.

월요일은 휴무, 점심과 저녁 영업으로 시간이 나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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布(ぬの) 포

蒸(む)らす 뜸들이다

兼ねる(かねる) 1.겸하다 2. 그렇게 하기 어렵다

こちら 布はね 閉じておいたほうがいいですよ.

이 포는 덮어두는게 좋습니다.

これが 蒸らしと 保温(ほおん)を 兼ねてるんで

이것이 뜸들이는 것과 보온을 겸하고 있거든요.

相応(ふさわ)しい 어울리다

解(ほぐ)す 풀다, 바르다

日和(ひより) 1.(그날의) 일기, 날씨 2.(~하기에) 좋은 날씨 3. 형편

명사에 붙여 접미적으, 日和(びより) ~하기에 좋은 날씨, 날씨가 안성맞춤.

도쿄 시부야 도겐자카의 쟁반(사라)우동과 춘권(하루마키)

도겐자카는 시부야 서쪽 출구에서 핫켄다나(ひゃっけんだな、百軒店)라는 구번화가쪽으로 가는 방향의 언덕주변지역이다. 이 지역은 원래 번화가였으나 관동대지진 이후 많은 상점들이 빠져나가면서 약간 옛스러운 가게들이 많은 지역으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도쿄 지역에서 싼 음식점이 많이 있는 그런 곳이라고 한다.

오늘의 의뢰장소는 클럽이다.

클럽사장은 이 곳을 시부야 제일의 에모이(エモい)한 클럽으로 만들고 싶다고 하면서 자신이 생각한 인테리어를 고로상에게 보여준다.

에모이란 영어 emotional에서 유래한 일본의 신조어로 끝내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젊은 얘들은 그냥 에모이 혹은 쵸에모이라고 하면서 뭔가 끝내주는 상황등에서 많이 사용한다. 요즘 우리도 죽이는데, 혹은 끝내줘, 사라있네~~ 뭐 이런 식으로 쓰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

사장의 인테리어 컨셉안을 보고 고로는 이리저리 말을 해보는데 클럽의 종업원들은 잘 이해를 하지 못하자,,

역시 에모이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다들 좋아한다. 젊은이들과의 대화는 역시 어렵다. ㅎㅎ

시부야는 영화나 드라마에 워낙 자주 나오는데, 가장 자주 나오는 것은 X자 형태로 크로스되어 있는 사거리 횡단보도일 것이다.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어디선가(유명한 영화중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점퍼,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에서 나온 걸로 기억된다.) 이 X자로 교차된 사거리 횡단보도를 본 기억이 날 것이다.

말 그대로 세계의 도심에서도 가장 핫플레이스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 사거리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스타벅스 시부야점의 2층 창가는 24시간 내내 거의 빌 때가 없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뉴욕의 타임스퀘어 정도가 여기보다 더 유명할 정도로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동네이다.

클럽 사장에게 고로를 소개해준 지인과 통화중. 클럽 사장이 제시한 인테리어비가 좀 모자랄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착한 고로상.

긴장이 풀리자 역시 언제나 그렇듯 배가 고파졌다.

예전에 알던 시부야 거리가 아니어서 서운한 고로상.

핫켄다나쪽으로 가려다가 도겐자카 초입에서 뒷골목을 발견하여 들어간다.

본고장의 맛 나가사키 짬뽕과 사라우동, 난 짬뽕을 별로 안좋아해서 나가사키에 가서도 나가사키 짬뽕을 안먹어봤다. 담에 가면 먹어봐야겠다.

뒷골목 허름한 위치에 있다. 살아남은 건지 남겨진건지? 라며 고로상도 의아해했다.

점심 세트메뉴는 11시에서 15시까지이며 

A. 짬뽕 세트는 공기밥 소와 오싱꼬(채소절임)을 제공하고 880엔

B. 접시우동(딱딱한 면, 연한 면)은 공기밥 소와 국물 소자 그리고 오싱꼬를 같이 주고 880엔.

딱딱한 면은 카타멘이라고 읽고, 연한면은 란멘 혹은 야와멘이라고 읽는다.

짬뽕과 접시우동 단품도 시킬 수 있으며 가격은 같다. 아마도 세트와 단품은 짬뽕과 우동 양을 조금 조정할 듯 싶다. 이 드라마에서 이 장면이 이미 점심시간이 끝난건지 아니면 다들 밥을 싫어해서인지 모두 단품만 시킨다. 나같으면 세트를 시킬텐데. 그래서 세트에서는 짬뽕양이 적어지는게 아닐까 예상해본다.

짬뽕이냐 접시우동이냐를 고민하는 고로. 기절할 만큼 고민중.

결국 접시우동 연한면으로 단품을 시킨 고로.

옆에서 짬뽕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넋을 잃고 쳐다보는 고로.(하 특히 중국집 가면 항상 이런게 고민이다. 짜장이냐 짬뽕이냐, 우동이냐 접시우동이냐)

접시우동(연한면), 아아 극상의 면과 안(국물이 아니라 안-팥소-라고 표현, 우리말로 보자면 접시우동 소스라고 보면 될듯), 그리고 그 속에 있는 바다의 행복(해산물이 푸짐하다)

 

면을 삶은게 아니라 웍에 볶았기에 생기는 탄자국(오코게라 한다.). 구수해서 이런걸 좋아하는 듯.

겨자를 쳐서 비벼서 

식초도 쳐서

카다멘(딱딱한면), 진짜로 면을 튀긴것이다. 이건 내 취향이 아니다. 난 절대 안먹을 듯.

아니꼬운듯 보고 있지만,여기서 나오는 대사는, 아 참 맛있는 소리가 나는구만이다.

빠릿빠릿, 이 식감은 마음에 들어.

옆 테이블에서 나가사키에서는 이렇게 먹는다며 소스를 뿌려서 먹자.

따라해보는 고로.

간장을 뿌려먹자, 오카미가 나가사키 소스라며 가져다 준다.

오호~~

사라우동을 다 먹고 난후 벽면을 보는 고로상.

잡숴봐, 나가사키!, 갓잡아올린 풍미 가득한 계절의 맛.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특제짬뽕 하나를 더 시킨다.

특제짬뽕(면 적게), 특제라는 이름은 겉멋이 아냐.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말고 일단 먹어봐. 비쥬얼만 봐도... 맛있겠다. 추릅..

다 먹고 사라우동에 있던 풀떼기(이름이 있었는데.. 하도 오래전에 봐서 까먹었네)까지 먹는 고로.

원작자 시부야 방문. 뒤는 하치코 동상(일본의 유명한 충견,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겨자에 무친 해파리 오이 냉채.

오징어 튀김.

나가사키 소스를 찍으니 다가시(일본의 막과자)와 같은 바삭한 식감이 더 난다고.(더 눅눅할듯한데?)

고로상이 안머어본 자라우동 카타멘(딱딱한 면), 이건 비쥬얼은 거의 과자인데?

이 집은 완전 뒷골목 끝에 위치한다.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이 가게 상호는 나오지 않는다. 찾아가려면 구글맵으로 안내받아야 할듯.

이 장소를 구글맵상에서 네비정보로 보니 주차장 건물로 막힌 막다른 골목 끝에 있다. 그 앞에 토리쇼라는 야키도리집이 하나 있다. 위치적으로 완전 단골장사일듯. 여기는 한국 타베로그에서는 검색되지 않는다. 일본 타베로그 사이트에선 지역과 이름으로 검색하니 나온다. 평점은 3.55로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준다고 되어 있다. 전통이 오래됐을 것이고 위치적으로 맛없다면 절대 찾으리가 없는 집일테니 기본적인 맛은 보장이 될 듯 하다. 그리고 일단 인터넷으로 검색이 안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2021.9.10 추가)

https://www.google.com/maps/place/%EB%82%98%EA%B0%80%EC%82%AC%ED%82%A4+%EB%B0%98%EC%A0%90+%EC%8B%9C%EB%B6%80%EC%95%BC%EC%A0%90/@35.6588032,139.6955645,18.29z/data=!3m1!5s0x60188ca9df1ba7cd:0xe9903a24f2ff8865!4m5!3m4!1s0x60188ca9df1ecd39:0x4a0c89fd47ab4c44!8m2!3d35.6587118!4d139.6978471 

 

나가사키 반점 시부야점 · 일본 〒150-0043 Tokyo, Shibuya City, Dogenzaka, 2 Chome−10−12 新大宗ビル3号

★★★★☆ · 짬뽕 전문점

www.google.com

고독한 미식가에 의한 선전효과에 힘입어 구글에 등록되었다. 이 집은 배달도 가능하다(물론 해당 지역 근처만).

구글 리뷰를 살펴보면 평은 괜찮은 편이다. 간혹 짜다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면을 잘못시켜서 딱딱한 면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일본어를 못할 경우 커뮤니케이션에 주의할 필요가 있을 듯 싶다.

오늘의 의뢰인이 테니스를 치고 있어서 기다리다가 만나게 되는데,

갑자기 고로에게 테니스 칠줄 아냐고 물어보고는 모른다고 하자, 원포인트 레슨을 시작하는 의뢰인.

필 받아서 엄청 열심히 하는 고로.

도쿄도 세타가야구 쿄우도의 1인 바이킹(뷔페)

거의 주택가 분위기의 동네. 신쥬쿠역에서 지하철로 20분 이내 거리의 동네로 고급주택가가 많은 지역이며 한마디로 일본의 중산층이 많이 사는 동네이다.

시모키타자와를 가기 위해 지하철역을 묻자, 친절히 지도를 그려주는 의뢰인.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지도의 친절함에 감격한 고로. 

겨우겨우 길을 찾은 고로.

감격에 겨워

배가 고파졌다. 

늦겨울인 1월말이나 2월초쯤에 촬영한 듯. 길에 눈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식당을 찾아 역쪽으로 가려는데 여자 2명이 음식이 맛있었다고 나온다. 사실 이 집은 외관적으로는 전혀 식당같지 않고 간판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우연히 찾을 수 있는 그런집은 아니다.

 

아 이런데 식당이 하는 표정. 일반 가정집에서 하는 음식점인데 부페식이다. 

11시30분~15시(마지막입장은 14시30분까지), 바이킹(부페식) 1,500엔/90분, 초등학생 1,000엔, 유아는 500엔.

저녁시간 16:30~20:00는 예약제로만 운영.

마씨나 메씨나. 무슨 뜻이 있을텐데 뭐 잘모르겠다.

아쉬운점은 이 집 역시 고독한 미식가 이후 인기가 폭발했는지, 지금은 점심시간도 완전 예약제로 바뀌었다. 즉, 그냥 찾아가면 먹을 수 없다.

 

오카미. 낯익은 배우이다.

일반 가정집 분위기 그대로 부페식을 내놓는다. 낮엔 부페식 점심, 저녁엔 일품메뉴의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 이 집의 특별요리가 기니(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이다.)식 마페라는 요리인데, 이 집의 쉐프이자 오카미(여주인장)의 남편이 기니 사람이다.(이 드라마에선 이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내가 이 집에 대해 웹서핑하다가 알게됐다.)

상당히 정갈하다. 1,500엔에 일본 가정식 부페가 가능하다. 여행자들은 사실 서양식과 일본가정식이 믹스된 이런 부페식을 일본에서 먹기는 힘들다. 매우 매력적인 조합이다. 

가장 오른쪽 팟에 들은 빨간색 김치찌개같은 비쥬얼이 마페로 피너츠 버터 베이스로 만든다고 한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바이킹이므로 몇접시를 먹든 상관없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는 오카미. 그렇지만 정도껏 먹어야겠죠.

잡곡밥, 몸에 대한 배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식당에서 잡곡밥은 특별한(헬씨푸드점 같은)식당이 아니면 볼수 없다.

된장국. 멸치국물 베이스의 변화구(일본 된장국의 베이스는 일반적으로 가츠오부시)

첫번째 플레이트. 잡곡, 미소시루,고등어,돼지고기 샤브,가지조림,두부조림,우엉조림,백채절임(백김치) 그리고 스파게티 사라다, 마카로니 그라탕, 타라모 사라다, 아스파라거스 소금구이

고등어 조림

가지미소(가지를 된장으로 조린 것), 가지미소라 쓰고 시아와세(행복)이라 읽는다.

간모샤(두부 으깬것을 뭉쳐서 조린것), 간모또끼(두부 으깬것을 뭉쳐서 튀긴것)등 일본요리의 기본반찬으로 많이 나옴. 맛이 쥬우~~~

마카로니 그라탕, 아이들이 좋아할 맛.

백채 겉절이. 웅 빠릿한 맛이 온다.(대강 그런 뜻인듯)

부타샤부(돼지고기를 얇게 저며서 샤부식으로 익혀내서 식힌 것)

차게한 중화소바 사라다.(스파게티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중화소바였던 듯)

타라모사라다(명란젓과 감자 간 것을 섞어서 간장,설탕등의 양념으로 간을 한 그리스식 사라다, 일본식으로 김이 가미되었다. 맛있을듯),

무서울 정도(너무 맛있어서)인 김의 마술(Magic)

아스파라거스 리필

계란찜(드라마에선 야끼라는 말이 나오는 걸 봐선 직접 불에 익히는 방식을 쓰는 것 같다.). 우리말로 계란구이인데 뜻이 좀 다르게 전달될듯.

그린 아스파라(거스) 소금구이. 

맛있어서 다시 하나 더 가져가는 고로.

우엉조림(카레맛), 킨피라(이런 식의 가느다란 막대 형태의 조림을 킨피라 라고 한다.)계의 뉴웨이브.

마훼, 카레 같은데 카레가 아닌.(기니의 전통 음식이라고 한다. 쉐프이자 여주인장의 남편이 기니 사람)

닭다리 득템.

벽에 걸린 그림을 보고, 

고로가 오카미에게 그림이 귀엽다고 하자, 여자분이 남편의 조카(즉 기니에 있는)가 그렸다고 설명을 해준다.

아, 잘 그렸네요라며, 근데 남편분은 어디에?라고 묻자, 오카미가 잠자리라고 하네요라고 대답을 해주고, 

아 잠자리요.. 하며 날개가 있군요. 라고 하면서

속으로 "아 쓸데없는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라고 한다.

제2탄.

계란찜, 브로콜리 사라다. 마음에 스며드는 노랑과 녹색.

이 집은 확실히 여성 취향이다. 남자 혼자 가면 진짜 뻘쭘할듯. 그래도 가보고 싶다.

좀 더 먹어볼까..

강낭콩두부

오이무침.

오크라 무침(오크라는 단면이 별모양의 고추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매운 맛은 거의 없고 끈적한 점액질이 많은 야채(?)로 양념을 해서 반찬으로 잘 먹는다.)

잠시 음식을 뜨면서, 고로가 속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요리를 잘하는 부인이 있으면 집에 오는게 즐겁겠군이라며.

무심코 얼굴을 들어 오카미를 보다가

눈이 마주치고

 

무엇 필요하신가요?

아 음식이 너무 맛있네요.

감사합니다라며 좋아해주는 오카미.(근데 이 집은 요리는 남편이 대부분 한다고 한다. 드라마상의 설정일뿐)

오카미역의 이 배우는 이시노 요코(石野陽子)로 1968생으로 올해 51이다. 그런대로 잘 관리한 편이다. 1985년에 데뷔한 32년차 연예인이다.

이시노 요코는 3자매인데, 3자매 모두 연예인이고 가장 맡언니인 이시노 마코(石野真子)가 가장 유명하다.(이시노 마코는 17살에 데뷔해서 21살에 결혼하기까지 4년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이었다.)

 

이시노 요코는 독신주의로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큰언니인 마코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큰언니 마코는 1978년 17살로 데뷰해서(이 집안은 다들 일찍 데뷰를 했네) 아이돌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 당시 5살 위의 나가부치 츠요시(長渕剛, 일본의 국민가수 레벨의 싱어송 라이터)가 마코가 나온 프로의 MC로 있다가 그녀를 보고는 "난 장래에 이시노 마코를 내 신부로 하겠습니다.(즉, 결혼하겠다)"라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한다. 그리고 4년뒤인 1982년 진짜로 나가부치와 이시노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한다. 

하지만 이런 세기의 화제를 몰고 온 결혼식을 올린 2년뒤 이시노는 나가부치와 이혼을 하게 되는데 그 원인은 나가부치의 상습적인 폭력때문이었다.(나가부치는 일본 야쿠자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로 연예인으로서 카리스마와 능력은 있으나 인성은 쓰레기라고 알려져있다.)

마코는 이혼후, 많은 방황을 거듭하고 1990년 역시 연예인 배우를 만나 결혼하지만 1996년에 다시 이혼을 한다. 원래 마코의 꿈은 연예인보다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 언니의 불행을 보면서 이시노 요우코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던것인지 50이 되는 여태껏 스캔들도 없었고 결혼도 하지 않고 이렇듯 선한 이미지의 배역의 조연을 주로하여 활동하며 느긋하게 살고 있다는.

(하여간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남성은 최악이죠) 흠, 이야기가 이상한데로 흘렀네.

다시 먹방으로 복귀해서, 고로의 3탄.

푹신한 맛(순두부는 다들 아시듯)

오크라와 양하를 함께 무친 것, 이 콤비는 강해!(오크라는 단면이 별모양의 고추처럼 생겼지만 매운 맛은 거의 없는 끈적한 야채. 양하는 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파와 비슷해 보이는 야채인데 우리나라에서도 9월쯤에는 잠시 시장에서 볼 수 있지만 잘 먹는 채소류는 아니다.)

 

잘먹었습니다.

계산을 하려는데 마침 도리아가 나온다.

아 도리아.. 하면 안타까와하는 고로.

확실히 맵다고. 꽤 매운 듯.

키-마카레-(다진고기를 넣은 카레)와 치즈가 엄청 잘 어울림.

오카미 마스다 케이코(마씨다로 읽히기도 한다. 이 집 이름이 마씨나 메씨나인데,, 아무래도 이 오카미의 이름과 관계가 있지 싶다.)

이 집을 찾는게 꽤 어렵네요.(주택가 골목길에 있고, 간판도 그리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그런듯)

몇 명인가 찾다가 그만둔 분들도 있습니다. 

3년 정도 지나서야 겨우 왔다고 ㅋㅋㅋ.(농담도.. 3년..)

하여간 지금은 점심, 저녁 모두 예약제이니 연락하고 가야한다.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 나온 후엔 1년정도 안가는게 좋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B%A7%9B%EC%8B%9C%EB%82%98+%EB%A9%94%EC%8B%9C%EB%82%98/@35.6468938,139.6410774,15.71z/data=!4m5!3m4!1s0x6018f390f11d53cd:0xcfa3ed5a47688251!8m2!3d35.6465611!4d139.6382736 

 

맛시나 메시나 · 1 Chome-9-5 Miyasaka, Setagaya City, Tokyo 156-0051

★★★★☆ · 카페테리아

www.google.com

(2021.9.10 추가) 최근들어 폐업 소식이 전해졌다. 정확한 소식이 아직은 없는데, 이전해서 다시 음식점을 연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작년 코로나 이후로 완전예약제로 운영되었는데 아마도 경영상의 타격이 컸을 것이다. 코로나로 괜찮은 음식점들이 하나하나 문을 닫는 걸 보면 마음이 안좋다.

사아타마현 아게오시. 도쿄에서 40분거리로 도쿄의 위성도시 개념으로 발전한 도시.

 

어제 아쉽게 먹지 못한 돈까스를 회상중.

맘 먹고 돈까스집을 찾아왔는데 거래처의 급한 요청으로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린 고로.

오늘은 꼭 일마치고 돈까스를 먹겠다고 비상한 다짐중인 고로.

제1화. 사이타마현 아게오시 혼마치의 목심까스 정식

 

오늘 방문 거래처는 기모노공방.(우리 한복집)

공방 인테리어에 쓰일 물건을 상담중.

참고로 잠시 나온 기모노 브로셔. 일본사람들도 명절등에 기모노를 즐겨입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닌듯.

일을 마치고, 

언제나 그렇듯 배가 고파진 고로.

돈까스 집을 찾자.

 

 

 

기모노집(아라이야)에서 아게오시청까지 약 10분거리.

아게오시청에서 키세키식당까지 약 2분거리.

코다와리(음식점등에서 가장 신경써서 준비하는 품목에 대해 선전하는 글귀)

: 키세키식당은 본점이 정육점입니다. 엄선한 고기를 저온숙성시켜, 최고의 상태로 제공합니다. 정육점이기 때문에 가능한 맛을 모쪼록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옷샤.. 화이팅을 외치는 고로.

대략 최대 20명 정도 받을 수 있을 듯한 가게 내부.

신중히 메뉴를 고르는 고로. 오늘은 돈까스(일본에선 돈카츠라고 하며, 일본인들이 돈카츠의 어감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카츠가 승리하다, 이기다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험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는 돈카츠나 히레카츠등을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지만 우리 한국에선 돈까스라고 하니 나는 계속 돈까스라 쓰겠다.)

갖가지 소스들도 둘러보며,

메뉴가 나왔다. 이 여주인장(오까미)역의 배우도 많이 낯이 익은 배우지만 난 별로 관심이 없으므로 패스한다.

키세키정식(키세키는 일본에서 기적의 의미가 있다.) 목심까스.

키세키 까스, 한입 물어보고 감동하라!(감동적인 맛이라는 의미) 선홍빛의 고기의 질도 예사롭지 않고 두께도 장난 아니다.

줄자를 꺼내서

재보는 고로.

길이 16cm, 폭 10cm,

두께 4.5cm, 상당한 볼률감을 자랑하는 돈까스라고 봐야할 듯.

이와 비슷한 장면이 시즌3에서, 햄까스를 먹는 장면에서도 나온다.

 

https://lachezzang.tistory.com/1285

 

고독한미식가 S03 EP08 우구이스다니 아보카도 닭고기 멘치와 닭전골밥

다이토구 우구이스다니(우리말로 하자면 휘파람새골) 다이토구 우구이스다니의 아보카도 닭고기 멘치와 닭전골밥 버드나무가 휘영청. 요즘은 한국에는 가로수가 은행이나 떡갈나무로 바뀌면

lachezzang.tistory.com

 

우선은 돈까스 소스로 스타트.

지금 고로 뒤에서 주문하는 손님도 낯이 익다. 그러나 컨디션이 안좋아서 패스.

히레까스가 다 팔렸다. 이 집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시즌7의 제1화로 나간 탓에(항상 매 시즌의 1화로 나간 집은 사람들로 들끓게 되어있다.) 항상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고, 이 집이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 탓에 못먹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돈까스를 아주 좋아해서 이 집에서 꼭 먹어야겠다는 사람외에는 지금은 별로 적절한 시기가 아니니 최소 1년은 기다렸다가 가기 바란다.

아 다행이다라며 활짝 웃고 있는 마지막 히레까스(안심까스) 주문 손님.

고로상은 식사를 마치고 좀 더 먹었음 싶은데 고민하는 중, 옆에 온 손님이 돈까스와 스테이크 반반(100g씩)을 시켰다.

이에 유레카를 외치며, 

돈스테키(목심 스테이크) 100그람 추가 주문이 되느냐며 묻고는 그것을 주문한다.

그리고는 옆의 남자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고마워하는 예절바른 고로.

같이 온 부모님들에게 맛있냐고 묻는 손님.(여기까지 나오니 귀찮지만 알아봤다. 이 배우의 이름은 스가이 레이-菅井玲-로 1982년생이며, 2003년 데뷔하였다.)

추가한, 키세키 스테키 100그램, 튀겨도 좋고, 구워도 좋고. 이 녀석이야말로 엄청난 돼지고기다!

 

먹는 방법중 가장 맘에 든 와사비를 듬뿍 바른 스테이크. 꼭 저렇게 한번 먹어보고 싶다.

메뉴에 보면 큐탄스테키(소혀로 만든 스테이크)가 있다. 1700엔, 이틀전 예약이 필수다.

규탄스테이크 하프사이즈. 보통 하프사이즈는 팔지 않는다. 이게 하프면 원 사이즈는 정말 감동스럽겠다.

특별히 제공되는 숙성히레카츠.

단품메뉴로 야간에만 판매하는 술안주용이다. 야간에 술한잔하면서 먹는다면 좀 느긋하게 먹을 수 있을 듯.

점심때는 요즘 금방 품절이 된다고 하므로 점심보다는 야간에 가서 술한잔하는 코스로 이용하는게 좋을 듯 하다.

위치는 아게오시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이다. 아게오역에서는 약 15분 정도 거리로 추산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D%82%A4%EC%84%B8%ED%82%A4+%EC%8B%9D%EB%8B%B9/@35.9789134,139.594089,17z/data=!3m1!5s0x6018c5f4026c0249:0x20e8b0900cb8aaa3!4m12!1m6!3m5!1s0x6018c5f4025d0c19:0x86b42c40c8d188f!2z7YKk7IS47YKkIOyLneuLuQ!8m2!3d35.9789201!4d139.594158!3m4!1s0x6018c5f4025d0c19:0x86b42c40c8d188f!8m2!3d35.9789201!4d139.594158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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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불만사항은 기름지다는 평들이 좀 있다는 점이다. 사실 고기의 기름진 걸 싫어하는 사람은 고기를 안좋아하는 것이니 자신이 고기를 안좋아한다는 분들은 가기 전에 생각을 좀 해볼 지점이긴 하다. 나도 젊을땐 기름진 것들을 좋아했는데 확실히 나이가 들면서 기름진 것이 많이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이런 스타일의 돈까스를 파는 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난 여기에 가본다면 규탄스테이크(소혀 스테이크)를 먹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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