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구 오오이마치

하세가와구 오오이마치, 정어리 육회와 스시.

오늘의 미팅 장소는 고양이 카페.

고양이 카페 주인과 약간은 힘든 협상을 하고 나온 고로 상.

서서 먹는 집. 간혹 일본에 가면 이런 집을 볼 수 있는데 식당이라기보다는 서서 마시는 술집이다. 안주와 술값이 싸다. 서서 마시기 때문에 장시간보다는 정말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서 단시간에 먹고 취하는 그런 목적으로 가는 집.

술 마시는 사람들 대부분이 담배를 피기 때문에 이런 집은 담배 연기가 장난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음식 맛을 보러 가기에는 그렇게 추천할 수 있는 집은 아니다. 아마 고독한 미식가에도 나올 정도면 음식 맛은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술 마시러 갈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 갈만한 곳은 아닐 듯.

앉는 자리가 없는 서서 먹는 집.

음식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메뉴상 가격은 굉장히 저렴하다.

거의 술손님들만 있는 곳인지, 메뉴에 밥이 없다. 그리고 면류도 없다. 그리고 선불.

밥이 없는게 마음에 안드는 고로 상.

피단, 삭힌 오리알.

에비마요. 말 그대로 튀긴 새우에 마요네즈를 뿌린 음식. 다 술안주에 어울리는 음식들.

음식은 맛있으나 밥이 없어서, 두가지만 먹고는 다른 식당을 찾아나서는 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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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이테이 · 5 Chome-4-15 Higashioi, Shinagawa City, Tokyo 140-0011

★★★★☆ ·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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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술 마시는 집으로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색적일 수 있다. 하지만 아늑하고 깨끗한 분위기는 아니다.

카레집. 웬지 안땡겨서 패스

돈까스 집. 

그런데 바로 옆집에 정어리 요리라는 간판이 보인다.

다가가서 

보고는(여기도 술집이다)

일단 이전 식당에서의 실패도 있고해서, 밥이 있냐고 먼저 물어본다.

있다고 말하는 여주인(시즌 마지막회라 그런지 단역으로 상당한 인물이 기용됐다. 우정 출연이지 싶다)

이 여배우의 이름은 아사카 마유미(朝加真由美), 1955년 생으로 북해도 출신이다.

가수로 데뷔해서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가수로 활동을 했다. 이후로 탤런트와 영화배우로 꾸준히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배우로 일본내에서는 꽤 지명도가 높다.

지금의 모습에서도 어느 정도 젊은 시절의 미모가 남아있긴 하지만, 젊은 시절에는 한미모하시던 분이셨다.

정어리로 만든 요리가 엄청 많다.

옆 테이블에 나온 츠미레 스테이크(다진 정어리 고기를 뭉쳐서 만든 스테이크인듯)

오토시로 나오는 찬두부. 생강을 얇게 썰어 올렸다.

정어리 육회. 마치 우리의 소고기 육회처럼 날계란과 무나 오이, 김등의 고명이 올라간 것이 특색있다.

우리의 회무침과는 많이 틀린 레시피다.

밥에도 얹어서 먹고.

정어리 어묵 국 

옆 테이블에서 시킨 아주 매운 정어리 구이. 보기에도 엄청 맵겠다.

정어리 치즈롤.

상상했던대로 정어리 살 안에 치즈를 넣어서 튀겨낸 치즈롤.

비쥬얼은 마치 장어구이 스타일. 정어리를 장어구이처럼 꼬치에 꿰어서 굽는다.

양념도 장어구이 양념과 비슷해 보인다.

양념을 하고 재벌구이.

이와시 카바야끼.

정어리 스시, 단골손님이 와서 시키는 걸 보고 알게 된 메뉴. 메뉴에는 없다.

스시집이 아니기 때문에 스시를 만들기 위해 초밥을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맨밥으로 스시를 쥐어주는데, 식초를 탄 간장에 찍어먹는다.

정어리의 크기가 꽤 커보인다.

고로 상이 계산을 하는 무렵에 들어오는 손님. 원작자. 거의 시즌 마지막 편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엑스트라로 나오고 있다.

 

원작자 방문.

술안주로 시킨 정어리 회 무침(드라마 상에 나온 육회랑은 조금 다른 듯). 된장으로 무친 요리.

이 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안주라는 정어리 매실차조기 튀김.

맛있어 보인다.

밥먹으러 오는 손님이 있냐고 물어보자.

하루에 오차즈케(녹차에 밥 말아먹는) 2개로 끝난다고. 즉, 하루에 밥은 오차즈케 2그릇 팔린다는 말로 식사하러 오는 손님은 거의 없다는 뜻. 보통 오차즈케를 술집에서 먹는 이유는 술먹고 나서 해장 혹은 술깨려고 먹는 이유밖에는 거의 없을 듯.

(이 방송이 나가고 나서) 정어리 스시를 손님들이 달라고 하면 어쩌나 하면서 너스레를 떠는 주인.

옆에서 부인이 스시는 메뉴에는 없다고.

드라마에선 고로 상이 스시 먹는 장면을 편집해 달라고 한다. 사실 이 집의 주력 메뉴도 아닐거고 단골손님들에게만 해주는 거라 품이 많이 드는 스시를 오는 손님들마다 시키면 난처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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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마야 · 6 Chome-11-28 Minamishinagawa, Shinagawa City, Tokyo 140-0004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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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이기 때문에 저녁 5시 이후에 장사를 시작해서 10시30분에 닫는다. 평은 대단히 좋은데 밥보다는 술을 먹으러 가는 집이다.

니가타 현, 토오카마치 시

니가타는 후쿠시마와 함께 일본의 주요 쌀 산지 중의 하나이다. 니가타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고시히카리 품종의 주산지로 일본 내에서도 고급 쌀로 분류된다.

토오카마치 시의 기사식당의 소고기 조림과 모듬 솥밥

이 지역의 사투리를 제목으로 붙인 과자.  나지요다노 = 이까가데스까(어떠십니까?), 오히토츠도우조(하나 드셔보삼)

단단 도우모 = 이쯔모 도우모.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아사사사사 = 아차차 라는 의미의 방언.

이 방언의 억양을 이 점원이 가르쳐주는 약간 재미난 장면이 있다.

밤 만쥬.

과자 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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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괜찮은 역앞의 화과자점이다.

아름다운 농촌 풍경

오늘 의뢰인과 만나는 장소는 토오카마치의 전통 고옥. 이 집은 목재로 지은 낡은 고옥의 겉면을 조각칼로 조각을 하듯 깍아낸 곳으로 상당한 공을 들인 곳으로 보인다. 마루바닥도 조각칼로 문양을 파듯이 깍아놔서 몸에 닿는 감촉이 꽤 좋다는 말에 누워본 고로 상. 

이 지역이 산악지형이라 계단식 논이 있다. 이 지역에서는 꽤 명물인 관광스폿인 모양인데, 우리의 경우 남해의 다랭이논의 풍경이 이것보다 100배쯤은 멋있다. 남해의 다랭이논같은 풍경은 중국의 산악지형에서 논농사 혹은 지하수로 염전을 하는 곳에서도 볼 수 있다.

논을 보고 있자니 배가 고파진 고로 상은 식당을 찾아 나선다.

시골 지역으로 출장을 왔기 때문에 차를 몰고 왔기에 국도변 식당을 찾게 된다.

이런 국도변 식당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대박아니면 쪽박 둘 중의 하나일 경우가 많다. 요즘은 잘모르는 지역에서 식당을 갈 경우 대부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기 때문에 완전 쪽박의 경우는 오래가진 못하긴 하지만, 대박집이라고 하는 경우에도 광고성 글들이 많아서 신뢰하기가 힘들 경우도 있다. 직접 먹어보는 게 결국은 답이다.

국도변에서 보통 운전자들이 찾는 식당일텐데 술도 판다. 우리나라도 국도변 식당에선 술 많이 판다.

식당 추천메뉴. 전설의 소고기조림 정식, 매혹의 돼지고기 칠리소스찜 정식...온리원 모듬 솥밥.

옆테이블에 나온 매혹의 돼지고기 칠리소스찜. 이탈리아 요리스러운 느낌이다.

소고기 조림.

모듬 솥밥

오목은 다섯가지 재료가 들어가서 붙인 것일 듯. 새우,가리비,장어가 보이고, 버섯과 나물같은게 들어간 듯.

오늘은 이 지역 쌀 홍보 목적이 아주 강한 듯. 국도변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난 후에 오니기리 한개를 부탁해서 테이크아웃. 주변의 쌀이 익어가는 논에서 먹는 장면으로 마무리를 한다.

한적한 국도변

에 자리한 식당. 언덕위의 찻집 쿠라. 와서 차만 마시고 갈 사람도 많을 듯.

원작자는 매혹의 돼지고기 칠리소스 찜정식을 시키고.

식사가 오기 전에 입가심 맥주의 안주로 연어 산초조림을 시킨다.

주인 내외.

이 가게의 위치의 장점을 야기하는 주인장. 가게의 위치가 딱 국도의 중간지점.

나오에츠(直江津)과 무이카마치(六日町)의 중간지점이라서(나오에츠에서 무이카마치까지 차로 2시간 정도 거린데, 그 중간에 이 식당이 위치해있다)

딱 배가 고플만한 지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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峠の茶屋 蔵 · 217-1 Gimyo, Tokamachi, Niigata 942-1536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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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는 국도변 식당이라는 특성상 영업시간은 아침 11시부터 낮 2시반까지로, 늦은 아침과 점심 장사만 한다(일본의 변두리 지역 국도에 가보면 밤에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다시피한다. 뭐 그건 우리나라도 거의 마찬가지겠지만). 

아라가와구 니시오구, 노면전철이 다닌다.

아라가와구 니시오구의 불타는 술전골과 마즙보리밥

몰모트

염소

라쿤도 있다.

오늘의 미팅 상대는 유원지의 관장인 듯.

무언가를 먹으며 걷는 커플.

그들을 보고는

 

타코센 : 얇은 새우과자 사이에 타코야끼 2개와 가츠오부시에 마요네즈를 뿌린 샌드위치. 가격은 1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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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센 · 6 Chome-29-7 Nishiogu, 荒川区 Arakawa City, Tokyo 116-0011

★★★★☆ · 다코야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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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폐업했다.

노면전차를 타고 이동 중.

전차에서 바퀴가 고장난 캐리어때문에 난감해하는 할머니를 만나 도와주는 고로 상.

겨우겨우 목적지까지 도착한다.

무거운 가방을 옮겨주느라 배가 고파졌다.

불타는 술전골. 알콜이 들어간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붙여서 알코올을 날려버린다. 

원래 돈까스 정식을 먹으려고 했지만, 옆테이블의 가족이 시킨 걸 보고 따라서 시킨 것.

불타는 술전골 세트.

돼지고기 샤브샤브. 

생선살도 넣고

갖가지 재료를 넣은 모듬전골

돈까스를 먹고 싶어서 미니미니세트를 시킴.

이건 마즙. 보리밥에 끼얹어서 먹는다.

불을 붙이면 알콜이 다 날아갈 때까지 2~3분 정도 걸린다.

술전골은 40년 정도 해온 메뉴.

술전골은 1인분부터 가능하지만, 예약을 해야 한다.

드라마 상에서 고로 상이 시킨 돈까스 미니미니 세트 바로 위 사이즈인 돈까스 미니세트.

보리밥에 마즙을 얹어서 먹는 무기토로메시.

돈까스가 매우 부드럽다고 한다.

삼겹살을 6~7시간 찐 후에

냉장고에 재워둔 후에 돈까스를 만든다고.

삶은 삼겹살을 튀긴거라 굉장히 부드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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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페이 · 2 Chome-2-5 Nishiogu, Arakawa City, Tokyo 116-0011

★★★★☆ · 돈까스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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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불타는 술전골도 흥미롭지만, 돈까스도 주력 메뉴 중의 하나인 것 같다. 돈까스 재료에 들이는 노력을 생각해보면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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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리마구, 코타케무카이하라

웬지 주변에 터널이 많고, 카페에서도 터널롤을 판다.

네리마구 코타케무카이하라, 로스트포크 샌드위치와 살시챠(이탈리안 소세지)

터널 모습과 비슷해서 터널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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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을 헤메다가

찾은 갤러리.

오늘의 미팅 장소.

오늘의 의뢰인은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 새로운 갤러리를 오픈 예정.

오픈 준비하면서 모자란 물건의 수배를 도와주는 고로 상.

시간은 흘러

밤이 되버렸다.

겨우 물건 수배에 성공.

업자가 도치기에 있어서 화랑 주인이 다녀오기로.

그동안 고로는 화랑을 지키면서 물건 진열도 해준다.

새벽이 되고,

물건을 받아서 돌아온 화랑 주인.

오픈 준비 레이아웃을 도와주느라 결국 같이 철야를 하게 됐다.

이 정도 해주면 원래 아침밥은 사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지만

쿨하게 헤어지는 두 사람.

철야를 하고 나와 배가 고파진 고로 상.

카페인가 하고, 지나치려다가 가게 이름이 맘에 들어 들어가보게 된다.

마치노 파-라-(町のparlour = 동네 응접실, 동네 가게라는 의미)

밝게 맞아주는 점원.

상당히 본격적인 빵집이라 고르는 데 고민 중인 고로 상을 점원이 도와준다.

미인에다가 인상도 좋다.

이 배우의 이름은 콘노 나루미(近野成美), 1988년 생으로 중학생 때 데뷰했다. 많은 TV작품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크게 부각된 작품은 없다. 2017년 이후에는 거의 활동하지 않고 있다.

겨우 주문을 마치고 한숨 놓는 고로 상.

매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고 천장이 2층까지로 되어 있는 구조인 것 같다. 그래서 매장이 천장이 높아서 공간이 넉넉한 느낌이다.

요즘은 이런 광경이 일상적이지만, 드라마가 방연된 이 당시가 2013년이라는 걸 생각하면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뭔가를 하면서 아침을 먹는다는 건 좀 얼리어답틱한 느낌이다.

로스트 포크 샌드위치, 햄이 들어있다. 

흑당 진저엘.

한국에서도 흑당으로 만든 음료가 2년 정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뒷테이블의 커플이 피칸넛츠 타르트를 시켰는데, 

종업원이 향을 더해준다며 그 위에 무언가를 스프레이로 뿌려준다. 알고보니 알콜이 약한 럼주.

여자가 시킨건데 남자가 맛을 본다며 한입 크게 베어물고, 

여자가 삐지자

남자가 먹여준다.

무언가 못마땅한 고로 상.

그 사이 고로 상이 주문한 시금치 리코타 치즈 키시(quiche, 파이의 일종)가 나온다.

오전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이 빵집에 손님들이 상당히 오는데, 유모차를 끌고 온 임산부가 나온다.

이 장면을 보니 갑자기 몇 년 전부터 한국의 인기있는 음식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키즈존에 대한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2020년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0.8 이하로 전세계에서 가장 낮다. 식당에서 아이를 데려와서 민폐를 끼치는 일들이 워낙 많기에 꽤 많은 인기있는 식당들이 노키즈존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이는 엄마나 혹은 부모만이 키우는 것이 아니다. 아이는 그 사회가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회가 아이를 꺼려할 수록 그 사회에서 아이 낳아서 키우는 것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살시챠 세트. 

이 집은 메뉴도 그렇고 와인리스트도 그렇고 이탈리안 스타일인 듯.

양젖으로 만든 페코리노치즈가 얹어져 있다.

점장이 꽤 젊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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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노 파라 · 2 Chome-40-4 Kotakecho, 練馬区 Nerima City, Tokyo 176-0004 일본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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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리뷰 평은 꽤 괜찮은 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찾아갈만한 꽤 괜찮은 빵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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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토구 우구이스다니(우리말로 하자면 휘파람새골)

다이토구 우구이스다니의 아보카도 닭고기 멘치와 닭전골밥

버드나무가 휘영청. 요즘은 한국에는 가로수가 은행이나 떡갈나무로 바뀌면서 버드나무 보기가 힘들어졌다.

일본에서도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고서는 버드나무를 본 기억이 별로 없다.

지나가다가 카페를 보고 잠시 땀을 식히려고 들어간다.

앞 테이블에서 시킨 그라빵(그라탕+빵)

자신이 시키고도 놀라는 고로 상.

커피 플로트(float), 아이스크림콘을 꺼꾸로 꽂은 듯 연출한게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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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느낌의 카페. 시간이 되면 가서 그라빵이 먹고 싶어지는 카페다.

오늘 고객과의 상담은 별 특색있는게 없어서 패스. 식당을 찾아 나서는 고로 상. 중국집은 어제 먹어서 패스.

술집은 역시 패스.

눈에 띈 숯불구이, 토리 츠바키. 

아침 10시부터 영업. 

현재 시각은 잘 모르겠지만 예상했던 대로 술판이 질펀하게 벌어지고 있다.

옆 테이블에서 메가(Mega)라는 걸 시켰는데 메가라는게 알고보니 생맥주 대자(2천CC 정도 되보인다). 놀라는 고로 상.

술도 잘마시고 안주도 잘먹는 메가 브라더스.

감탄중인 고로 상.

옆 테이블의 언니도 엄청나게 드신다.

시킨 메뉴중에 오로시폰즈가 있었는데 이 식당의 폰즈는 흰색이라 뿌렸는지가 눈으로 구별이 안간다. 그래서 고로 상이 이거 폰즈가 뿌려진게 맞냐고 묻자, 주인장이 우리집 폰즈는 흰색이라 그렇다고 한다.

다른 손님이 화장실 가면서 나도 첨엔 그랬다며 웃는다.

그걸 보고 옆테이블 누나는 또 웃고.

이 누님의 이름은 미야모토 유우코(宮本裕子), 1969년 생이다. TV드라마, 영화, 연극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연극무대를 사랑해서 매년 꾸준히 연극활동을 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이다.

유림간. 우리도 중국집 요리 중에 유린기라는게 있다. 닭고기에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을 부어가며 튀기는 요리인데 그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간에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을 부어 튀긴 요리이다.

햄까스의 두께를 재보는 고로 상. 이런 장면이 시즌7의 1화의 돈까스 집에서도 나온다.

https://lachezzang.tistory.com/678?category=1011287 

 

고독한 미식가 S07 EP01 아게오 목심돈까스

사아타마현 아게오시. 도쿄에서 40분거리로 도쿄의 위성도시 개념으로 발전한 도시. 어제 아쉽게 먹지 못한 돈까스를 회상중. 맘 먹고 돈까스집을 찾아왔는데 거래처의 급한 요청으로 눈물을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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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로시 폰즈에 대해 이야기하던 손님이 화장실 다녀오면서 이 장면을 보고는

햄까스 맛있어요라며 이야기해준다.

아보카도 닭고기 멘치

닭고기 다진것과 아보카도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낸 멘치까스.

오로시 폰즈.

닭전골밥 추가 주문.

날계란을 추가해서 부어 먹는다.

오전 10시 37분.

메가죠끼. 2천처럼 보이는데 1천 CC임.

아침부터 한잔하니 좋아 죽는 원작자.

드라마 상에도 나왔지만, 닭다리 튀김은 술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 이 집에서는 튤립튀김이라고 해서 가장 위에 갯수별로 가격표가 나와있다. 단순한 곱셈이긴 한데 1개부터 99개까지의 가격표가 적혀있는게 유머포인트.

가장 많게는 2명이서 60개까지 먹은 적이 있다고. 웬만한 푸드파이터들이라면 100개 정도는 너끈히 먹지 않을가 싶다.

밥집이라기보다는 술먹으러 가는 집.

https://www.google.com/maps/place/%ED%86%A0%EB%A6%AC%EC%B8%A0%EB%B0%94%ED%82%A4/@35.720654,139.7783779,17z/data=!3m1!5s0x60188e851e28d09b:0xfeb4dc37043b13d7!4m5!3m4!1s0x60188e84e1d25573:0x5395910690bcda60!8m2!3d35.7206497!4d139.7805719

 

토리츠바키 · 일본 〒110-0003 Tokyo, Taito City, 根岸1丁目1−15 渡辺ビル 1F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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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은 대체로 괜찮은 편. 이 집은 프랜차이즈라서 꼭 여기 우구이스에 있는 가게 아니고도 갈 수 있는데가 있다는 점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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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いき(小粋/小意気)  1. 조금 건방짐 2. 맵시 있음 3. 멋이 있음

くくる(括る) 묶다, 매다, 움켜쥐다

吞兵衛(のんべえ) 주당, 술고래

輩(やから) 한패, 패거리

出鼻(でばな)をくじかれてる場合(ばあい)じゃない 초장에 기세를 꺽일 때가 아니다

出鼻 돌출된 곳, 산부리   くじく 삐다, 접질리다 / 꺽다, 누르다

磯辺(いそべ) (아어) 바위가 많은 해변 (음식용어) 얇은 튀김옷을 입한 음식에 쓰는 접두어.

立(た)て板(いた)に水(みず) (기대어 놓은 판자에 물을 부으면 잘 흘러 내리듯이) 

청산유수로 거침없이 말함

男勝り(おとこまさり) 남자보다 낫다는 의미,   勝り 나음, 우월함

敵(てき)ながら あっぱれ  적이지만 훌륭하다.

메구로 구, 코마바

코마바 토다이마에 역. 도쿄 대학 코마바 캠퍼스가 있는 곳.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

가보니 타코야끼 가게.

메구로, 코마바 동대앞의 머쉬룸갈릭과 굴 그라탕

색소 듬뿍 옛날 빙수

학생들 틈에 껴서 간식을 사는게 부끄러운 고로 상.

간식을 사서 공원에 가서 먹기로.

쁘띠 해쉬. 조그만 해쉬브라운.

모처럼 유유자적

오늘은 고객의뢰로 가구를 찾아서 고가구점에 온 고로 상.

고가구점의 분위기에 푹 빠진 고로 상.

고가구점을 나서자마자 바로 찾은 식당. 레스토랑 보라쵸.

옆테이블에 나온 스페어립.

감탄 중인 고로 상.

머쉬룸 갈릭(마늘과 버섯을 넣고 올리브 오일에 끓인 것 같다)

옆 테이블에 나온 포크 커틀렛.

굴 그라탕.

싹 비운 접시. 

무얼 하나 더 시킬까 생각하는 중에 옆 테이블에 나온 죽. 경양식집이니까 리조또가 맞을텐데, 리조또와 달리 생쌀로 만드는게 아니라 밥을 지어서 만들기 때문에 죽이라고 한다고.

레스토랑의 이름을 따서 지은 보라쵸 스프. 보통 그 식당의 이름을 붙인 메뉴들은 자신있어서 만든게 대부분이라 웬만하면 괜찮다.

스프라기보다는 거의 스튜의 느낌.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드라마 설명에선 저녁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영업한다고 나온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식당같은 영업시간이다.

(2021년 9월 현재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만 영업한다. 코로나 때문일거다)

보라쵸 스파게티

보라쵸는 스페인어로 주정뱅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저녁6시에서 새벽3시까지의 영업시간도 그렇고 완전 스페인 스타일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B%B3%B4%EB%9D%BC%EC%B4%88/@35.6535026,139.686947,16.08z/data=!4m9!1m2!2m1!1skomaba+boracho+restaurant!3m5!1s0x6018f3557c1b3997:0xc8f0834f34a7135b!8m2!3d35.6552689!4d139.6888799!15sChlrb21hYmEgYm9yYWNobyByZXN0YXVyYW50WhsiGWtvbWFiYSBib3JhY2hvIHJlc3RhdXJhbnSSARJpdGFsaWFuX3Jlc3RhdXJhb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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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리뷰평은 대체로 좋다.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면 좌석이 없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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怯む(ひるむ) 기가 죽다, 기가 꺽이다

くすぐる(擽る) 간질이다, 간지럽게하다, 부추기다

証(あかし) 증거, 증명

分(わ)け隔(へだ)てない 차별하지 않다, 차별을 두지 않다

潜(ひそ)む 숨어있다, 잠복하다

いやがおうにも 싫든 좋든

輪切(わぎ)り 원통형의 물건을 가로로 둥글게 자름

紛(まぎ)れ込(こ)む 잠입하다, 섞여들다

がっつく (속) 걸신이 들리다 (학생어) 공부만 들이파다

侮る(あなどる) 경시하다, 깔보다 (=見くびる)

潮干狩り(しおひがり) 개펄에서 조개잡이

이타바시

이타바시 곱창구이

오늘의 의뢰인. 안도 타마에(安藤玉恵), 1976년 생이다. TV드라마, 영화, 연극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연급 연기자.

심야식당에서 스트리퍼인 마리린역으로 출연한 고로 상과 심야식당 동기다. 심야식당에서는 마츠시게 유타카보다 훨씬 비중이 높은 조연으로 나온다. 남편은 연극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며, 아이가 하나 있다.

네일살롱, 베리큐트 대표. 갑파 시즈카. 극중의 이름이지만 이름이 특이하다.

미팅을 마치고 돌아가는 갑파 상.

의상도 개성이 넘친다. 이 여배우는 어느 드라마에서 봐도 개성이 넘친다.

가는 길에 들른 동네 빵집.

1개만 산다. 40엔.

콩가루를 고명으로 묻힌 빵.

https://www.google.com/maps/place/%ED%83%80%EB%AA%A8%EC%B8%A0%EC%9D%98+%EB%B9%B5/@35.742837,139.7202625,16z/data=!3m1!5s0x60189282cfe67bd5:0xe2f13e073e264d3a!4m12!1m6!3m5!1s0x60189282cfdb902f:0x49569c5d0c04edee!2z7YOA66qo7Lig7J2YIOu5tQ!8m2!3d35.7435451!4d139.7223534!3m4!1s0x60189282cfdb902f:0x49569c5d0c04edee!8m2!3d35.7435451!4d139.72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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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동네 빵집. 일본은 한국보다 빵값이 싸고 맛있다. 이런 동네빵집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 부분이 크다. 대한민국은 파리바게뜨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빵집의 다양성을 완전히 파괴해버렸다. 한국은 빵의 독과점이 아마 전세계 최고 수준일 것이다.

지나가다 본 식당의 메뉴표 가격이 싸다고 감탄한다.

배가 고파진 고로 상에게 눈에 띈 곱창구이집.

일본식 김치. 덜맵고 좀 더 달다.

화면 왼쪽 순으로 염통(심장), 곱창, 연골, 관자놀이(머릿고기)

곱창은 껍데기와 기름이 있는 부위로 양쪽으로 나뉘는데 껍데기 부위를 먼저 굽기 시작해서 껍데기가 구워지면 뒤집어서 기름부위를 굽는 것이 순서라고 종업원이 알려준다. 굽는 시간 비율은 8:2 정도. 

곱창.

관자놀이(머릿고기)

기름기가 많은 곱창을 숯불에 구울 땐, 숯불에 불이 붙기 십상이다.

그러면 물로 기름기에 붙은 불을 꺼준다. 그래서 보통 테이블 위에 물이 든 페트평이 놓여있다. 곱창구이 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래서 페트병이 있었구나라고 깨닫는 고로 상.

이번엔 양념으로.

여기저기 화생방 작렬.

너무 눈이 매워져서 잠시 밖으로 대피.

이러면서 옆 테이블의 여성을 잡아준다. 

이 여배우의 이름은 아츠다 구미(熱田久美), 1985년 생이다. 항공사 직원(지상근무)이었다가 2007년에 그라비아아이돌로 데뷰했다. 이후 2010년에 TV쪽으로 데뷰를 했으나 그렇게 큰 활동이력은 없다. 이번 고독한 미식가에 엑스트라로 나온 2013년 이후로 활동이 없는 걸 보면 연예계는 은퇴한 것 같다.

3,640엔이 나왔다. 먹은 양을 생각하면 상당히 싼 느낌이다.

옷에 상당히 냄새가 베어서 좀 걸어가려는 고로 상.

원작자는 좀 색다른 걸 먹어보고 싶다고, 새끼보와 보텐(쇠불알)을 주문.

곱창에 와사비를 찍어먹어 본 적이 없는데 상당히 괜찮을 듯.

간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C%95%BC%EB%A7%88%EA%B2%90/@35.7472884,139.7166689,17z/data=!3m1!5s0x6018929bacbaed5b:0xbb08103b50c095fc!4m5!3m4!1s0x6018929ba5bbfad1:0xfd31a34e6a7014fe!8m2!3d35.7472884!4d139.7188629

 

야마겐 · 1 Chome-22-10 Itabashi, Itabashi City, Tokyo 173-0004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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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필수. 한국어도 어느 정도 가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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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구,  히가시나카노

히가시 나카노, 양고기 철판냄비와 라그만.

시원한 옥수수차, 마음껏 드세요.

고로케 가게.

화과자를 파는 찻집.

https://www.google.com/maps/place/%ED%9B%84%EC%A7%80%EC%95%BC/@35.7081069,139.6811797,18.75z/data=!3m1!5s0x6018f2b78e483aa7:0xcddcc757b537d18c!4m9!1m2!2m1!1z5p2x5Lit6YeO44CA44Og44O844Oz44Ot44O844OJ44CA5Zar6Iy25a6k!3m5!1s0x6018f2b78e30d665:0xf09970dcadf4c0dc!8m2!3d35.708646!4d139.681512!15sCirmnbHkuK3ph47jgIDjg6Djg7zjg7Pjg63jg7zjg4njgIDllqvojLblrqRaKiIo5p2x5Lit6YeOIOODoOODvOODsyDjg63jg7zjg4kg5Zar6Iy2IOWupJIBG2phcGFuZXNlX2NvbmZlY3Rpb25lcnlfc2hvcJoBI0NoWkRTVWhOTUc5blMwVkpRMEZuU1VSSmNVcFlRbEYzR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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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팅 장소는 소극장. 

의뢰인은 고로 상의 선배. 일 좀 정리하고 올테니 기다리라며, 벚꽃 플레이버의 밀크 젤라토를 대접해준다.

상담을 마치고 가는 길, 스테이크 하우스를 보고 

배가 고픈걸 깨달은 고로 상.

https://www.google.com/maps/place/%E3%81%8A%E3%81%AA%E3%81%8B%E3%81%84%E3%81%A3%E3%81%B1%E3%81%84/@35.7071774,139.6861975,17z/data=!4m5!3m4!1s0x6018f2ca281881b5:0x708e26b6ef8e65c5!8m2!3d35.7071592!4d139.6860831

 

おなかいっぱい · 4 Chome-9-1 102 Higashinakano, Nakano City, Tokyo 164-0003 일본

스테이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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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평은 괜찮은 스테이크 집.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지역, 유목민 요리.

도오그. 요쿠르트 베이스의 음료. 유목민들은 양젖 등으로 요쿠르트를 만들어 먹는다.

이란, 터어키 등 이슬람 지역에서도 이런 유형의 요쿠르트 음료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옆 테이블에선 히피스러운 분위기의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있다.

카바브, 양고기를 꼬치구이.

콥타, 다진 양고기를 뭉쳐서 꼬치에 구운 것.

양고기 로스 타다끼.

양고기는 신선하지 않거나 처리를 잘못하면 냄새가 꽤 역할 수 있는데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걸 봐선 신선한 고기인 것 같다. 하긴 신선하지 않으면 타다끼를 먹을 수가 없을거다.

메뉴판 설명을 보면 카라비는 파슈툰족의 전통요리라고 나온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완전철수를 하면서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했는데 탈레반의 주축이 파슈툰족이다. 물론 탈레반이 아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도 파슈툰족이 대부분이다. 

철판냄비가 아직 뜨거워서 요리가 지글지글 끓고 있는 소리를 들린다.

난에 양념을 찍어서 먹기도. 인도음식에서 많이 보는 얇은 난과는 좀 다른 모양이기도 하고 두껍기도 하다.

앞 테이블 손님들은 아마 중동계 같은데 난을 쌓아놓고 먹는다. 하긴 이게 밥이니 1인당 2~3매는 먹어야 할 듯.

뭔가 부족한 고로 상.

주로 굽는 요리이다 보니, 주방은 야타이를 겸하는 야외에서 조리 후에 카운터로 넘기는 시스템이다.

라그만. 아프간식 스파게티 정도라고 보면 될 듯.

원작자는 야타이 좌석에서.

소흥주.

찐 양배추. 

양고기 매운 볶음.

향신료로 카레가 들어갔다.

입가심으로 먹는 닭고기 죽. 고명(토핑)도 따로 있다.

챠판 카바브. 아프가니스탄에선 손님을 극진히 접대할 때 나오는 요리.

https://www.google.com/maps/place/Pao+Caravan+Sarai/@35.7057964,139.6801403,17z/data=!3m2!4b1!5s0x6018f2c842f7f29f:0x38bbfccadfb782a5!4m5!3m4!1s0x6018f2c842e44af5:0x258869133ea2c683!8m2!3d35.7057964!4d139.6823343 

 

Pao Caravan Sarai · 2 Chome-25-6 Higashinakano, Nakano City, Tokyo 164-0003 일본

★★★★☆ · 아프가니스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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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평은 훌륭하다. 중동계 음식 특히 아프가니스탄 요리는 쉽게 맛보기는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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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쿄 구 에도가와 바시.

분쿄 구 에도가와바시, 은대구 사이쿄야끼(된장양념을 발라 구운 것)

오늘은 고로 상이 의뢰품인 바둑판을 상담하기 위해 바둑판 상점을 찾았다.

여기서 약간 의도치 않은 해프닝을 겪고 나서는 고로 상.

근처의 카구라자카를 돌아보기로 한다. 

보육을 돌보는 지자보살

사업번창의 기원을 위해

빌어본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D%82%A4%EC%82%AC%EC%BF%A0/@35.7083496,139.7319521,14z/data=!4m9!1m2!2m1!1za2FndXJhemFrYSDllpzkvZw!3m5!1s0x0:0xba5a83a1f3e4b2c1!8m2!3d35.7083496!4d139.7319521!15sChFrYWd1cmF6YWthIOWWnOS9nFoTIhFrYWd1cmF6YWthIOWWnOS9nJIBEXJpY2VfY3JhY2tlcl9zaG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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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베 가게. 다양한 센베를 파는 지역에서 유명한 가게.

센베를 사서 나오자마자, 전화로 2건의 의뢰가 연속해서 들어온다. 지장보살에세 사업번창을 빌어서 일까? 라며 잠시 쉬면서 센베를 맛보려는 고로 상.

두번 구운 센베. 어렸을 때는 짜기만 한 일본 센베를 도대체 왜 먹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나이가 든 지금은 짭쪼름한 이 센베를 좋아하게 됐다.

센베를 먹다가 배가 고파진 고로 상은 음식점을 찾아나서고, 한 식당에 발걸음을 멈춘다.

생선가게에서 운영하는 식당.

밖에 서있던 광고판 맨 위에 있던 오늘의 안주 세트(950엔), 이것저것 많이 담아준다.

금눈돔 회. 

은대구 사이쿄야끼(된장양념을 발라 구운 것)

엔가와(광어 지느러미) 폰즈

탄력 받아 추가 주문. 홍살치 조림과 폭탄 낫또 주문.

갑자기 튀어나온 여학생.

방과 후(?) 식당 도와주러 나온 딸내미.

여동생도 도우러 나옴. 출연자 정보로 나오는 료카라는 이름으로는 현재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

폭탄 낫또. 낫또에 계란 노른자, 참치 등살, 흰살 생선살, 문어,성게알, 이크라가 들어있다. 상당한 영양식일 듯.

간장을 뿌린 후 비벼서

걸쭉하게 만든 후에

김에 말아 먹는다.

본격적으로 밥에 얹어서.

홍살치 조림.

생선가게와 식당이 붙어있다.

오늘의 안주와 엔가와 폰즈를 주문.

오늘의 안주. 950엔에 이 정도면 꽤 괜찮아보인다. 참치회, 광어회, 황줄돔 된장구이, 계란말이, 메히카리(파랑눈매퉁이) 튀김, 이쿠라 간장절임, 나물(시금치)

메뉴에는 없고 단골들 상대로만 제공. 금눈돔 머리조림.

https://www.google.com/maps/place/%EC%9A%B0%EC%98%A4%ED%83%80%EB%8B%88/@35.7081313,139.7334991,17z/data=!3m1!5s0x60188c5513bca3d1:0xb55a5565f85107ea!4m5!3m4!1s0x60188c551398f035:0xe58da60003ea5259!8m2!3d35.7081313!4d139.7334991

 

우오타니 · 1 Chome-2-8 Sekiguchi, Bunkyo City, Tokyo 112-0014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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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 주말은 영업을 안하고, 점심에는 생선정식등의 식사만 가능하다. 드라마에 나온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싶은 이들은 저녁에 가야 할 것 같다.

리뷰의 평은 대부분 좋지만,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이 가면 커뮤니케이션상 문제가 있는 것 같다(아무래도 이런 일본식 식당은 주인과 스탭이 대부분 일본어만 가능할테니). 일본어가 안될 경우 나와야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을 데리고 가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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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が肥(こ)える 눈이 높아지다

目の高い[肥えている] 人 눈이 높은 사람

目の肥えた方 눈이 높아진 분

教(おそ)わる 가르침을 받다, 배우다 ↔ 教(おし)える

もっぱら(専ら) 오로지, 온통, 한결같이

とう(薹)が立つ 대(꽃대)가 너무 자라 못 먹게 되다. 한물가다, 나이가 너무 많이 들다, 삭다

取(と)り持(も)つ 1. 손에 쥐다 2. 중개(중매)하다 3. 접대하다

きんき (북해도 방언) 홍살치

黄身(きみ) (계란) 노른자

中落(ながお)ち 생선의 양쪽 살을 발라낸 후 가운데 등뼈 부분

怠(なま)ける 게으름 피우다

業師(わざし) 1. 수가 뛰어난 사람(선수) 2. 술수에 능한 사람.

懐(ふところ) 품, 가슴, 내막

시즈오카현, 이즈 반도

열차가 바닷가쪽을 바라보면서 갈 수 있도록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시원한 바다 풍경

그런 바다풍경을 보며 즐거워하는 고로 상.

시즈오카현 카모군 카와즈의 생와사비동.

카와즈역

봄이면 분홍의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천변.

(추가. 2024.2.25) 가끔식 알고리즘으로 보던 여행 유튜버 채널에서 카와즈에 벚꽃놀이를 간게 있어서 여기 소개한다.

버스를 타고 의뢰인을 만나러 간다.

나나다루(七滝)라는 폭포가 이름난 지역, 이번 정거장은 유가노.

국민숙사 카와즈. 국민숙사는 대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영 숙소이다. 일본 주요 관광지에 위치하며 시설도 괜찮고 관리도 잘되있으며, 가격도 적당해서 많이들 이용한다. 하지만 일본내에 온천관광지가 워낙 많아서 경쟁에 밀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역들은 운영이 어려워지며 폐업하기도 한다.

여기도 이 드라마에 나오고 나서 몇년 뒤 폐업했다.

경치가 좋은 곳이다.

미팅을 마치고 잠시 동네를 돌아본다.

찻집(나나다루찻집), 개인적으론 문옆에 쓰여져 있는 원조 멧돼지 전골이 궁금하다. 

고로 상도 앉자마자 벽에 써있는 멧돼지전골에 눈길이 간다.

멧돼지 전골은 2,3인분 정도의 양으로 미리 예약이 필요. 차를 마시러 온거라 전골은 패스.

딸기가 많이 나는 지역인가 싶다.

크러스트 스트로베리. 얼려서 갈아낸 딸기와 아이스크림. 

나나다루(일곱폭포) 계곡의 초입.

소원을 비는 돌. 세개에 백엔.

여기에 넣으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폭포.

폭포를 보고 있자니 배가 고파진다.

소바 메뉴.

눈에 띈 생와사비동. 오늘은 이걸로.

메뉴를 시키면 생와사비와 강판을 가져다 주고 갈라고 한다.

갈은 와사비를 넣고

간장을 두른 다음

비벼서 먹는다.

반찬. 와사비김, 와사비된장, 와사비절임, 와사비 줄기절임.

와사비동 한그릇 더 시킨 후에 와사비를 갈고 있는 고로 상. 그런데 앞 테이블의 커플은 와사비를 안갈고 폰만 보고 있다.

와사비 안갈고 뭐하고 있는건가 하며 보는 고로 상.

여주인이 와서 미리 와사비를 갈아놓고 있으라고 이야기해준다.

그 와중에 바깥양반이 돌아와서는 와사비의 유래를 설명한다.

뭐 그렇다고 한다.

열심히 와사비를 설명하는 주인장. 이 아저씨도 형사역 등의 단역으로 자주 보던 분이다.

안주인께서 손님 밥먹는거 방해하지 말고 저리 가라고 핀잔을 준다.

이곳에 오느라 아침 일찍 일어난데다가, 밥도 2그릇을 먹으니 노곤한 고로 상. 잠시 쉬기로.

원작자가 가서 와사비동 시킨 후에 잠시 술한잔 하는데 여주인이 술안주 하라고 내온 안주. 와사비줄기무침.

와사비동의 기본반찬 4가지 중에도 포함된다.

주인장이 메뉴에 없는 안주 2가지를 가져온다. 

오크라 와사비 무침.

이 집에서 담근 와사비 소주. 언더록으로 마셔보라며 권한다.

메뉴에는 없다.

오크라 와사비 무침. 일본에선 오크라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오징어 젓갈인듯 싶다. 젓갈 와사비 무침.

원작자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간단해 보이는게 꽤 맛있는 듯.

https://www.google.com/maps/place/%EC%99%80%EC%82%AC%EB%B9%84%EC%97%94+%EC%B9%B4%EB%8F%84%EC%95%BC/@34.79403,138.9353391,17z/data=!4m5!3m4!1s0x6019e44c073c4581:0xafaad901f241d025!8m2!3d34.7940666!4d138.9353702 

 

와사비엔 카도야 · 371-1 Nashimoto, 河津町 Kawazu, Kamo District, Shizuoka 413-0501 일본

★★★★☆ · 일본 지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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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열차로 2시간 30분 정도의 거리로 일곱폭포와 온천 관광을 겸해서 다녀올만한 곳이다. 

와사비동은 가격도 괜찮고 먹을만해보인다. 구글리뷰 평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관광지다 보니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세가 생긴 이후에 꽤 대기시간이 있었던 것 같다.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휴업도 자주 하는 편이라 가기 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을 하고 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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せせらぎ(細流) 얕은 여울, 그 여울에 흐르는 물소리, 졸졸

茎(くき) 줄기

擦(す)る 문지르다, 비비다, 갈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히노데

의뢰인을 만나기 전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히노데의 거리를 둘러보는 고로 상.

걷다가 히노데의 술집거리까지 오게 된 고로 상.

가나가와, 요코하마시 히노데의 오소리감투 볶음과 파탕

오늘의 의뢰장소는 애견미용학원.

잠시 의뢰인은 급한 용무로 외출 중.

이 여배우는 요시카와 마리아(吉川まりあ), 1988년 생으로 이 당시 25살. 크게 두각을 드러낸 작품은 없고 거의 엑스트라나 단역으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이 드라마에 나온 2013년이 연예 활동의 마지막인 듯 하다.

잠시 외출을 나간 의뢰인역으로 나오는 배우인 유우이료코(遊井亮子)는 조연급 연기자인데, 같은 소속사라서 출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 결혼 후 연예 활동이 없다. 

기다리는 고로 상을 위해 이 동네 유명한 간식이라며 내어온다.

강아지 케익?

돌아온 의뢰인. 유우이료코(遊井亮子). 1976년 생으로 1994년 데뷔 이래 꾸준히 TV드라마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일드 좀 본 사람이라면 낯이 익은 배우이다. 작년(2020)에 방송국 PD와 결혼했다.

애견 용품에 대한 상담.

상담을 마치고 나온 고로 상.

비도 그치고 시간이 남아 근처 동물원이라도 가볼까 하며 골목길을 걷는 중.

꽤 언덕길.

일본도 우리와 같은 산악지형(사실 한국보다 더 산악이 많다, 주로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지형이기 때문에)이라 언덕길과 고지대가 많다. 급경사 언덕이 많은 지역을 어느 동네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가..

길을 헤매다가 지쳐버리고 배가 고파져 식당을 찾기로 맘을 바꾼다.

곱창전골, 곱창볶음

중화요리 제일정.

라멘, 교자. 정통 중화집이라기보다 일본식 중화집.

분위기 좋아 보이는 음식점.

주방에 있는 전화기. 족히 40년은 됐을 듯.

돼지고기는 머리부터 발까지 내장을 합쳐서 전부위를 다 취급. 보통 우리가 잘 모르는 부위가 돼지새끼보(자궁)와 심장(염통) 그리고 돼지혀 부위일 것 같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도 대부분 자기도 모르게 이 부위 먹어본 사람 많다.

보통 시장에서 파는 순대에 섞어 주는 내장에도 돼지새끼보와 염통은 있게 마련이고,  순대국집에 가면 돼지혀도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순대나 순대국 문화가 일제시대의 영향인지 아니면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민속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과 우리의 음식문화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데가 많다.

치토라는 건 돼지의 위장, 즉 오소리감투이다. 오소리감투 생강볶음과 닭튀김이 자신있는 메뉴인 것 같다.

고로 상이 주문하고 막간에 나오시는 이 아저씨. 드라마에 단역이나 엑스트라로 자주 나오시는 분이다.

고로 상의 성공의 발판이 된 심야식당에서도 주요한 멤버로 나왔고, 결혼못하는 남자에서도 설계사인 쿠와노와 티격태격하는 건설현장 십장으로도 나왔다.

이 배우의 이름은 후와 만사쿠(不破万作), 한문에서 느껴지지만 예명이다. 실제 이 예명은 일본 역사에서 유명한 미남이었던 다이묘의 어린시절 이름이다. 이 분이 젊었을때도 그리 미남은 아니었는데, 이름만이라도 미남으로 지어보자 해서 이 예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1946년 생이고 1968년부터 연예활동을 시작했으니 50년 넘게 활동해왔다.

강렬한 마스크로 야쿠자 등의 악역이나 형사역을 자주 맡았다.

고로 상의 주문.

오소리감투 생강볶음

곱창볶음.

돼지혀.

먹는 도중에 밥을 추가하고 싶은 고로 상. 밥을 추가하면 반찬이 모자라니 반찬도 하나 추가할까 고민하는 중.

옆 테이블에서 시킨 파탕이 나오는데, 보니 야끼소바다.

주인 아주머니의 설명으로는 마늘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즉 파탕이란 마늘이 듬뿍 들어간 야끼소바.

파탕. 원래 식당 직원들이 먹던 음식인데 단골들이 자주 부탁하는 메뉴에 없는 음식이다.

파탕이라는 이름은 여기에 들어가는 마늘을 도마에 놓고 칼로 부술때 파탕하는 소리가 나서 그렇게 지었다고.

파탕은 그냥 먹거나, 미소시루에 담궈서 먹거나 한다.

식사를 마치고 담배 한대 피는 고로 상. 애연가로 나오는 고로 상은 식후에 간혹 담배 피는 장면이 나온다.

이 드라마가 방송된게 2013년이니 일본에선 음식점 흡연이 가능했던 시기다. 일본에서 음식점 흡연이 금지되는 건 2020년부터 도쿄도를 시작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몇 년간 일본을 가본적이 없어서 현재 상황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한국에선 2002년 12월부터 TV에서 흡연장면이 사라졌다(영화 등 TV 방송용이 아닌 촬영물에 나오는 흡연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 2015년부터 대중음식점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되었다. 한국과 일본의 흡연자에 대한 혐오도와 규제는 사실 2015년까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방송에서의 금연장면 퇴출과 공공구역에서의 흡연을 금지시킨 이후 한국에선 급격하게 흡연에 대한 혐오의 수준이 엄청 올라간 상태다.

거의 담배를 피는건 인간 이하로 본다고 할 정도다. 특히 길거리에서 담배 피면서 다니는 사람에 대한 인식은 벌레에 대한 혐오의 정도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청소년 흡연율은 점점 올라가고 여자들의 흡연율도 올라간다고 한다.

만족스럽게 식당을 나서는 고로 상.

간판이 오래되서 글자가 떨어져나간 자리가 보인다.

개업한지 50년이 넘은 이 가게는 남매(누나, 남동생, 막내 여동생) 3명이 운영 중.

술안주로 나온 가막조개 절임. 삶은게 아니라 게장처럼 간장에 절인 것. 사실 바닷가가 아니면 조개를 장으로 만들어 먹기 힘든데, 요코하마 지역이 항구다 보니 이런 음식이 발달해 있다. 사실 일본은 대부분의 지역이 바닷가에 연해 있기에 이런 음식이 발달해 있다.

파탕에 들어가는 마늘 다지는 중. 파탕 한그릇에 마늘 10알 이상 들어가는 것 같다.

미소시루에 츠케멘 스타일로 먹어도 맛있다고.

드라마엔 잠시 나왔던 볶음쌀국수.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다.

세 남매가 운영 중. 많이들 닮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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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IchiTei · 1-20 Hinodecho, Naka Ward, Yokohama, Kanagawa 231-0066

★★★★☆ · 대만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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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영업중이다. 화요일 휴무. 점심(11:30~13:00), 저녁(16:30~19:50) 으로 영업시간이 길지 않다.

구글리뷰 평은 거의 좋은 편이다. 음식점 바로 근처가 강변이라 밥 먹고 산책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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仕切(しきり)直(なお)す  처음부터 다시 하다.

さざめく 소리내어 떠들다

賄(まかな)い 식사를 준비하는 것,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식모, 요리사)

→ ~料理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

つけといて (장부에)달아둬(외상할 때 쓰는 말), 付(つ)け 외상.

키다구 아카바네, 호로호로새와 장어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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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몽드 후르츠 파라 · 3 Chome-1-18 Akabanedai, Kita City, Tokyo 115-0053

★★★★☆ · 과일 디저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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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디저트 카페, 쁘디몽드.

오늘의 의뢰인은 시즌 첫회라 그런지 상당한 포스를 풍긴다.

악마상을 원하는 의뢰인.

이 배우는 1963년 생으로 이름은 히로타 레오나(広田レオナ), 배우, 감독, 그리고 연예 에이전트 대표다.

배우로서 활동은 80년대와 90년대 활발히 했으며, 현재는 영화에 출연하거나 감독으로 가끔 활동 중이다.

최근에 폐암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악마요? 라며 당황하는 고로 상.

의뢰인은 파즈즈 2개, 바흐메트 1개, 아몬 1개 씩을 주문. 다 어디선가 한번 쯤은 들어본 듯 한 이름이다.

고객과의 미팅후에 고객은 보내고 잠시 카페에서 요기를 하는 고로 상. 후르츠샌드위치 셋트.

이 방송 이후 이 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가 됐다는데 디저트로 먹기엔 좋을것 같다.

2번째 미팅 장소의 의뢰인을 찾아왔는데, 의뢰인의 딸이 아버지가 지금 다른 곳에 가셨다며 거기를 알려준다.

약도와

가방과 우산을 전해달라며 건네준다.

도영(도쿄도에서 운영) 아파트. 우리의 주공 아파트랑 비슷할 듯. 중앙난방식의 굴뚝도 있는걸 보면 지어진 지 꽤 됐을 듯. 

오래된 아파트에서 쇼와의 향기를 느끼는 고로 상.

의뢰인이 간 곳은 가라오케 스나쿠(술과 간단한 스낵을 파는 술집. 마마라고 부르는 여주인이 여자 접대부 1명 정도를 두고 영업하는 곳이 많다. 드라마에서처럼 동네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물론 시내의 번화가에 있는 경우도 있다. 가라오케라는 말이 붙어 있지 않아도 보통은 가라오케 시설이 되어 있다. 손님은 마마와 여종업원에게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는것이 기본적인 매너이다. 한국의 유흥주점 생각했다가는 낭패 볼 수 있다).

스나쿠에서 고객에게 물건을 전하고, 잠시 목을 축이면서 그들의 대화를 듣는 고로 상.

일을 마치고 식당을 찾아나선다.

잉어와 장어. 장어는 많이 봤지만 잉어 음식점은 본적이 없다. 고로 상 오늘은 장어가 땡기는 중.

장어집을 찾던 중.

장어와 함께 야키도리도 하는 집을 지나치게 되는데,

벽면에 사인 종이가 꽤 붙여져 있는데 유명인들이 많이 찾아온 듯 싶다.

호로호로새. 아프리카가 원산인 뿔닭을 의미한다. 일본의 영향으로 우리도 호로새라 불러왔으며 여전히 호로새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쓰인다. 하지만 국내에선 거의 이 호로새를 식용으로 쓰지 않기에 잘 알려져있지 않다. 아프리카 산 야생조류인데 프랑스가 서아프리카 지역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야생조류를 먹어보고 맛이 좋아 프랑스 국내로 도입하며 서양에 알려졌고, 유럽을 통해 일본에도 전해진 것 같다.

국내에서 정글의 법칙 아프리카 편에서 이 뿔닭을 잡아서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호로새도 먹고 싶고, 장어도 먹고 싶어 고로 상은 이것저것 주문한다.

호로새 모듬. 회와 타다끼.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음식은 닭회와 닭타다키일텐데, 요즘 한국에서 닭고기회는 전라도 정도에서나 먹을 수 있다.

과거 88올림픽 이전까지는 국내 어디서나(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재래시장에 가면 살아있는 닭을 곧바로 닭장에서 꺼내서 잡아줬다. 더욱이 서울에서도 가정집에서 닭을 키워 복날 즈음에 잡아먹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 경우에는 닭고기 회를 먹을 수 있었을텐데 웬일인지 닭고기 회를 먹는 경우를 본 적도 없고, 식당에서 파는 걸 본 기억도 없다. 호로호로새 회나 타다끼는 그래서 그런지 별로 땡기진 않는다.

 

호로바라 꼬치(이런저런 부위를 섞어서 구운 것)

호로아부라 꼬치(무 갈은 걸 올려놨는데, 기름기 많은 부위라서 그렇게 한 것 같다)

호로스프. 닭고기 국물이랑 비슷하겠지 싶다. 닭한마리 국물 맛 정도 나려나?

우나기 오믈렛.

막 들어온 커플. 남자가 호기롭게 장어찬합(우나쥬) 특상(5300엔)을 2개 시킨다. 고로 상은 여자랑 같이 왔다고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라며 속으로 생각하면서, 약간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장어덮밥(우나동, 1800엔)을 시킨다.

고로상이 먹는 장어덮밥이나 앞테이블에서 커플이 먹는 장어찬합은 장어의 양에서는 꽤 차이가 날 듯하다. 

아카바네

카와에

이 당시 창업 67년째(지금은 8년이 지났으니 75년째)

장어찬합이 3100엔부터 6100엔까지. 장어는 일본에서도 꽤 비싼 음식이다. 

호로바라 꼬치는 7가지 부위로 가슴살, 횡경막, 모가지, 똥집, 껍데기, 간, 날개로 이루어진다.

장어찬합 기본으로 3100엔. 장어와 밥이 2단으로 깔려서 이 정도면 배부르진 않더라도 꽤 든든한 양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C%9A%B0%EB%82%98%EA%B8%B0+%EC%B9%B4%EC%99%80%EC%97%90%EC%9D%B4/@35.7800778,139.720191,17z/data=!3m1!5s0x6018931ce3d2e905:0x65a7219555460da6!4m5!3m4!1s0x6018931ce3ce60f9:0x6af9ba4fa2b0a7e7!8m2!3d35.7800778!4d139.720191 

 

우나기 카와에이 · 1 Chome-19-16 Akabane, Kita City, Tokyo 115-0045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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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앞에 접근성이 좋고, 거의 누구나가 좋아하는 메뉴, 고독한 미식가 시즌3의 1화라는 지명도. 여전히 예약 없이는 먹기 힘든 집이다. 수요일과 일요일 휴무, 점심(11:30~13:00), 저녁(16:30~20:30)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다. 지금 코로나로 도쿄가 비상상황이라 술은 한시적으로 판매 중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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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ほほ 곤란하거나 한심할 때의 감탄사

目まぐるしい (움직임이나 변화가 따라갈 수 없을만큼) 빠르다, 어지럽다, 눈이 핑핑 돌다

見る影(かげ)もない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해지다, 볼품 없다(늙어서 젊은 시절의 모습에서 많이 바뀐 상황 등)

おっかない (속)무섭다, 두렵다

腹持(はらも)ち (음식이 든든해서) 배가 든든하다

→ 腹持ち悪(わる)し (음식이 간단하거나 부실해서) 배가 쉽게 꺼질 때

土用(どよう)の丑(うし)の日(ひ) 일본의 복날 같은 개념(주로 보양식으로 장어를 먹는 날)

もんどりうつ 공중제비하다, 텀블링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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