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821690?sid=100 

 

일본민예관에 남겨진 김건희 여사 방명록

김건희 여사가 1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민예관을 방문, 작성한 방명록. 김 여사는 방명록에 "따뜻한 눈으로 서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문화로 함께 새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합니다"라는

n.news.naver.com

윤석열이 굴욕적인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을 때, 김건희는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

그 중에 일본 민예관이라는 곳을 방문했는데 여기에 방명록을 남겼다.

 

김건희의 국민대 박사 논문표절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 중에 심사위원이었던 교수 5명의 서명 필적이 모두 같다는 점이 있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002500099 

 

“김건희 박사논문 심사위원 5명 서명, 한 명이 다했다” 필적감정 공개

민형배 의원, 민간연구소 감정 결과 공개…동일 필기구 사용·획 구성 유사, 김건희 여사 박사논문을 심사한 5명의 서명을 한 사람이 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무

www.seoul.co.kr

 

김건희 국민대 박사 논문의 심사위원 서명란을 보면 교수들의 이름이 써있고 도장이 찍혀있다.

기사에서 보면 교수들의 이름이 다 같은 필적으로 쓰여있는건 이 논문심사를 준비하던 조교가 미리 교수들 이름을 써놨다는건데, 위에 남긴 김건희의 방명록 필적과 비교해보면 아주 유사하다.

전문가가 보지 않더라도 사실상 동일인의 필적으로 보인다.

하긴 김건희 국민대 박사 논문은 이 서명 이슈는 지엽적인 문제일 뿐이다.

이 박사 논문자체의 표절율이 50%로 심사 통과 자체가 무효다. 게다가 현재 숙명여대가 보류중인 김건희 석사 논문도 표절이 확실하기 때문에 석사 자체가 무효니 박사는 당연히 무효화될거다.

게다가 더욱 어이없는 건 김건희가 대학을 나온 것 자체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08830 

 

"단국대 미대 졸업한 적 없어" 윤석열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학력 의혹이 불거졌다

오마이뉴스는 "김씨가 단국대 아닌 경기대를 졸업했다"고 보도했다.

www.huffingtonpost.kr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사실 이 부부는 이미 감옥에 가 있을거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사기사건이다. 국민들의 절반이 속아서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줬으니 말이다.

이제 1년도 안됐는데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댓가는 상상보다 훨씬 참혹하다.

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9 

 

[유시민 칼럼] 이인규의 ‘글로리’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영어 ‘글로리(glory)’는 맥락에 따라 영예(榮譽), 부귀(富貴), 광휘(光輝) 등 여러 뜻으로 쓴다. 넷플릭스 드라마 에서는 무엇일까? 나는 ‘자랑’ 또는 ‘존엄’으로 해석한다. 돈 많고 키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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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글로리(glory)’는 맥락에 따라 영예(榮譽), 부귀(富貴), 광휘(光輝) 등 여러 뜻으로 쓴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는 무엇일까? 나는 ‘자랑’ 또는 ‘존엄’으로 해석한다. 돈 많고 키 크고 잘 생겼고 ‘나이스’한 하도영은 박연진의 자랑이다. 문동은은 모든 가해자가 가졌거나 가지려 한 글로리를 파괴함으로써 존엄을 확인했다. 자신의 글로리를, 박연진은 남한테 내보인 반면 문동은은 혼자 간직했다. 삶의 무게추를 박연진은 타인의 시선에 두었고 문동은은 자신의 내면에 두었다. 그런 점에서 하도영은 문동은과 같은 유형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이스’한 행동을 하는 것이 하도영의 글로리다. 그래서 충실하지 않은 아내와 생물학적으로는 남의 딸인 예솔을 비현실적일 정도로 ‘나이스’하게 대한다. 나는 등장인물이 저마다 추구하는 글로리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그 드라마를 보았다.

무협지 같은 회고록

이인규 씨가 회고록을 냈다. 제목은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이고, 부제는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이다. 출판사 조갑제닷컴의 발행인 조갑제 씨는 젊을 때 글 잘 쓰는 기자로 이름을 날렸고 나이 들어 극우 논객으로 변신한 인물이다. 이인규 씨는 책 후기에 조 씨가 원고를 윤문(潤文)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어떤 내용을 담은 어떤 문장이 조씨의 작품인지, 알 만한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전직 검사의 흔한 회고록은 아니다. 서문부터 부록까지 529쪽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과 무관한 것은 27쪽부터 90쪽까지가 전부다. 부록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개요>는 용어와 문장과 내용 모두 검찰 수사기록 요약 보고서라고 할 만하다. 개인의 기억력과 메모에 의지해 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중수부장 직을 사임할 때 수사기록 사본을 가지고 나오지 않았는지, 혹시 검찰 관계자가 보관하고 있는 수사기록을 제공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9년 4월 30일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떠나는 모습. 연합뉴스
본문 장르는 ‘무협지’에 가깝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검사의 임무는 법을 위반한 사람을 찾아내고 법정에서 범죄행위를 증거로 입증함으로써 법이 정한 벌을 받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무협지의 주인공은 ‘나쁜 놈 중에서도 힘센 나쁜 놈을 처단하려고 검사가 되었다’고 한다.(26쪽) 그는 1985년 서울지검에서 검사의 첫걸음을 뗐다. 그때는 전두환이 대통령이었다. 힘세고 나쁘기로는 한국현대사에서 단연 으뜸인 사람이다. 그렇지만 이인규 씨가 전두환과 그 패거리를 처단하려고 애쓴 흔적은 없다. ‘힘센 나쁜 놈’이 누군지에 대해서 이인규 씨는 그때도 지금도 헌법이나 상식과 크게 다른 관념을 지니고 있다.

어쨌든 경동고와 서울법대를 나온 그는 명문고 인맥이 판치던 검찰조직에서 학연‧지연‧혈연으로 얽힌 이들의 청탁을 거절하는 청렴성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특수부 에이스가 되었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자리까지 올라갔다. 회고록에서 SK 최태원 회장 구속(2002년)부터 대선자금 수사(2003년)를 거쳐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2009년)까지 ‘힘센 나쁜 놈’을 처단한 자신의 업적을 깨알같이 자랑했다. 정홍원‧우병우‧홍만표‧한동훈‧박영수 등 함께 활약한 ‘훌륭한 검사’는 실명을 밝혔다. 검찰을 완전 정의로우며 오류라곤 없는 조직으로 묘사했다.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데 필요한 때만 검찰의 작은 잘못을 슬쩍 비추었고 관련 검사 이름은 익명 처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랑뿐인 ‘나 때는’ 회고록이다. 그가 검사로 재직한 전두환‧노태우 시대에 무고한 시민을 수도 없이 구속하고 기소한 검찰의 조직범죄와 성폭력‧뇌물수수‧증거조작 등 검사의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어떤 반성도 성찰도 없다.

검사의 글로리

회고록 제목은 이인규 씨의 글로리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대한민국 검사’, 그리고 표지의 저자 이름 뒤에 적은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그의 글로리다. 24년 6개월 동안 검사로 일한 이인규 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목숨을 끊은 일로 2009년 7월 사직했다. 무려 14년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도 여전히 ‘검사’라는 지위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중수부장’이라는 직함으로 자부심을 드러낸다. ‘법률가’라든가 ‘변호사’ 같은 것은 이인규의 글로리가 될 수 없다. ‘검사’나 ‘중수부장’은 내면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언어가 아니다. 타인에게 자랑하고 과시하는 데 적합한 표식이다. 인간 이인규는 그런 점에서 문동은이나 하도영이 아니라 박연진과 같은 과에 속한다. 내면의 가치가 아니라 타인의 시선을 끄는 것을 글로리로 여긴다.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회고록은 아니었으나 윤석열 대통령과 검사정권의 행태를 이해하는 데는 유용했다. 그들은 1980년 전두환의 신군부와 비슷한 확신을 지니고 유사한 감정을 느끼면서 권력을 휘두르는 중이다. “기업인과 정치인을 비롯해 사회의 힘센 자들은 모두 잠재적인 범죄자다. 시장권력과 정치권력으로 국민을 약탈해 사리사욕을 채운다. 이것을 바로잡아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세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능하고 청렴한 검찰조직과 검찰에서 능력을 기른 전직 검사뿐이다. 우리는 사심 없는 엘리트로서 ‘힘센 나쁜 놈’들이 장악하고 있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있다.”

<한겨레21>이 최근 인용 보도한 참여연대와 법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검찰왕국 건설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법무부장관을 포함해 검사 출신 국무위원이 4명이고 국무총리 비서실장부터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 상근 전문위원까지 검사 출신 차관급 공직자는 9명이다. 인사비서관에서 국제법무비서관까지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검사 출신 비서관은 7명이다. 외교부와 국제기구 등 법무부 이외 기관에 파견나간 현직 검사가 50명이 넘으며, 검사 아닌 검찰공무원도 10명이나 파견 근무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몫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후보로 주로 전직 검사를 추천하고, 김기현 체제를 통해 영남을 비롯한 국힘당 강세 선거구에 검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를 밀어 넣을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돈과 정보와 권력이 있는 자리에 이름과 얼굴은 다르지만 생각과 감정은 이인규 씨와 똑같은 사람을 찾아 임명하고 있다. 이인규 씨도 조만간 한자리 받을지도 모르겠다.

노무현의 글로리

회고록 부제에 이인규 씨는 이런 주장을 담았다. ‘나는 노무현을 죽이지 않았다.’ 그의 심정을 이해한다. 글로리를 되찾으려면 그렇게 말해야 한다. “나는 노무현을 죽인 정치검사가 아니다. 평생 힘센 나쁜 놈을 처단한 대한민국 검사다. 노무현은 힘센 나쁜 놈이었다. 대통령직에 있으면서 박연차에게 뇌물을 받았다. 그가 자살한 것은 변호인 문재인의 무능과, 죽으라고 몰아세운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 진보언론 때문이다. SBS의 ‘논두렁시계’ 보도는 검찰이 아니라 국정원이 한 짓이다.”

그의 주장 가운데 그나마 다툴 가치가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노무현재단의 입장문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나머지는 사실 공방을 할 가치도 없다. 예컨대 박연차와 면담하면서 노 대통령이 했다고 그가 주장하는 말들은 지어낸 것이다. 자정 가까운 시간에 이루어진 짧은 면담은 영상녹화실에서 이루어진 게 아니었다.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의 증언 중에 어느 것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이인규 씨는 누구보다 잘 안다.

적어도 내게는, 이인규 씨의 노력이 쓸데없었다. 나는 그가 노무현을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노무현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 뿐이며 이명박 정권의 망나니 노릇을 검사의 일로 착각했을 따름이다. 그가 본 ‘힘센 나쁜 놈’은 그런 일로 목숨을 끊지 않았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수모를 견디며 비굴하게 살아가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검사 이인규는 노무현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할 수도 없다. ‘이러면 죽을지도 몰라.’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박연진이 문동은을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검사 이인규는 인간 노무현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찌 ‘미필적 고의’를 품었겠는가.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의도하지 않았던 오류에 대해 죽음으로 책임진 행위’로 받아들인다. 정치는 때로 짐승이 되는 수모를 감수하면서 야수의 탐욕과 싸워 성인의 고귀함을 이루는 사업이다. 그것이 ‘노무현의 글로리’였다. 그는 수모를 견디지 못해 목숨을 끊는 사람이 아니다. 성인의 고귀함을 이루기 위해 야수의 탐욕과 싸워나갈 벗들에게 짐이 아니라 힘이 되려고 그런 방식으로 삶을 마감한 것이다. ‘나는 이렇게 나의 글로리를 지키겠다. 슬퍼하지도 말고 누구를 원망하지도 말라.’ 대통령의 마지막 글을 나는 그렇게 읽었다.

이인규 씨에게 말하고 싶다. “맞습니다. 그대는 대한민국 검사였습니다. 그 사실을 그대만의 글로리로 간직하십시오. 당당히 얼굴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십시오, 그러나 굳이 타인의 동의를 구하지는 마십시오. 노무현의 글로리를 알아보았고 그의 죽음을 이해하는 사람은 그대의 얼굴과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노무현의 죽음을 해석하려고도 하지 마십시오.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그대는 노무현의 글로리를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www.mindlenews.com)

일본 방송에서 이번 윤석열의 방문의 등급을 외교 의전상 최하위인 실무 방문(그것도 공식도 아닌 비공식)으로 분류했다.

그럼 일본이 국빈은 어떻게 대접하는가?

한국 대통령이 가장 최근에 일본을 국빈 방문한 것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다.

 

공식일정은 다음과 같다.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291308&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 

 

노무현 대통령 6일-9일 일본 국빈방문 상세보기|보도자료 | 외교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부터 9일까지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 방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양국간 우호

www.mofa.go.kr

 

1일차)

공항도착, 의장대 사열

일왕 내외 방문, 환담.

일왕 내외와 함께 만찬장으로 입장하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분.

왕궁에서 일왕 주최 만찬

 

숙소는 영빈관이었다(이번에 윤석열의 숙소는 호텔이었다. 보안상 알려지진 않았는데 기사등으로 유추할 때 도쿄제국호텔인가 싶다)

영빈관 정문.

영빈관 건물

정원

야경

영빈관 전경. 

일본의 공식적인 국빈 숙소.

 

2일차)

영빈관에서 한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일본측 보도 사진.

한일 공동 회담 후 저녁에는 고이즈미 총리 주최의 만찬이 있었다. 총리 주최 만찬은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외무성 별관으로 정상 회담 및 만찬시 이용됨)에서 진행. 

https://archives.knowhow.or.kr/m/record/all/view/2051507

 

[노무현사료관] <일본국빈방문> 고이즈미 일본 총리 주최 만찬답사

마이 아카이브에 담기 마이 아카이브에 담기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6월 7일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만찬 답

archives.knowhow.or.kr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영접하는 고이즈미 총리

외무성 이이쿠라(飯倉) 공관 외부

야경.

회담장(이 사진은 노무현 대통령이 아닌 다른 나라와의 정상 회담시 사진).

로비

 

3일차)

TBS방송국 출연해서 100명의 일본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 대표적 친한파 연예인 초난강이 통역을 맡았음.

 

4일차) 

일본 국회(중의원) 방문 연설.

 

 

 

 

이것이 국빈 방문의 정석임. 

 

(비교를 위한 3.16 윤석열 오므라이스 대참사의 사진 몇장)

윤석열이 기시다와 맥주 한잔을 한 렌가테이

렌가테이 외부 모습

렌가테이 입구

매장 내부

돈까스

오므라이스.

윤석열이 이번에 일본에 가서 한국의 국격을 동네 허름한 식당의 오므라이스로 만들어버렸다.

작년 5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 후 바로 일본에 국빈 방문을 했다.

바이든은 국빈으로 영빈관에서 기시다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영빈관은 회담장, 만찬장과 함께 숙소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윤석열은 일본총리관저에서 회담을 가졌다. 숙소는 호텔(아마도 도쿄제국호텔인 것 같다)을 사용했다.

 

바이든은 핫포엔(八芳園)이라는 곳에서 만찬을 가졌다.

핫포엔 홈피 : https://www.happo-en.com/banquet/about/

 

宴会場・パーティー会場・会議室|八芳園(HAPPO-EN)

東京都港区白金台にある「八芳園」の宴会場のご紹介。周年記念、株主総会、新商品発表会、展示会、セミナー、講演会、研修、パーティー、イベント、外国からのお客様向けの日本文化体

www.happo-en.com

핫포엔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부하 중 한명의 저택으로 400년의 역사가 있다. 12,000평 대지에 일본식 정원과 전통 가옥이 있던 장소로 80년 전부터는 정원, 고급요리점, 만찬장, 결혼식장으로 이용되는 상업시설로 사용되며, 일본 상류층의 결혼장소로 인기있는 장소이다. 우리의 개념상 이런 비슷한 장소는 없지만 신라호텔 정도의 최고급 호텔 개념으로 보면 될 듯 하다.

핫포엔이라는 곳의 브랜드 이미지 광고이다. 이걸 보면 어느 정도 핫포엔이 어떤 곳인지, 어떤 수준인지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핫포엔 정문 전경.

핫포엔 내에 코추안(壺中庵)이라는 고급요리점인 요정에서 바이든과의 만찬이 진행되었다.

코추안 전경

코추안에서 바이든이 접대받은 음식은 카이세키 요리로 일본에서 상대를 가장 극진히 대접할 때 이 요리를 대접한다.

카이세키 요리는 원래 사찰음식으로 그 계절의 제철재료로서 만들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음식의 종류가 바뀐다. 

코추안 요리 사진들

https://tabelog.com/tokyo/A1316/A131602/13109221/dtlphotolst/?smp=2&sby=D&srt=normal 

 

壷中庵 (白金台/日本料理)

★★★☆☆3.29 ■季節によって表情を変える美しい庭園を眺めながら、旬の味覚で表現された日本の四季を愉しむ ■予算(夜):¥30,000~¥3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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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추안 홈피에 가보면 여러가지 요리 코스들이 있다. 

https://www.kochuan.co.jp/cuisine/index.html

 

壺中庵 | お料理

お料理 料理人が選んだ“日本の今”をひとさらひとさらに。 昭和25年の創業より受け継がれた伝統に新しい調理人たちの感性をのせて、ひとさらに表現して参ります。 会話がはずむような

www.kochuan.co.jp

대표적으로 야요이 카이세키 22,000엔/27,500엔으로 두개의 코스, 좀 더 고급의 사쿠라 특별 카이세키 33,000엔.

오마카세 카이세키 38,500엔 / 샤브샤브 27,500엔 / 스키야키 27,500엔.

만찬 후에 다과 시간을 가졌는데 기시다의 부인이 직접 차를 대접했다. 이건 일본 다도 예법상 최고의 대접의 의미를 갖는다.

 

 

윤석열은 회담 후 2차례의 만찬을 가졌다. 1차는 요시자와(吉澤)라는 스키야키 집에서, 2차는 렌가테이(煉瓦亭)라는 곳에서.

요시자와라는 식당의 음식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1/13013275/dtlphotolst/smp2/

 

吉澤 (銀座一丁目/すき焼き)

★★★☆☆3.71 ■卸元ならではの厳選された牛肉を落ち着いた個室でゆっくりとお楽しみ下さい。 ■予算(夜):¥20,000~¥29,999

tabelog.com

 

요시자와 식당 소개 홈피.

http://www.ginza-yoshizawa.com/

 

すきやき・しゃぶしゃぶ・割烹 -銀座- 吉澤(よしざわ)へようこそ!こだわりの和牛を個室

【テイクアウト】 お持ち帰り弁当 企業様向け弁当として、長きに渡りご愛顧いただいている 銀座吉澤 のお弁当がお持ち帰りでご家庭でご堪能頂けます!ご家族みなさまでお楽しみくだ

www.ginza-yoshizawa.com

 

요시자와 식당은 스키야키 전문점이다. 위의 사진처럼 카이세키 요리도 있긴하다. 22,000엔짜리인데 사실상 소고기 전문점이기 때문에 소고기 요리가 카이세키 요리의 주요 메뉴이다. 코추안에 비해선 급이 한참 떨어진다.

요시자와 스키야키/샤브샤브코스. 급에 따라서 10,000엔부터 20,000엔 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급으로 보면 회사에서 망년회 정도로 갈 수 있는 가장 고급집이다. 이에 비해 코추안은 회사 회식정도 레벨에선 가기 힘들다. 여긴 무조건 비즈니스에서 최고급 접대 장소나 상류층의 회식 장소로 봐야 한다.

2차로 간 렌가테이는 돈까스, 오므라이스를 주 메뉴로 파는 경양식집이다.

여기는... 그냥 일반적인 서민 식당 정도의 레벨이다.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1/13002430/dtlphotolst/smp2/

 

煉瓦亭 (銀座/洋食)

★★★☆☆3.50 ■日本の洋食はここから始まった ■予算(夜):¥2,000~¥2,999

tabelog.com

여기 사진을 보면 대강 견적이 나온다.

4층 벽돌집이다.

매장은 1,2층을 사용하는 것 같다.

1층은 홀(hall)로 비닐보가 깔린 테이블이 몇 개 있다. 그냥 흔한 음식점이다. 

2층은 좌식테이블이 있는 다다미방이다. 그래도 대통령과 수상이 밥을 먹으니 2층에서 먹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1층에서 먹드라... 황당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317000003

 

[사진]맥주로 건배하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도쿄 =로이터 뉴스핌]김근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저녁 일본 도쿄 긴자의 경양식집 렌가테이에서 생맥주로 건배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긴

newspim.com

화제가 된 오므라이스 2,400엔. 긴자에 있는 식당이라고 해도 비싼 가격이다. 보통 오므라이스라면 1,000엔 이하 정도의 음식이다. 뭐 금테라도 두르나? 긴자라서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가 싶다.

돈까스 2,300엔. 일반적인 서민식당에 비해서 2배 정도 비싸긴 하다.

2,300엔짜리 돈까스.

2,400엔짜리 오므라이스.

 

요시자와 식당에서 식사 모습. 앞에 놓인 음식을 보니 스키야키가 아닌 카이세키 요리로 먹은 듯.

요시자와 식당에서 찍은 기념 사진. 촬영장소가 좁은지 사진의 화각이 잘 안나오는 답답한 구도다.

렌가테이에서 맥주 한잔.

 

물론 일본에게 미국이 한국보단 훨씬 귀빈이겠지만, 윤석열이 이번에 일본에 선물을 듬뿍 안겼는데 사실상 바이든만큼 대접을 해줘도 남는 장사일거다. 

이런 푸대접을 받고도 웃고 있는 저 모습을 보면 윤석열은 참... 착한 넘인가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34832?cds=news_media_pc&fbclid=IwAR2qYZ7vMK5S0D-CM3TYXk-M24T0F452jGE-2BV5NVuzDEDF8Iw2PX2ET9M 

 

정명석 비호 검사, '법률대응' 전략도 짰다…"주님 위한 몸부림"

신도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JMS 교주, 정명석을 추적해 온 김도형 교수는 어제(7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정씨를 비호했던 검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현직 검사는 정씨의

n.news.naver.com

 

이 기사에 나오는 A검사는 누구인지에 대해서 몇가지 검색만 해보면 알 수 있다.

이런 기사가 있다.

https://www.jjan.kr/article/20070706231253

 

검사 3명 실명ㆍ징계사유 첫 일반 공개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품위를 손상해 징계를 받은 검사들의 실명과 징계 사유가 관보에 처음 공개됐다. 이는 작년 10월 개정돼 올해 1월28일부터 시행된 검사징계법에 따른 것으로 검사들은

www.jjan.kr

反JMS 신도 출입국 무단조회 검사 면직 확정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품위를 손상해 징계를 받은 검사들의 실명과 징계 사유가 관보에 처음 공개됐다.
 
이는 작년 10월 개정돼 올해 1월28일부터 시행된 검사징계법에 따른 것으로 검사들은 지금까지 징계를 받아도 어떤 징계인지만 공개됐을 뿐 왜 징계를 받았는지는 공표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6일자 관보에서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도피 중인 JMS 정명석 교주와 관련해 비위 사실이 확인된 검사 이모씨를 6월28일자로 면직했다고 밝혔다.

(2006년 10월에 법이 개정되어 2007년 1월부터 시행되었는데 그 법이 적용된 첫 사례다. 이때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다).

 

2007년 6월28일 면직되었다는 정보로 법무부관보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https://gwanbo.go.kr/ezpdf/customLayout.jsp?contentId=00000000000000001319077857440000&tocId=00000000000000001319077871852000&isTocOrder=N&name=%25EB%25B2%2595%25EB%25AC%25B4%25EB%25B6%2580%25EA%25B3%25B5%25EA%25B3%25A0%25EC%25A0%259C2007-81%25ED%2598%25B8(%25EC%25A7%2595%25EA%25B3%2584%25EC%25B2%2598%25EB%25B6%2584%25EA%25B2%25B0%25EA%25B3%25BC)# 

 

ezPDF WebViewer

 

gwanbo.go.kr

해당자의 실명 확인이 가능하다.

이 실명을 통해 법조인 정보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현재 이 사람이 법조인으로 활동한다면 조회가 가능하다.

https://m.lawtimes.co.kr/Lawman/Search

 

한국법조인대관

법률신문사 한국법조인대관은 1982년 국내 최초로 법조인 인물 데이터를 구축, 법조인 99% 이상 수록, 법조인사진과 이력변동 사항을 수록 한 국내 최대 법조인 검색 서비스입니다.

m.lawtimes.co.kr

 

해보니 조회가 된다.

정보를 보니 사법고시 37회, 사법연수원 27기라는 기초 정보가 나온다. 어디서 많이 본 기순데?

어디서 봤지? 최근에 국수본부장에 임명되었다가 아들 학폭 사태가 불거지면서 자진 사퇴한 사람 뉴스가 핫했을 때 정순신이 화제가 되었고,  최종 검증한 법무부장관 한동훈에 대한 책임론이 나온 적이 있다. 그리고 정순신과 한동훈이 연수원 동기였다는 사실이 기사에 난 적이 있었다.

https://www.ytn.co.kr/_ln/0101_202302271307291858

 

정순신·한동훈은 사법연수원 동기..."몰랐다는 건 납득 안돼"

■ 진행 : 김선영 앵커, 나경철 앵커■ 출연 : 김준일 뉴스...

www.ytn.co.kr

 

이 기사를 보면 정순신과 한동훈이 사법연수원 동기로 27기다.

즉 정순신, 한동훈 그리고 JMS를 도왔다가 면직된 이 검사 모두 사법연수원 27기 동기다.

가히 환상의 기수라 할만하다. 얼마나 더 훌륭한 이들이 이 기수에 포진되어 있을지 특집기사라도 한번 기획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10년 전쯤에 혜민이 한창 잘나가던 시절 이런 소리를 했었다. 당시는 혜민이 뜨기 시작하던 때라 큰 논란은 되지 않았지만 몇 년이 지나 혜민의 풀소유의 본색(혜민의 실제 삶이 어떠했는지는 조금만 검색해봐도 나오니 여기선 자세히 다루지 않겠다)이 드러나면서 과거 발언까지 소환되서 두드려 맞았고 이때 법정 스님이 재조명 되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116/103986522/2

 

혜민스님 “돈 있어야 무소유 가능” 법정스님 저격 부메랑

혜민 스님이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건물을 소유하고 사업에 열중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들도 논란의 대상이 되…

www.donga.com

 

그럼 과연 법정 스님의 무소유의 삶의 실체는 무엇인가? 법정 스님은 2010년 3월11일에 입적하셨는데 이 즈음에 법정스님의 삶을 조명하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특이하게도 무소유와 가장 거리가 먼 조선일보 기사가 많았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13/2010031300109.html

 

"매년 2월 말이면 인세 독촉… 처음엔 법정스님을 오해했어요"[바로잡습니다 첨부]

매년 2월 말이면 인세 독촉 처음엔 법정스님을 오해했어요바로잡습니다 첨부 샘터사 김성구 대표 우리 형편 어려울때마다 인세 미뤄받거나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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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혜민의 저 발언 이전에 법정 스님의 입적 당시 지인들이 과거를 회고하면서 인세를 어떻게 써오셨는지에 대한 기사도 난 적이 있으니 혜민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입을 놀린 것이다.

법정스님이 기부를 해오셨던 것이 알려진 계기는 1993년 김영삼 정부때 실시한 금융 실명제 때문이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26/2010042602201.html

 

법정스님, 여동생·빠삐용 의자·거액의 인세…

법정스님, 여동생·빠삐용 의자·거액의 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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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13/2010031300104.html

 

[법정스님 입적] 소리없는 기부

법정스님 입적 소리없는 기부 평생 책 인세로 받은 수십억원 법정 스님, 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베풀어 관도 없이, 가사만 걸친 법정 스님 가실때도 無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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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의 인세로 다른 사람을 돕던 스님이지만 정작 자신은 말년에 폐암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원비가 없었다.

당시 스님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는데 이를 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부인 홍라희 씨가 그 병원비를 대납해줬다.

https://www.yna.co.kr/view/AKR20100312068900003

 

홍라희씨, 법정 스님 병원비 6천여만원 `대납' | 연합뉴스

홍라희씨, 법정 스님 병원비 6천여만원 `대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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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입적 후 장례는 진정한 무소유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소박하지만 위대한 마지막 발자취였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13/2010031300063.html

 

[법정스님 입적] 과일 하나, 떡 한 조각 없는 빈소… 조사(弔辭)도 만장(輓章)도 없습니다

법정스님 입적 과일 하나, 떡 한 조각 없는 빈소 조사弔辭도 만장輓章도 없습니다 법정스님 송광사로 운구 내가 어떻게 가는지 봐라 가장 간소한 장례 부탁 오늘 인근 야산서 다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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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사학 국민대 가시면 될 듯.

윤석열이 다시 청와대로 돌아간다는 루머가 있음.

현재 청와대에 문화재가 나왔다는 등 청와대로 돌아가기 위해 밑밥 까는 작업들이 진행중인데 두고 볼 일이다.

예전에 천공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청와대 개방 첫날에 일단의 무리가 복숭아꽃을 들고 지신밟이 의식을 행했다는 이슈가 보도된 적이 있다.

 

나라가 개판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596809.html

 

[아침 햇발] 작전통제권 박탈의 추억 / 박창식

한국군의 일그러진 군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로 유재흥이 있다. 그는 ‘2대 친일 군인’으로 유명하다. 일본 육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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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6.25 전쟁때 친일파 출신 유재흥 준장이 1951년 3군단장을 맡고 있었음.

2. 중국군 한개 대대가 3군단의 보급로를 점령.

3. 겁을 먹고 3군단 휘하 사단장들이 도주, 이 혼란을 수습해야 할 유재흥 군단장도 비행기 타고 도주.

4. 지휘관이 없어진 3군단은 뿔뿔이 도주하고 전력의 60% 이상이 사라짐.

5. 미8군 사령관 밴플리트가 유재흥 군단장에게 3군단의 상황을 묻자 모른다고 대답. 

6. 빡친 밴플리트는 유재흥을 보직 해임하고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을 미군으로 접수함.

 

이후가 더 가관인데

7. 유재흥은 박정희 정권에서 복권되어 합참의장, 외국 대사, 국방장관을 두루 역임했다.

8. 특히 2006년 노무현 정권에서 전시작전권 환수에 앞장서서 반대해서 결국 전시작전권 반환을 실패하게 하는데
    공을 세움.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128027020 

 

[부고] 유재흥 전 국방장관 별세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을 지낸 유재흥 예비역 육군 중장이 지난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1세. 충남 공주 출신인 유 전 의장은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육군 7사

www.seoul.co.kr

 

죽고 나서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들어갔는데, 기가 막힌 일임.

역사적으로 이런 인간이 꽤 되는데 조선시대에 원균, 또 독립군 때려잡던 악질경찰 노덕술 등이 생각난다.

 

(추가 2023. 3.10) 전시작전 통제권을 빼앗긴 상황과 유재흥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포스팅이 있어서 이를 추가함.

https://lsd8260.tistory.com/313

 

<전시작전권>6.25전쟁시 전시작전권 어떻게 미국에 넘겼나?

6.25전쟁시 전시작전권 어떻게 미국에 넘겼나? 6.25전쟁시 전시작전권 어떻게 미국에 넘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아이들에게 6.25전쟁 즉 한국전쟁 시 패전의 역사를 잘 가르치지 않습니다.

lsd8260.tistory.com

 

https://twitter.com/rjfjdqoddl/status/1610742388338876416

 

트위터에서 즐기는 Pensee

“한동훈 열좀 받겠구만. 니 딸 한지윤, 알렉스 한 스탠포드에 얼리로 지원했다가 물먹었다며? 다시 정시지원 해야겠네? 사람들이 니 딸년 지원하는 대학마다 줄줄이 이메일 집어넣고 있단다. "

twitter.com

 

미국이 의료보험도 개판이고 부의 양극화도 정말 심해지고 있고 총기사고는 매일 나고 정말 우리가 보기엔 아비규환으로 보여도 사회가 유지되는게 사법시스템의 정의가 살아있고 교육계등 사회 전부문에서 비리사건이 나면 지위고하 성별, 빈부에 상관없이 다 작살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지금 위태로운 건 법이 거지같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 법을 수호하라고 권력을 준 검사 새끼들이 거지같기 때문이다.

검사 기득권 카르텔에 속한 자들은 강간을 저지르든 마약을 빨든 주가조작을 하든 사기를 치든 논문을 표절하든 경력을 허위조작하든 아예 검사가 기소조차 하지 않고 다 봐주고, 검사에게 밉보이면 없는 죄도 뒤집어 씌워서 가정을 멸문에 이르게 하는 잔혹무도함을 예사로 저지른다.

지금 대한민국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버금가는 독재국가다.

이태원 참사의 후유증은 세월호만큼 이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겨놓을거다.

국힘 이것들은 기본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항상 정권을 잡을때마다 사회적인 큰 참사가 발생하는거다.

해동 육룡이 ᄂᆞᄅᆞ샤 일마다 천복이시니 고성이 동부ᄒᆞ시니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뮐ᄊᆡ 곶됴코 여름 하ᄂᆞ니

ᄉᆡ미 기픈 므른 ᄀᆞᄆᆞ래 아니 그츨ᄊᆡ 내히 이러 바ᄅᆞ래 가ᄂᆞ니

 

 

천세 우희 미리 정ᄒᆞ샨 한수북에 누인개국ᄒᆞ샤 복년이 ᄀᆞᇫ업스시니
성신이 니ᅀᆞ샤도 경천근민ᄒᆞ샤ᅀᅡ 더욱 구드시리이다
님금하 아ᄅᆞ쇼셔 낙수에 산행 가이셔 하나빌 미드니잇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44001?sid1=001 

 

윤 대통령, 北 무인기 침범에 文정부 비판 "대응 훈련 전무"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군용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은 전임 문재인 정부 때부터 대응 훈련이 전무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은 위험하다고 날

n.news.naver.com

 

윤석열 취임 이후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대한민국 국군의 대응은 눈뜨고는 보지 못할 정도의 처참한 수준이다.

왜 그럴까?

단순하다. 국방안보 시스템이 다 망가졌기 때문이다. 왜?

조금만 생각해보면 된다. 왜 국방안보 시스템이 망가졌는가?

석열이가 취임하자마자 한 일이 무엇인가? 국방부 건물을 빼앗은거다.

국방부 건물을 빼앗은 효과는? 국방안보의 핵심 인프라와 최상의 인적 네트워크를 일거에 다 붕괴시켜버렸다.

그러니 국방안보 능력이 무력화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윤석열이 청와대에 가기 싫다고 무계획으로 국방부 건물을 빼앗고 거기에 입주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들을 전부 아작을 내서 대한민국 국방안보 시스템이 지금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무인기 사태로 그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고 말았고 이것은 국가위기 상황이다. 

윤석열 바로 니가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공백을 초래한 범인이다.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85884 

 

김만배 부인 "남편 현재 매우 위중한 상황" - 대경일보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걸로 알려진 김만배씨가 위중한 상황이라고 김씨 부인의 말을 인용해 문화일보가 보도했다.16일 문화일보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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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씨가 자살 시도를 했고 그로 인해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기사다.

기사중 이런 내용이 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부터 4시, 오후 1시 총 3회에 걸쳐 6차례에 걸쳐 자신의 차 안에서 흉기로 자신의 목과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러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만배씨가 자살을 하려 했고 11시간 동안 목과 가슴을 6차례 찔렀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는가? 자살을 하려는데 일단 목을 찔러서 죽으려 했는데 안죽으니까 2시간쯤 있다가 또 가슴을 찌르고 그래도 안죽으니까 9시간이 지나서 또 자신을 찔렀다는 것이다. 김만배씨가 무슨 터미네이터인가?

https://www.nocutnews.co.kr/news/5859893

 

"이재명 측에 돈 준 장소도 몰라" 남욱 법정증언 직격한 김만배

5일 대장동 공판…김만배, 연일 남욱 증언 신빙성 문제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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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장동 사건에서 김만배씨가 이슈가 된 이유는 남욱이 김만배로부터 이재명에게 돈이 전달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는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만배씨는 남욱의 이 증언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남욱은 구속전인 작년 이재명은 씨알도 안먹히는 사람이다라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에게는 대장동 자금이 간 적이 없다는 증언을 한 적이 있다. 구속 1년이 지나서 최근에 증언을 바꿨는데 그 직후 석방된 정황에서 증언을 바꾸는 댓가로 구속에서 풀려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제 남욱의 증언대로 김만배씨가 이재명 대표에게 돈을 건내주었다는 증언이 나오면 검찰은 이재명을 수사선상에 올릴 수가 있는데 김만배는 이재명에게 돈을 준적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와중에 김만배씨의 자살 사건이 터져나왔고, 그 자살 정황 자체가 너무나도 부자연스럽다. 누군가에게 작업을 당했다라고 보는게 더 자연스럽다.

만약 김만배씨가 여기서 죽게 되면 누가 가장 유리할까? 바로 그넘이 범인일 것이다.

이재명? 윤석열?

대장동 사건을 계속 지켜본 사람들에게는 너무 쉬운 문제다.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서 대한민국이 풍전등화 상태에 놓여있다.

 

이 정도 스펙이면 미국 아이비리그 면접관들을 줄세우고 싸대기를 쳐대도 될 정도의 능력자임.

한동훈도 대단하지만 그 딸은 더 대단한 듯.

윤석열, 이상민 이것들은 사람 새끼들이 아니다.

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6 

 

‘조금박해’는 왜 그럴까 2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지난번 칼럼이 좀 시끄러웠기에 한 번 더 쓴다. ‘조금박해’는 하나의 현상이다. 비평할 가치가 있다. 지난번 글을 「조금박해1」, 이 글은 「조금박해2」라고 하자. 필요하면 「조금박해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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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칼럼이 좀 시끄러웠기에 한 번 더 쓴다. ‘조금박해’는 하나의 현상이다. 비평할 가치가 있다. 지난번 글을 「조금박해1」, 이 글은 「조금박해2」라고 하자. 필요하면 「조금박해3」도 쓸 생각이다. 어떤 기자들이 「조금박해1」에 없는 말을 지어내 보도했고 관련자들이 즉각 반응했다. ‘진보논객’에서 ‘친윤논객’으로 전향한 대학교수도 한 마디 보탰다. 어떤 신문과 방송은 늘 하던 ‘제목장사’를 했다. 놀라거나 화낼 필요는 없다. 그런 것도 ‘조금박해 현상’의 일부다.

밥과 비평 사이

「조금박해1」에 대한 관련자와 제3자의 반응을 일일이 평하지는 않겠다. 논쟁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들이 토론할 만한 쟁점을 내놓지 않아서다. 조금박해와 기자들은 내가 제기한 문제의 핵심을 외면했다. 독해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논쟁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내가 글을 잘못 쓴 탓일지도 모르니 초점을 가리는 곁가지를 정리하자.

첫째, 왜 칼럼을 쓰는가? 시민들이 보라고 쓴다. 비평의 대상이 된 사람도 독자일 수 있지만 특별히 고려하지는 않는다. 「조금박해1」을 쓸 때 조금박해의 변화를 기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한낱 칼럼 따위로 사람의 생각을 어찌 바꾸겠는가. 누가 뭐라 해도 조금박해는 가던 길을 계속 갈 것이다. 자신을 비판한 칼럼을 읽고 성찰하는 정치인은 극히 드물다. 대개는 씨근덕거리며 욕을 한다. 그게 정상이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비평가한테 화를 내서 좋을 건 없다. 화난 티를 내지 말고 유권자의 호감을 얻는 데 도움 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 억울해도 어쩔 수 없다. 나랏일 하는 정치인은 감수해야 하는 ‘불공정’이다.

둘째, 어떤 정치인이 달라지기를 기대할 때는 어떻게 하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 편지를 쓰기도 한다. 여의치 않으면 문자나 톡을 보낸다. 젊은 사람이면 만날 때 내가 밥값을 낸다. 그래 놓고서 칼럼으로 까는 건 뭐냐고 항변하지 말라. 기대가 있으면 만나고 없으면 비평한다. 나는 이런 방식으로 주권자의 권한과 비평가의 정체성을 절충한다. 누구나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다. 대통령에 대한 비평을 대통령이 보라고 쓰는 칼럼니스트도 있다. 불러달라고 대통령에게 소리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언론 자유를 빙자해 대통령의 정적과 비판자에게 대놓고 침을 뱉는다. 그렇게 해서 어떤 이는 대통령의 참모가 되었고 어떤 이는 여당의 국회의원이 되었다. ‘슬기로운 비평생활’이다.

비평가의 책임과 마이크 파워

셋째, 비평가는 무엇을 책임지는가? 비평가는 자신의 논리와 관점에 대해 책임을 진다. 나는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평가에 도움을 주려고 칼럼을 쓴다. 내 시각과 논리와 해석이 옳다는 증거는 없다. 세상의 여러 견해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다만 논리의 정합성과 철학의 일관성은 지키려고 노력한다. 객관적으로 보면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다. 그러니 비평가인 내게 다른 것을 요구하지 말라.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정치 경험이 있는 비평가일 뿐이다. 유권자로서 민주당을 지지한다. 하지만 당원은 아니다. 민주당에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 민주당이 내가 하라는 대로 무언가를 한 일은 과거에 없었고, 지금 없으며, 앞으로 없을 것이다. 그러니 유시민 때문에 민주당이 잘 되었느니 어쩌니, 민주당을 얼마나 사랑하느니 마니 하는 말은 접어두시라. 나는 그런 것에 관여하지 않는다.

넷째, 마이크 파워를 키우는 게 비난할 일인가? 아니다. 마이크 파워는 말과 글의 사회적 영향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치인이든 비평가든 작가든, 마이크 파워는 누구나 원한다. 마이크 파워를 키우려고 노력하는 것을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 나는 조금박해의 의도를 비난하지 않았다. 그들이 유명해지려고 민주당에 ‘쓴소리’를 한다고 하지 않았다. 기자들이 「조금박해1」을 왜곡해서 내가 그렇게 말한 것처럼 쓴 것이다.

나는 조금박해가 옳은 일을 하려고 그러는 것이라 생각한다. 달리 판단할 근거가 없다. 그렇지만 그들은 대중의 신뢰를 받아야 할 정치인이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 예컨대, 유시민에게 관심을 끊은 지 오래고 유시민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지도 못한다면서 「조금박해1」을 반박하면 득 될 것이 없다. 귀는 막고 입만 여는 정치인이라는 오해를 받기 딱 좋다. 자신을 비판한다고 해서 독재자 아니냐며 발끈할 거라면 남한테 툭하면 사퇴하라고 소리치는 행위만큼은 그만두어야 한다. 젊은이가 그렇게 하면 더 이상해 보인다.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비평가더러 짠하다느니 불쌍하다느니 따사로운 말을 하는 것도 현명하지 않다. 성정이 야비하다는 인상을 줄 위험이 있다. 충고로 오해하지 마시라. 남이 듣게 말하는 건 충고일 수 없다. 비평가의 직업병이 도져서 하는 말이다.

 


조금박해가 외면한 것

어떤 민주당 정치인이 있다. 그는 옳은 일을 하려고 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는 말과 행동을 했다. 그렇지만 옳고 그름을 가리는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게 아님을 안다. 독선에 빠지지 않으려고 여론을 살핀다. 그래서 언론 보도를 본다. 언론이 여론을 반영하고 또 여론을 만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신문방송이 긍정적으로 보도했고 기사 건수도 많았다. 자신을 가리켜 비주류나 소수파가 아니라 ‘소신파’라고 했다. 진영논리가 판치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소신파’가 오만과 독선에 빠진 의회 다수당을 건강하게 만들고 우리 정치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자신이 옳은 일을 했다는 믿음을 품고 신문과 인터뷰하고 방송에 출연한다. 그러자 우호적인 기사가 더 많이 나왔다. 정신 건강을 위해 당원과 시민들이 쓴 문자나 댓글은 보지 않는다.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당을 망치는 ‘악성 팬덤’이라고 훈계한다. ‘악성 팬덤’에서 민주당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불태운다.

나는 조금박해의 언행을 이렇게 이해한다. 그들이 민주당의 다수파를 공격하거나 주류 정치인을 공격해서 이익을 얻었는가? 그렇지 않다. 손해만 보았다.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떨어졌고 당직 선거에서 참패했다. 문자폭탄과 악성댓글에 시도 때도 없이 시달렸다. 그런데도 왜 줄기차게 ‘쓴소리 노선’을 밀고 갈까? 옳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것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박지현 씨가 자신의 마이크 파워가 누구 못지않다고 말하는 걸 듣고서야 나는 그걸 깨달았다. 그래서 「조금박해1」에서 박지현 씨를 함께 다루었던 것이다.

나는 언론사의 90퍼센트가 ‘친윤석열’인 상황에서 그래도 되느냐고 물었다. 기자들은 그 질문을 못 본 척했고 조금박해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묻는다. 우리 국민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과 이재명을 50:50으로 지지했고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은 국힘 지지율보다 적어도 낮지 않다. 그런데 언론은 90퍼센트가 ‘친윤석열’ ‘친국힘’이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 보도량이 많다고 해서 마이크 파워가 크다고 믿는 것은 착각이 아닌가? 언론이 우호적으로 보도한다고 해서 옳은 일을 한다고 확신하는 것은 불합리하지 않은가? 비난 문자를 보내는 당원들이 옳을 가능성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가? 지난번에도 이렇게 물어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다 내 잘못이다.

신문 방송의 정치적 사유화

친윤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일은 아예 보도하지 않거나 사실 자체를 부정한다. 나는 공영방송과 극소수 신문을 제외한 온오프라인 신문 방송이 거의 다 친윤이라 본다. 친윤언론이 90퍼센트라는 것을 데이터로 증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지난여름 어느 새벽 대통령이 강남의 술집에 있었다는 의혹이나 대통령 부인의 주가조작 의혹을 대하는 언론의 행태를 보면 그 정도로 추산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날 새벽 술집에 있지 않았다면 대통령이나 법무부장관이 부재증명을 하면 된다. 2003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의원은 내가 2002년 12월 대선 직전 중국 북경의 북한대사관에 가서 이회창 씨 부친 관련 자료를 받아 나왔다고 폭로했다. 목격자가 있다면서 ‘친북세력이 국회까지 들어와 암약하는 현실’을 개탄했다. 나는 중국에 한 번도 간 적이 없음을 출입국기록과 여권으로 즉각 증명했고 김무성 의원은 사과했다. 고소 고발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공직자는 때로 부당한 의혹을 받을 수 있다. 대통령과 법무부장관도 부당한 의혹 제기에는 그렇게 대응하면 된다. 일정표, 자택 CCTV, 휴대전화 접속기록 등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부재증명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부재증명을 요구하거나 사실 여부를 심층 취재하는 신문 방송은 거의 없다. 국회에서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비난하고 제보자와 「더탐사」의 신뢰성을 공격하는 기사만 앞을 다투어 쏟아낸다. 수사기관이 언론사인 「더탐사」를 마구잡이 압수수색해도 일절 비판하지 않는다. 대통령 부인의 주가조작 의혹은 한술 더 뜬다. 탐사전문 매체가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거나 다른 피고인 재판에서 중대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도 친윤언론은 모르쇠로 일관한다.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는 신문 방송은 열에 하나도 되지 않는다.

친윤언론은 또한 야당 대표를 정치적 시체 안치실로 보내기 위해 검찰 조직을 총동원해 벌이는 ‘정적 제거 수사’에 적극 협력한다. 법률적 사실적으로 별 가치가 없는 ‘카더라 발언’을 중대한 사실인 양 포장해 비리의 증거가 나온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래서 어떻다는 게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말이다. 언론이 대부분 친윤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뉴스를 소비하자는 것이다.

언론사는 대부분 사기업이다. 언론사의 대주주들은 대한민국 0.0001퍼센트 부자이며 최고 특권층이다. 대기업이 큰손 광고주다. 대주주와 광고주가 ‘친국힘’ ‘친윤석열’이니 경영진과 데스크도 당연히 그런 사람들로 붐빈다. 그들은 국힘당이 부자와 강자의 이익을 지킨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안다. 국힘당을 지지하는 게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그냥 사실이 그렇다는 것이다. 기자는 상사의 지시를 받고 일하는 회사원이다. 기자가 자본과 정치권력에 맞서 언론 자유와 편집권 독립을 위해 싸우던 시대는 지나갔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예전의 신문 방송은 사회의 공론장을 자처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이젠 그런 시늉조차 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을 ‘신문 방송의 정치적 사유화’로 이해한다.

대주주와 경영진이 정치적으로도 사유화한 신문 방송은 민주당을 적으로 간주한다. 민주당에 해가 되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어도 최대한 키우고 대통령과 여당에 해가 되는 정보는 사실이라도 무시한다. 민주당 정치인과 진보 지식인에 대해서는 부정적 기사만 낸다. 민주당을 포함해 진보진영에 발끝이라도 걸쳤던 사람 가운데 자기네가 원하는 말을 하는 사람을 특별히 우대한다. 귀순자를 내세워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그들은 민주당을 북한 정권만큼 싫어하는 듯하다. 친윤언론에게 조금박해는 북한 내에서 김정은을 비판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용도로 조금박해의 말과 행동을 소비한다.

다시 말한다. 나는 조금박해가 ‘이적행동’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옳은 일을 하려고 한다고 믿는다. 내가 주장하는 바는 조금박해의 주관적 동기와 무관하게 친윤언론이 조금박해를 자기 목적 달성에 활용하려고 ‘조금박해 현상’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친윤언론은 내가 박지현과 조금박해의 인격을 공격한 것처럼 조작하고, 그에 대한 관련자와 제3자의 반응을 다루는 기사를 냈다. 이 글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나 기사를 써도 ‘신문 방송의 정치적 사유화’ 문제는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는 데 오백 원을 건다. 조금박해가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도 오백 원을 건다. 그러다 돈 천 원을 잃으면? 불감청(不敢請)이언정 고소원(固所願)이다.

사족을 하나 달자. 나더러 ‘맛이 갔다’고 한 ‘친윤논객’에 대해서는 비평하지 않겠다. 그는 사실과 데이터를 무시한다.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판단한다. 글과 말로 감정을 배설한다. 친윤언론이 그것을 퍼나른다. 배설물을 어찌 비평하겠는가. 피하는 게 유일한 대책이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www.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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