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2023년 12월28일 방송, 김어준 생각 11분~27분 내용을 기본으로 작성)

(김어준) 배우 이선균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약 의혹의 출발이었죠. 간이검사를 했더니 음성, 그러자 곧 정밀검사를 한다고 기사가 뜨고, 정밀검사를 했더니 음성. 또 다리털을 검사한다고 기사가 뜨고. 또 음성. 양이 적다고 기사가 뜨더니 또 검사. 음성. 그러자 신종마약은 검사가 안된다고 기사가 뜨고 정권의 낙하산 사장이 취임한 KBS는 사적인 녹취를 보도하죠. 그렇게 국가권력과 공영방송이 이선균씨를 지옥으로 밀어넣어서 죽였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이럴 때 보통 명복을 빈다고 하는데, 저는 명복을 비는 대신에 그 죽음의 책임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현 정권이 지지 않고 빠져나왔던 댓가를 이선균씨가 너무나도 억울하게 대신 치룬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좀 얘기해볼까 하는데.

이태원 참사때로 되돌아가보면, 경찰이 다른 해에 핼로윈 데이때는 항상 배치했던 다중이 밀집할 때 사고예방을 위해서 하는 경비를 경찰용어로 혼잡경비라고 하는데, 그 일을 하는 하는 경찰인력이 기동대에요. 그런데 작년 이태원 거리에는 혼잡경비하는 기동대가 그 사고 거리에 한명도 배치되지 않았단 말이에요. 이상한 일이죠. 대신에 마약수사대가 대거 배치됐었다. 이건 작년에도 보도가 됐고 올해 1주년 즈음에서 저희도 다시 얘기했었죠. 그 얘기를 다시 한번 해야될 것 같습니다.

그때 왜 그랬을까? 출발은 거슬러 올라가보면 현 정권 차원에서 마약수사 집중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거는 2022년 10월6일 법사위에서 조정훈 위원과 한동훈 장관이 질의답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요. 이 장면 다시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게 정권차원에서 처음으로 마약수사에 검찰이 직접 그리고 경찰과 검찰이 인력을 많이 투입할 것이다 얘기했던 시점인데, 그 다음날 이젠 검찰총장이 이제 여러기관과 합동수사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이주일 쯤 후에 10월13일날 '마약과의 전쟁'을 한동훈 장관이 선포합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쯤 뒤에 경찰의 날이죠. (10월21일). 대통령이 직접 경찰의 날 행사장에 가서 이야기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라고 지시하잖아요.

그리고 10월24일 국무회의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또 지시를 합니다.

그리고 이틀후인 10월26일날 당정협의회에서 국무조정실장, 법무부차관, 경찰청장, 이만희 의원 친윤이고 경찰 출신이죠. 식약처장도 와있고. 당정이 모여가지고 역량을 총동원해서 특별수사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경찰총장이 마약과의 전쟁 얘기하고, 법무부 장관이 마약과의 전쟁 얘기하고,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 승리하라고 하고, 당정이 모여서 거기 경찰청장 참석했는데 마약수사역량을 총동원하라고 하는데 서울청장이 그 지역에 인원을 배치하는데 영향을 안받습니까? 모두가 다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경찰총장도 얘기하고 당에서도 얘기하고 대통령도 얘기하고 모두가 다 얘기하잖습니까?

그래서 안 그래도 마약수사 중심으로 용산서에서 15명을 배치할 계획이었어요. 그런 공문이 있습니다.

그런 15명을 배치할 계획이었는데, 그런데 공문이 다시 내려옵니다. 

공문이 다시 내려와서 특별형사활동. 그러자 이 지역에 배치되는 인원이 50명으로 늘어나요.

그러면서 서울청 마수대(마약수사대)가 직접 배치됩니다. 

이걸 보시면 여긴 원래 용산서가 하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서울청에서 마약수사대가 직접 배치가 되죠. 저 마수대가 직접 배치된 지역이 바로 사고가 난 그 골목이에요.  혼잡경비하는 경비대를 단 한명도, 예정과는 다르게 배치를 안하고, 대신 사복 입은 마수대를 배치하는거에요. 그리고 동시에 방송사 기자를 잔뜩 데려왔어요. 

방송사 기자를 잔뜩 데려와서 현장에서 마약사범 체포하고 영상을 보여주려고 했던거죠. 그러면서 아마 다음날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검찰 더 나아가서는 대통령, 정권 이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 바로 그때 사고가 난거에요.

서울청장이 국회에서 행안위에서 이 사안에 대해 따질 때 나와서 그때 마약수사에 집중한 건 맞다 이렇게 얘기를 하죠.

국가단위에서, 정권차원에서 마약수사 기조에 이태원 참사 당일날 인력배치 우선순위가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근데 이 대목은 전혀 수사가 안됐어요.

그리고 1년이 지나서 1주기가 다가오자 그런 얘기가 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작년에 마약과의 전쟁 선포는 정당했었다. 그런 말 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지 않았겠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랬다면 깜짝 놀랄만한 마약사범들이 우연하게도 일주기가 되는 10월 무렵에 잡혀 주면 참 좋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그때 왜 그런 일이 있었잖아요. 국정원 정보원 손모씨라는 양반. 마약사범을 가짜로 만들어서 들킨 사건이 10월에 있었죠.

(안귀령) 예. 마약 단기실적을 달라는 국정원 직원의 부탁을 받고 국정원 정보원 손모씨가 허위제보를 넘겨서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031155100065

 

국정원 정보원 허위제보로 3개월 옥살이…검찰 뒤늦게 사과 |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국정원 정보원의 허위 제보 때문에 마약 밀반입 혐의로 억울하게 구속됐던 50대 남성이 누명을 벗었다.

www.yna.co.kr

(연합 2023.10.31) 국정원 정보원 허위제보로 3개월 옥살이…검찰 뒤늦게 사과

(김어준)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실텐데. 손모라는 정보원이 필리핀 마약상이에요. 그로 하여금 항공우편으로 마약을 특정인에게 보내게하고 '부탁한 거 잘 처리했다'라는 문자도 보내게 하죠. 그리고 그 정보를 세관에 주고, 세관의 특사경(특별사법경찰)이 그 우편물을 받는 특정인을 받는 순간에 체포하는 겁니다. 근데 그 사람은 주문한 적이 없어요. 그렇게 사건을 만들어낸 건데, 이게 여차저차해서 틀켰어요. 기관이 마약사건을 조작한다는 게 입증된 최초의 사건이에요 이게. 

그러면 그 시점 즈음에는 정보기관 혹은 수사기관들에 마약사범을 만들어내서라도 잡으라고 하는. 설마 마약사범을 만들어내서 잡으라고 하는 지시까지 했겠습니까마는. 마약사범 잡으라는, 마약과의 전쟁 그런 지시가 있었던 건 아닐까? 그런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그 즈음 바로 이선균씨하고 지드래곤 마약 의혹이 대대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한 거 아닙니까?

(안귀령) 이선균씨의 경우는 인천경찰청이 10월19일에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L씨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영화배우라고 하니까 안밝혀질 수가 없죠. 하루만에 실명이 드러났습니다.

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movie/2023/10/19/VY57KKGRFUFABNEYX2IQIKBH5A/

 

영화배우 L씨, 마약 혐의에 "현재 확인 중"

영화배우 L씨, 마약 혐의에 현재 확인 중

www.chosun.com

(조선 2023년 10월19일자 보도)

 

(김어준) 저는 밝힐 것을 예정하고 시작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면서 이선균씨, 지드래곤 도대체 검사를 몇 번을 한거에요.  그런데 한번도 마약이 검출되지 않았죠. 끝까지 안됐어요. 검사하고 또 검사하고 또 검사하고. 그때마다 포토라인 세우고 그때마다 사과하게 만들고. 그러는 사이에 KBS에 낙하산 사장(박민)이 오자 이선균씨 보도를 톱으로 합니다. 단독이라고 하면서. 그러면서 사적인 대화를 공개를 하죠.

 

이건 극우 유튜브나 하는 짓이에요. 이게 (마약사건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대체. 그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도 없는데. 어떤 맥락에서 그런 대화가 오갔는지.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항상 이런 종류의 일들이 반복이 되요. 우리 모두가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죄가 있으면 처벌받는다 이런게 아니고, 그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키고 있던 그 인간적 존엄이 있을거 아닙니까? 다 자기들의 체면도 있고 얼굴도 있고. 그걸 직접 파괴해요. 사회적 살해죠. 보수정권이면 항상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죄가 있으면 벌 받아야지 그게 아니에요. 사회적 품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도록 아예 인격을 파괴하는거에요 아예.  

 

이런 일들 하는 곳들이 몇 군데 있죠. 그런 곳 중 하나가 (검찰) 특수부죠. 이선균씨처럼 이렇게 사건 와중에 사망하는 분들에 대해서 특수부 사고방식이 어떠느냐. 윤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마침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는 거에요. 죄 있는 사람들 잘못이지. 그런 사고 방식이에요. 그런 사고 방식의 특수부가 대한민국 권력을 잡은 겁니다. 

그리고 그 권력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고 회피하고 오히려 자신들이 정당했다고 그 수사는 정당했다고 말하려고 만들어냈던 분위기 혹은 기획 혹은 지시가 이선균씨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 것이다. 그리고 그 시다바리 언론 공범이고.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선균씨의 사망은 단순히 한 배우의 죽음이 아니라 이 정권이 만들고 있는 지옥도이다. 

그렇게 생각해서 저는 이걸 짧게 얘기하면 왜 이선균씨가 죽었는데 그게 정권 책임이냐?라고 얘기할 거 아닙니까?  압수수색 들어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명복을 비는 많은 분들이 있겠는데 저는 그 책임을 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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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적으로 포스팅했지만, 이선균님의 죽음의 책임을 따지자면

1. 한동훈과 윤석열

2. 검찰

3. 쓰레기같은 언론들이다.

 

https://lachezzang.tistory.com/1736

 

이선균 사망 사건의 책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아마도 모르고 지나가겠지만 이선균 씨의 죽음의 책임 소재를 따지자면 1위는 한동훈과 윤석열 2위는 검찰 3위는 쓰레기 언론이 될 것이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됨으로

lachezzang.tistory.com

 

 

 

첫 방송.

구독자 70만, 조회수 170만.

숫자가 모든 걸 이야기한다.

김어준은 한국 언론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김어준 공장장이 그간 홀로 국힘과 꼴통들의 공격에서 잘 버텨왔다.

일제시대라면 독립투사가 되었을 사람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졸라 땡큐 김총수.

1시간 34분부터.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알고 싶은 사람이 보면 좋을 내용. 모르고 싶은 사람은 패스.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뉴스는 부산저축은행, 대장동에 대한 김만배의 육성증언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이라면 무조건 투표장에 가기 전에 들어야 되는 뉴스다.

후반부 보너스 )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9억 이익.

 

 

지금 공중파에서 그나마 공정한 언론은 김어준의 뉴공과 YTN 변상일의 뉴있저 정도 뿐이다.

2시간부터.

(에피소드 1. 트럼프 국빈만찬)

취임후 첫 외국 국빈방문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국빈만찬으로 독도새우와 360년 묵은 씨간장으로 잰 한우갈비구이를 제공.

(탁현민 코멘트) 당시는 일본이 독도문제로 계속 한국을 건드리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만찬상에 독도새우를 올리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일본정부는 독도새우가 한미정상 만찬장에 나온것에 유감을 표시했다. 

(탁) 당시 외교부에서 일본정부에서 항의와 답변요구가 오면 어떻게 대응했으면 좋겠냐고 탁 비서관에게 의견을 물은 적이 있어서, "내 밥상에 뭘 올릴지는 내가 결정한다"라고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응답.

중앙일보에서 청와대에서 독도새우를 어떻게 구입하게 되었는지의 경위를 기사로 냈는데, 새우상인이 자유로 근처에서 검은양복입은 남자들을 만나서 새우를 전달했다라고 인터뷰가 났다. 

(탁) 우리는 노량진에서 샀는데, 그 상인에게 새우를 사간 검은양복은 과연 누구일까?라는 의문이 5년이 지난 지금도 가지고 있다.

(해당기사 링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094730#home

 

[단독] 한미정상 만찬용 '독도새우' 잡은 울릉도 어부의 증언

만찬 이틀 전 '기묘한 거래'한 도매상 증언도...

www.joongang.co.kr

 

(탁) 만찬장에서는 실은 독도새우는 큰 화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의 주요 수행원들이 관심이 있었던 것은 360년 된 씨간장으로 만든 한구구이였다. 360년 묵은 간장을 먹어도 되는거냐고 미심쩍어했고, 충분히 괜찮다고 설명했지만 먹기를 꺼려해서, 많이 남았고 만찬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수행직원들의 방자상(수행원들을 방자로 표현, 옛날에 조선의 임금이 식사를 남기면 수라간 상궁과 궁녀들이 그 남은 음식으로 식사를 했는데 비슷한 개념을 방자상이라는 은어로 표현)으로 내려갔다.

 

(에피소드 2. 각본없는 대통령 기자회견)

과거 정부와 달리 사전 각본 없이 즉석에서 기자가 질문하고 대통령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의 기자회견을 실시.

기자들도 엄청 긴장했다(아래 영상에서 보면 첫질문은 하는 기자가 손을 떠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너무들 긴장을 해서 현장에서 대중음악을 틀며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다.

 

(에피소드 3. 기업인 초대 맥주 미팅)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여름, 재벌기업 회장단을 청와대에 초청해서 잔디밭에서 호프 미팅을 갖는 기획.

일주일전부터 기사로 나며 화제가 됐는데, 기사가 나가고 나서 탁현민 비서관에게 맥주회사에서 자기들 맥주를 써달라고 계속 로비 전화가 와서 만나달라고 했음. 

(탁) 만나면 안되잖아요.

(김어준) 그럴 때 만나서 뒷돈 받는 건데.

(탁) 그래서 수제맥주 만드는 회사를 찾기 시작했고, 조그만 회사 하나를 찾게 되었다. 작은 회사였는데 나중에 꽤 잘됐다고 들었다. 처음엔 사장님이 당황하셨고, "살다보니 이런 날도 다 오는군요"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난다.

(아래 청와대 호프미팅에서 사용된 해당 수제맥주에 대한 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796579#home

 

청와대 만찬주로 선택된 수제맥주 알고 보니

그동안 주류 회사들은 그동안 어느 회사의 맥주를 선택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www.joongang.co.kr

[감상]청와대라는 곳이 비서관 정도의 직책은 돈 먹으려 맘만 먹으면 이런 행사 스폰서 선정으로 수억씩 뒷돈으로 받는 건 일도 아닐 듯 싶다. 대통령의 도덕성, 그리고 그 주변인의 도덕성이 중요한 이유다.

 

(에피소드 4. 비효율적인 회의문화?)

처음에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되서 청와대에 들어가니 트럼프 대통령 방문시 정상에게 줄 비공개 선물(정상에게 주는 선물은 비공개가 원칙. 공개될 경우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나에 대한 뒷말이 나올 수가 있고 외교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을 결정하기 위한 선물자문회의가 열리니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문체부에서 받았다. 비서관이 그런 회의까지 가야하나 싶어서 꼭 참석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의전담당 비서관이 주재하는 회의라고 해서 할 수 없이 참석했다.

참석해보니 20여명이 넘는 각 부서 담당자가 참석했다. 외교부, 문체부, 문체부 산하 외청, 학예사들, 심지어 경호처까지. 도대체 이 사람들이 왜 다 참석했지 생각하며 짜증이 나면서 이게 다 허례허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재자로서 모두발언을 하게 됐는데 잘됐다고 생각해서 이런 불필요한 회의에 여러분과 저같은 실무자들이 시간을 뺐겨선 안된다. 비공개 선물정도에 이렇게 행정력을 낭비해서 되겠냐며 질책성 발언을 하고 일단 모였으니까 빨리 하고 끝내자고 했다. 분위기가 일순 싸해지고 당시에는 내가 장악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에휴 저 새끼 저거" 하고 속으로 욕 많이 먹었을 것 같다.

회의가 진행되면서 토론을 하는데 생각보다 진지하고 외교부, 문체부, 경호처 나름대로 다 선물들에 대해서 고려하는 타당한 사유들이 있었다. 그 각각의 나름의 이유들을 들으면서 아 내가 틀리고 이 사람들이 맞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면서 많이 반성을 하게 됐다.

공무원 조직이 밖에서 보면 낭비가 많아 보이지만, 그 낭비처럼 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사고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게 되면서 공무원 조직이 효율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닐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실제로 들어보면 더 재밋음.

미친 새끼. 석열이 니가 현재 대한민국 최대의 적폐이자 공공의 적이다.

 

쥴리는 누군건희?

1시간 18분경 부터.

 

탁현민 : 이번 순방은 자스민이라는 암호명을 썼습니다. 양국이 합의한 시점에 맞춰서 순방일정이 공개되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는 비밀유지를 위해서 암호명을 붙여요.. 외교부에서 기본안이 올라오고 영광스럽게도 제가 결정합니다.

김어준 : 왜 자스민인지 알아?

탁 : 왜? 자스민이에요? 난 모르늗데?

김 : 하하하하하하하~~~

탁 : 왜 그런거야?

김 : 중동에 예전에, SNS 혁명 돌 때, 그때 재스민(Jasmine) 혁명이라고 그랬거든.

탁 : (화색이 돌며)그걸로 하겠습니다.

김 : 흐하하하하하하~~, 요게 튀니지 국환데 거기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이에요.

김 : UAE, 사우디, 이집트. 임기말인데 중동까지 가서 할 게 뭐있지? 더군다나 언론은 가기 전에 놀러간다는 얘기가 있었고, UAE갔더니 갑자기 누가 미팅을 취소했다. 대접 못받는다는 소리지. 아유 놀러간다고 중동 임기말에 갔더니 거기 중요한 사람이 안만나준다. 이런 뉘앙스거든요. 그러라고 그런 기사 내는거에요. 의도가.

그리고, 공항 테러 그런거. 아유 놀러간다더니 위험한데 뭐하러 갔어? 그리고 이집트 자주포 계약 실패. 그럴줄 알았어. 이렇게 흐르는 고도의 흐름이 있어.

탁 : 여기서 얘기해주는 건가요? 흐름을 잡아주는 것 같은데?

김 : 흐하하하하하하~~. 대통령이 순방갈 때 기사에 뜨는게 뭐 있어. 안좋은 기사만 뜨잖아. 이번에도 이 흐름이에요.

탁 : 아(프리카)중동은 의전적으로 피하고 싶은 일정이다. 왜냐하면 아중동은 왕이 통치를 하는 곳이다. 왕이 통치를 하는 곳은 가능하면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의전관들은 좋아요. 모든 결정을 왕이 해야되요. 그렇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제한적이고, 상대 파트너들이 절대 확답을 안해줘요. 외교부가 하면 되고, 의전관이 하면 되고, 국방부가 하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지만 왕이 있는 국가는 왕이 합니다.

김 : 그러니까 실무적으로 다 준비했는데, 그거 왕이 보고 이거 나가리 하면 나가리 된다 이거지.

탁 : 우리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이 벌어졌잖아요. 원래 도착을 하고 그날 오후 늦게 공식환영식을 궁에서 하는 일정이었는데, 갑자기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공항에 나타난거에요. 우리가 비행기 타고 UAE에서 오는 도중에.

그래서 공항에서 위성전화로 연락을 받고 왕세자가 공항에서 오셨으니 공식환영식을 공항에서 하겠다. 할까요도 아니에요. 하겠다.

탁 : 그러니 우린 비행기를 착륙시키고 다들 약간. 저도 처음 당해보는 일이었거든요. 약간 멍하게 있는거에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는거지? 대통령이 "그거 기본적으로는 우리에게 잘해줄려고 그러는거 아니겠냐. 웬만하면 그쪽에 따라라."

뭐 따를 수밖에 없죠. 

그래서 난데없이 공항에서 환영식을 하게 된거고, 환영식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대통령한테 오늘 저녁 같이 합시다. 왕세자가. 

김 : 왕세자가 넘버원이잖아 거기는. 그 사람이 전세계에서 가장 부자고, 사우디에서 넘버원이야.

탁 : 갑자기 밤에 저녁을 먹자고 그래서 예정에 없던 만찬이 생겨버리고 그런 식이에요. 하여튼 아중동 국가는 어렵고.

이집트는 대통령제 국가이긴 하지만 상당히 대통령의 권위가 강하죠. 권위주의 국가들이나 왕정국가들은 실무자들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할 수밖에 없어요.

김 : 근데 UAE 갑자기 미팅이 취소됐다던가, 공항테러때문에 못갔다던가.

탁 :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순방을 떠나기 전에 공식일정들이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많이 오픈되어 있고 변동의 여지가 있다라고 알려줬어요. 순방기자단에게.

김 : 첫번째 UAE에서 취소된 건 미리 알려줬어?

탁 : 미리 알려준거에요. 우리 공항에서 출발할 때, 이렇게 바뀌었다. 다른 일정으로 이렇게 대체됐다라고 이미 얘기를 다 했는데. 일주일전에 얘기했던 일정과 이렇게 달라졌다라고 다 알려줬어요.

김 : 아, 일주일 전에 미리 기자들에게 알려주고, 출발하는 당일날 여러가지 조정을 통해서 바뀌었으니 그렇게 알라고 또 기자들한테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알려줬어. 그러면 갑자기 취소됐다고 그렇게 기사를 쓰면 안되잖아, 이 새끼들이.

탁 : 그러니까요. 그래서 전 그런게 무척 화가 나고.

김 :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도착했더니 너 미팅 취소됐어라고 통보받은게 아니고 UEA한테서.

탁 : 아니죠. 이미 출발하기 몇일 전에 사정을 우리가 들었고 그 사정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했고 그렇기 때문에 출발하기 전에 일정을 알려준거죠.

김 : 왜 그러면  현지에 도착했더니 취소됐다는 식으로 기사를 쓴거야 이거?

탁 : 그렇게 쓴 기사들이 있어요. 그게 좀 화가 나는거고.

김 : 그런 기사만 포탈에 걸려요. 문제는 대통령이 가는데 일정 막 취소되고 그 기사 봤죠? 그것만 포탈에 계속 걸려있었거든 그때. 거짓말이에 이 새끼들.

탁 : UAE에 두바이 왕세자가 있고, 아부다비 왕세자가 있어요. UAE는 여러 부족국가잖아요.

탁 : 우리가 취소됐다고 보도가 됐던건 아부다비 왕세자와의 회담이 취소된거에요. 아부다비 왕세자는 UAE전체에서 서열 3위에요. 그 대체로 만난 사람이 두바이 왕세잔데 두바이 왕세자는 서열 2위에요. 서열 3위를 못만나고 서열 2위를 만난게 왜 문제인거에요?

김 : 야~ 갑자기 미팅 취소라고 기사가 뜨는 순간. 저기서 부른게 아니라 우리가 억지로 갔다. 놀러. 그러니까 천덕꾸러기 취급 받는다 이거지. 나쁜 새끼들이네 진짜.

 

김 : 그리고 이집트 자주포 계약 실패. 빈손 귀국. 그것도 기사 많이 났거든. 고앞에 UAE하고 4조짜리 계약을 했어요. 이거는 보도가 안돼. 이집트 자주포는 2조짜리에요. 이거 계약실패했다면서 그럴 줄 알았다. 빈손 귀국. 성공은 가리고 실패만 돋보이게 하는건데. 나는 요 기사는 좀 궁금했어. 왜냐하면 대통령은 보통 마지막 꼭지를 따러 가잖아. 대통령이 가실때는 보통 계약을 맺고 오잖아. 그래서 이거는 뒷 얘기가 있었다 싶었거든.

탁 : 이집트 순방은 어제 발표된 K9 자주포가 핵심 사업이고 의제가 맞았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보고받기를 이집트 K9 자주포 사업이 될 것 같다. 그러니 대통령이 오셔서 마지막으로 한번 쎄게 밀어주셔야 된다. 이런게 관계부처에서 올라온 거에요.

김 : 결국 자주포 계약이 되긴 됐는데 거기 갔을 때 안됐단말이지. 

탁 : 최종적으로 일정이 확정되기 전에 확인해보니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상태는 아니고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협상이 진행되다 보니 협상의 전기가 필요하고. 마침 이집트도 우리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어떻게든 이 협상을 마무리 짓고 싶어한다는 보고가 있었던 거에요. 대통령께 찬반의견이 같이 올라갔어요. 개인적으로 일정을 짜는 사람 입장에서는 반대했었어요. 최종적인 결정이 안되어 있는데 대통령이 갔다가 되지 않으면 많은 부담이 생기지 않냐. 

김 : 그렇지 언론들 빈손 귀국이라고 썼지 실제로.

탁 : 그때 대통령이 뭐라 그러셨냐하면, "내가 방문함으로 해서 협상에 전기가 마련될 수 있으면 성패에 상관없이 가자."라고 하셔서 가신거에요. 이집트는 우리 GNP의 십분의 일 수준이에요. 2조 계약이라고 보도가 되고 있잖아요. 우리로 보면 20조 정도 되는 어마어마한 투자인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죠 당연히. 도착하는 첫날 이집트에서 모든 행사준비를 이미 마쳐놨었어요 실은. K9 자주포 계약식이라는 행사를 특정 장소에서 따로 준비하고 있었고 끝내놓은 상태였어요. 저는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오후에 새로 보고가 올라온게 계약이 어그러졌다. 그래서 대통령께 보고를 했죠. 이렇게 해서 어그러져서 행사장에 안가셔야 될 것 같다. 그리고 다음날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이 시작이 된거에요. 근데 예정에 없이 거의 50여분 가까이 두분만 앉으셔서 계속 얘기를 하시는거에요. 나머지 수행원은 전부 방밖에 나가 있고. 그럴때 촉이 있잖아요 이렇게. 이건 잘되는거다. 얘기가 길어지면.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딱 문열고 나오는데 표정이 안좋으신거에요. 

그래서 제 마음속에 텄다하고 (계약행사)현장에 연락해서 우리 철수. 그래서 우리는 철수를 해버렸어요 거기서.

이집트는 이미 우리로 따지면 방사청장(방위사업청장)에 해당하는 부서가 와서 모든 행사 준비를 다 끝마쳤고.

그리고 오찬이 시작된거에요. 오찬을 하는데 갑자기 대통령이 우리 방사청장을 부르시는 거에요. 헤드테이블로. 그래서 방사청장이 갔어요. 그러더니 이집트 대통령이 자기네 파트너(그쪽 방사청장)를 부르는 거에요. 그래서 오찬을 하다말고 그 네분이 저기서 한참 얘기를 하는거에요. 

야 이거 된다. 하고 전화를 해서 다시 (행사장에) 투입. 그래서 실무진이 다시 갔어요 행사를 준비하러.

그래서 야 이거 되는구나. 역시 회담으로 또 끝내주는구만. 속으로 나중에 이걸 어떻게 얘기를 하지.

그리고나서 식사가 딱 끝나고 방사청장 얼굴을 봤는데 표정이 안좋아. 청장님 어떻게 됐나요? 물으니 고개를 막 저으시드라고요. 다시 실무진에게 전화해서 야 철수.

대통령이 그날 저녁에 방사청장에게 말씀하신 거에요. 원칙대로 해라. 건강하게 협상을 해라. 

제속으로는 건강한거보다는 그래도 결과를 만들어야죠. 라고 혼잣말로 하고 말았고.

김 : 왜냐하면 탁현민은 계약 못하고 돌아가면 빈손 귀국 기사가 눈에 보이니까.

탁 : 그래서 방사청장님을 전 개인적으로 쪼고 싶은거에요. 어떻게든 하세요라고. 하고 싶은데 대통령이 엘리베이터에서 너 방사청장에게 쓸데없는 얘기하지말라고. 헉했어요 진짜로. 전 뭐라그러고 싶었냐하면 청장님 어찌됐던간에 대통령이 여기까지 오셨는데 우리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라고 얘기하고 싶었거든요.

김 : 대통령도 대통령이 여기까지 왔는데도 사인을 못하면 국내 언론에서 난리 칠것이고 보좌진들이 그거를 막을려고 어떻게든 노력할거라는 걸 알잖아. 그걸 못하게 한거지.

탁 : 그러니까 쓸데없는 말하지 말라고 방사청장한테. 그래서 거기에선 일단 전화도 안했는데요? 그리고 내려왔어요.

다음날이 됐어요. 떠나는 날이에요. 아침이 되는데 밤새 잠이 안오는거에요. 도착하는 즉시 (언론이) 뭐라 그럴지 뻔하니까. 

그래서 걱정을 하는데 아침에 연락이 온거에요 공관에서. 저쪽이 이상하다는거에요. 어제 철수한 이집트 사람들이 와서 계약식 준비를 하고 있다는거에요. 청장님에게 전화하지 말라니까 물어볼 수도 없고. 몇 사람 불러서 다시 가는데 그냥 가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있으라고 하고 보냈어요. 그리고 오후가 됐는데 청장님이 마지막 협상을 하고 있다고.

그래서 되는구나. 그러면 이거 어떻게 하지? 이미 시간은 없어요. 우리 (귀국)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젠 대통령이 거기에 가실 순 없어요. 그러면 공항에서 해야겠다. 떠나기 직전에. 생각을 하고 거기 사람들에게 얘기를 해서 모든 행사 준비를 공항으로 옮기라고 얘기를 하려고 하는 딱 그 순간에 다시 연락이 왔는데, 어렵겠습니다.

김 : 야 이거 여러번 왔다갔다 했구나, 여러번.

탁 : 그래서 결국 다시 철수.

그래서 결국 다시 철수를 하고 돌아온게 찝찝하죠. 한국 공항에 도착을 했어요. PCR 검사 받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방사청장에게 다시 전화가 온거에요. "다시 이집트로 들어갑니다."

예 왜요? 물으니까 다시 연락이 왔다는거에요. 계약을 하자고. 그러면 이걸 영상으로 연결을 해야 하나? 하고 도착하자마자 준비를 하고 영상으로 이걸 어떻게 연결을 하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다시 연락이 온거에요. 어려울 것 같다.

김 : 하하하하하하~~~

탁 : 그리고 어제 일이 벌어진거에요. 어제 연락이 왔고 다시 방사청장이 날라가셨고 그리고 어제 계약이 된거에요.

(하 힘들다. 이 뒤에 몇 분 얘기가 더 있는데 더 재밋습니다)

 

아는 사람들에겐 어제와 오늘 대장동 공판에 대해 김만배가 이재명 지시를 인정했다는 식의 기사가 얼마나 악의적인지 쉽게 알 수 있지만, 이 사건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겐 이재명이 대장동 의혹에 뭔가 연루되어있다는 인식을 재확인시켜 줄 수 있는 내용이다.

네거티브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그 네거티브에 들인 상대방의 노력에 10배 20배는 더 공을 들여야 해명이 가능하다. 때에 따라서는 100배 1000배로 노력을 들여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보통 아무리 노력을 들여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야만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정치판(만 그런게 아니지만 특히 정치판)에서 네거티브 전술이 난무하는 것이다.

대중들이 네거티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은 유권자들의 수준이 올라가야만 해결되는 문제이고, 가장 큰 건 언론이 정확한 팩트전달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의 수준은 참담한 지경이다.

이재명이 100% 공공환수를 하려고 했으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훼방을 놓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민관합작 개발.

5500억을 환수했으나 왜 더 환수하지 못했냐고 화를 내는데, 환수하지 못하게 한 것이 바로 현재 화를 내는 국민의힘.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지.

그리고 현재 어떤 민관합작 개발 모델에서도 대장동처럼 공공환수 비율이 높은 모델이 없음.

1등이 100점을 못맞았다고 지랄하는 격.

 

이재명이 대장동 개발로 민간이 다 먹으려 했던 개발이익 중 5500억을 성남시가 회수하여 성남시민들을 위해 사용한 치적.

이걸 선거에 영향을 주려 도리어 비리로 엮은 추잡한 공작. 이 추잡한 공작을 국힘이 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이걸 이슈로 터뜨린 인간이 이낙연. 이낙연은 이미 동지의 자세를 져버린 얍쌉한 인간임.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 5분 부터)

 

 

부산대를 포함해 대한민국 지성이 모두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결과를 내려놓고 논리를 꿰어맞추는 성의도 없이, 결과는 내려놓고 논리조차 꿰어맞추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꿰어맞출 수가 없으니 억지를 부릴 도리 외엔 없는 것이다.

 

 

개검과 개판사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몽둥이로 때려죽여하 하지 않나 싶다.

 

과거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과 만났다. 어떤 기레기 새끼가 교황의 그런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지 않느냐며 질문을 하자, 교황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세월호 유족의 고통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

법을 지켜야 할 검사와 판사들이 법 시스템을 훼손하여 무고한 사람에게 4년의 징역을 뒤집어씌웠다.

그러면 언론이 국민들을 대신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분노이다. 범죄 앞에서 중립을 지키는 것은 그 범죄에 참여하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제도권 내(유튭이나 팟캐스트에는 몇몇 있다)에서 거의 유일한 언론은 김어준 밖에는 없다.

그래서 지금 기득권과 기레기들이 김어준이라고 하면 아주 이를 박박 가는 거고.

 

https://news.v.daum.net/v/20210723192806386

 

조국 딸 고교 친구 "세미나서 조민 본 기억 없어"(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박형빈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고교 시절 친구들이 2009년 5월 '서울대 학술대회'에서 조씨를 본 기억이 없다고 재차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에 조 전 장

news.v.daum.net

 

(세미나 당시 조민씨의 모습이 CCTV에 잡힌 장면)

조민 씨가 2009년 인권 세미나에 참석했었는지에 대한 쟁점이 다루어진 재판에서 핵심 증인인 조민 씨의 친구 2명의 증언에 대해 언론에선, "세미나서 조민 본 기억이 없다"라는 증언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진실의 핵심은 "(10년 전의 일이라)세미나서 조민을 본 기억은 확실치 않지만, 세미나 당시의 CCTV에 찍힌 동영상에 나오는 학생은 조민이 99% 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논리적으로 당시 세미나에 조민이 참석했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기레기들은 이 증언에서 "조민을 본 기억이 없다"라는 점만을 기사에 싩어서 조민이 마치 그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없다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검사가 조민의 친구 2명을 불러서 참고인 조사할 때, 친구의 생활기록부에 있는 인턴 기록을 보여주면서 증언 잘하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무슨 뜻이겠나? 증언 제대로 안하면 너도 인턴으로 엮을 수 있다라고 심리적으로 압박을 준거지.

그래도 CCTV 영상의 학생은 조민이 맞다고 증언을 했다니 착한 친구들이다. 

검찰 이 넘들은 정말 나쁜 새끼들이다.

 

이 사건의 본질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이 사건의 최종 목표는 조국이다.

조국 사태의 시작은 윤석열이 조국 법무장관 임명 당시, 조국의 법무장관 취임을 막기 위해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조작한데서 출발한다.

권력형 비리라고 했던 조국펀드는, 그 실체인 코링크PE는 결국 익성이라는 회사가 관련된 것으로 조범동은 그 하수인에 불과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에 정경심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던 개검들은 별건의 별건으로 표창장, 인턴, 입시비리 등으로 조국의 아들과 딸을 엮었고 이 건으로 여전히 조국과 그 가족을 괴롭히는 중이다.

짐승보다 못한 개검 새끼들은 언젠가 벼락을 맞아 뒈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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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s://news.v.daum.net/v/20210726183404846

 

조국 딸 친구 "조민 세미나 참석, 내 보복심이 진실 가려"

조국 전 법무부의 장관 딸 조민 씨의 고교 동창 장 모 씨가 “(영상 속 여학생은) 조민 씨가 맞다며 조 전 장관 가족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장 씨는 조 씨의 한영외고 유학반 동창이자, 조 씨를

news.v.daum.net

오늘 이런 기사가 나왔다.  조민 씨와 같이 인권 세미나에 참석했던 친구가 자신의 제대로 된 증언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와 그에 대한 사과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는 내용이다.

 

거기에 더해 또 다른 분이 자신의 SNS에 세미나 당시의 사진과 함께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셨다.

이 사진을 보면 나란히 앉아 있는 둘이 바로 조민 씨와 그 친구 장 씨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진에서 왼손잡이에 펜잡는 모습을 보면 조민씨 평소에 필기구나 젓가락질 자세와 똑같은 점을 알 수 있다.

 

https://www.ccmessage.kr/news/articleView.html?idxno=23784

 

[유영안 칼럼] 조민 친구의 충격적 폭로, 검찰 멘붕! - 충청메시지

[서울의소리] 조민 양 친구인 장 교수 아들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장 교수 아들은 페이스북에 ‘그동안은 복수심에 거짓 증언을 했다. 조민 양은 세미나에 왔으며 사진 속 여자도 조민 양이 맞

www.ccmessage.kr

장 교수 아들은 페이스북에 ‘그동안은 복수심에 거짓 증언을 했다. 조민 양은 세미나에 왔으며 사진 속 여자도 조민 양이 맞다. 검찰과 언론이 공작을 한 것이다. 그동안은 내 가족이 피해를 당한 것에 복수심으로 거짓 증언을 했다. 조민 양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썼다.

 

이런 명확한 증거를 검찰은 애초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다. 참 개검들에겐 욕도 아까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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