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내용이 통계청에서 발표되었다.

통계청에 가보면 볼 수 있다.



그 data를 근거로 서울, 경기 지역의 인구/가구, 주택 규모에 대한 러프한 분석을 해봤다.

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공급을 보면 서울은 몇 만호 정도를 초과공급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인구 1천명당 주택수(미국 410, 일본 473)를 보면 우리나라 평균인 320에 비해 38이 모자란 282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역시 평균에 비해 낮긴 마찬가지.

인구가 지속적으로 수도권에 몰리고 있고, 1, 2인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주택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결국, 아직도 서울,경기 지역에 집이 한참 모자르다는 결론이 나온다. 서울,경기 집값이 비싼건 어쩔 수 없는 시장의 법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경제학자가 그랬다고 한다. 가장 현명한 건 돈이다.
현명한 사람은 돈의 흐름을 따른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결과는 매우 정리가 잘 되어있다. 부동산등 인구와 관련된 경제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꼭 봐야할 기초자료가 된다.

작년 9월에 발표한 뉴스테이법에 의해서 재개발 연한이 30년으로 줄어든 부분에 의해 서울, 경기지역의 30년 이상 주택도 재개발/재건축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기에 중요한 수치이다.



"옛 서독의 풍요와 달리,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27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지속되는 옛 동독의 낮은 경제 수준이 있습니다."


"한국은 일찍이 중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전달받았고, 기원후 700년경에 단일 중앙정부 하에 통일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오래전부터 복잡한 제도를 경험했습니다. 현재 북한의 악독한 정부는 그런 역사적 이점을 헛되이 날려버렸습니다. 그러나 남한은 달랐습니다. 40년에 가까운 일본의 지배로부터 해방된 후로도 1950년대에 여전히 가난했지만 한국은 제도적인 측면에서 부국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셈입니다."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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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하는 형태로 독일의 통일이 이루어진 이후 3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옛 동독 지역은 서독에 비해 아직까지 낮은 경제수준이며, 같은 국가이긴 하지만 이러한 부의 차이는 심각한 사회갈등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것은 독일 정치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전에 했던 '통일은 대박'이라는 이야기는 우리의 정치권(적어도 새누리)이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얼마나 유아기적인 환상에 젖어있나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남과 북이 어떻게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비젼이 있었다. 이러한 비젼에서 "햇볕정책"이라는 일련의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구체적으로 북한과의 대화창구를 확대하고 경제협력으로 남북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남과 북의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구체화하고, 50여년간의 분단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하나의 민족이라는 불씨를 살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노무현 정권에서도 이전 정권의 뜻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남북 경협 사업을 현실화하여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통해 남북간의 교류 채널을 다변화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본의 아니게 자본주의의 실험에 들게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들리는 얘기로는 김정일이 죽으면서 가장 후회하고 김정은에게 유언으로 지시했던 내용중 하나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라 한다. 김정일은 돈 맛을 본 인민들이 자본주의에 물드는 것이 결국 자신의 집안의 독재에 큰 부담이 될 것임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직접 자신이 남한의 대통령과 협의한 내용을 아무리 막나가는 정권이라 해도 그냥 파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전전긍긍했다는 의미다.)

 어찌되었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통해 남측과 지속적으로 언로가 열리게 되면 그것은 어떤 방법으로든 북한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다. 커다란 축벽도 조그만 구멍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에 의해서 붕괴되듯이 개성공단과 금강산이라는 채널을 통해 흘러들어가는 자본주의의 물줄기는 중장기적으론 북한의 경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김씨 일가의 독재에는 가장 큰 위협요소였던 것이다.

 지금의 남과 북의 관계처럼 김대중 정권 이전, 무려 40여년간 남과 북은 변변한 핫라인조차 없이 시시때때로 휴전이 언제 끝나고 전쟁이 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대치관계를 지속해왔다.

사실 이것은 북한만의 의도는 아니고, 남한도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을 통한 긴장유발을 정권유지에 이용했던 탓도 있다. 어찌 보면 남과 북 모두 정권유지를 위해 암묵적인 합의하에 서로간에 전쟁분위기를 띄워 긴장을 유지하고 그를 통해 사회분위기를 경색시키고 국민들은 들러리처럼 그런 분위기에서 남에서는 북한을 적대시하고, 북에서는 남한을 적대시하는 장면을 연출해왔다. 특히 그런 분위기는 꼭 선거 직전에 대규모의 간첩단 검거나 북한의 포사격(최근에는 원폭 실험)을 통해 고조되곤 한다.


 현재 북한의 체제의 경직성과 분위기로 봐선 북한 내부에서 무언가 내란같은게 나서 체제가 무너지길 바라는 것은 남한에서 다시 박정희나 전두환같은 이가 나타나서 쿠데타가 나길 바라는 것만큼이나 비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주변국가들로서도 남과 북의 대치로 인한 완충지역이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좋은 마당에 자기들로서는 별 득도 안되게 남과 북을 통일시킬 이유가 만무하다. 즉 남과 북이 통일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남자와 여자가 결혼할때 제일 중요한 것은 남자가 여자에게 구애를 해야 하는 부분이다. 구애를 하려면 남자가 여자를 좋아해야 한다. 즉 지금 남과 북이 통일되기 위해서는 남한이 적극적으로 통일을 바라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지금 입장으로 봐서 남한이 남자의 역할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명박도 그렇고 박근혜도 그렇고, 결국은 새누리라는 정권의 속성이긴 하지만 현재의 여권은 전혀 통일에 대해 의지가 없는 정치집단이다. 아니 의지가 없다기보다는 통일을 강력히 반대하는 집단이라는 것이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지난 9년간 남한정부가 그 이전에 문민정부에서 이룩해놓은 북한과의 협력체제를 붕괴시킨 것을 그래도 관심있게 본 사람이라면 그 정도 눈치는 있을 것이다)


 내가 볼땐 더불어 민주도 뭐 그리 통일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집단처럼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사실상 통일은 현 시점에서 전혀 대박이 아니다. 아마 통일이 되기 위해 과거 '햇볕정책'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정책을 수십년 추진해서 실제 통일이 된다 해도 60년 이상 낙후된 북한의 경제적인 부분을 부흥시키고, 김씨 일가 독재체제에 사상훈련을 받아온 북한의 3000만의 쌩또라이들(그들은 3000만명의 광신도랑 다를바가 없다)을 민주주의 국민으로 재교육시키는데만 또 수십년이 걸릴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통일은 대박'을 외치며 언제어디서나 입고있는 옷색깔이나 이슈로 만드는 순진무구한 대통령을 뽑아주는 순진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통일은 언감생심이 아닐까 싶다.

아래 기사는 얼마전 출시된 삼상의 갤럭시노트7 의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리콜 이후 삼성 주가의 향방에 대한 미래에셋의 예측을 나타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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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배터리 결함으로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을 결정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5만원에서 190원으로 높였다. 실적 추정치 상향과 가치평가 기준 연도를 2016년에서 내년으로 변경한 것이 목표가 상향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 결정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증권사 도현우 연구원은 "이미 시장에 풀린 갤럭시노트7 300만대를 모두 교환해줄 경우 삼성전자에 부담이 되는 금액은 최대 8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교환해주고 받은 제품을 수리해서 리퍼폰으로 판매하거나 부품으로 재활용할 경우 실제로 들어가는 금액은 이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빠른 리콜 결정으로 오히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이전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최근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7이 전작과 크게 변화된 점이 없어 흥행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삼성전자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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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은 좀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삼성의 발빠른 리콜 대응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하나의 예라고 하겠다. 이건희 시절인 1995년 구미 휴대폰 사업부에서 당시 애니콜로 대표되던 삼성 휴대폰의 결함이 시장에서 발견되었고, 당시 제품 전량을 리콜해서 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모두 불태웠던 경험이 삼성엔 있다. 당시 이 건으로 인해 삼성=품질이라는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무형으로 얻은 소득은 현재 삼성을 만드는 밑바탕이 되었다.

금번 갤노트7의 배터리 결함에 해당하는 물량은 글로벌 250만대이며 이중 실제 소비자에게 팔린 물건은 100만대로 대당 가격 100만원 정도로 볼때 글로벌 1조에 해당하는 양으로 물론 어느정도 타격은 있겠지만 삼성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보인다.

이번 사태에서 삼성이 전격적으로 리콜 결정을 한데는 삼성의 사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전해진다. 삼성이 초기에 배터리 교환으로 대응의 가닥을 잡고 있을때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삼성의 제품을 산 고객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교환만이 이번 사태에 고객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이다라는 의견이 사내 인트라넷에 올라왔고 이 의견에 대해 동조하는 댓글이 수없이 올라왔다고 한다. 이에 고무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최고경영층에서 전량 리콜로 결정을 내렸고 이에 대해 현재 발빠른 추후조치가 진행중이다.

모든 기업은 흥망성쇄를 거치게 되어 있다. 시장에서 영원한 승자가 없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철칙이다. 산업혁명 이후 글로벌로 100년이 넘게 대기업이 유지된 예가 전세계적으로 단 1개밖에 없다는(GE). 산업의 역사가 서구에 비해 짧은 우리의 경우에도 50년을 넘어가는 기업을 손에 꼽을 정도이며 이 중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일류기업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은 아마도 삼성이나 LG 정도가 유일할 것으로 보며, 그 규모면에서 보면 대한민국에서 삼성이 경제계에 차지하는 위치는 독보적이다.

기업이 흥하면서 곧 위기가 시작되는데 그것은 바로 규모의 비대화에서 시작된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비대해지면 그 조직의 대응은 늦어지며 스피드가 곧 생명인 현대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바로 규모의 비대화에 의한 조직의 경색을 버티지 못하고 망하는 회사가 태반이며 망하진 않더라도 더 이상의 성장을 멈추고 정체된 체, 시름시름 버티다가 수년 혹은 수십년내로 망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그러한 조직의 비대화에 의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개념이 바로 혁신(Innovation)이다.

혁신이란 것은 한마디로 비유하자면 사람이 살을 빼는 것과 비슷하다. 운동선수가 자신의 종목에서 최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그 종목에 필요한 근육, 심폐능력, 지구력, 순발력등을 키워 자신의 몸을 최적화시키면서 외적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을 하게 마련이다. 

한 사람의 운동선수가 그러한 훈련을 거치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인데, 수백, 수천, 수만, 현대에는 수십만까지 모인 하나의 거대 조직이 다양한 사업적 요구사항이 시시각각 빛의 속도로 바뀌어가는 현대의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조직의 속도,체력,순발력을 키운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며 어떻게 해야 한다는 정답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다. 결국 기업은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고 그러한 사람들의 움직임과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그 무엇"을 그 기업이 가졌는가가 기업이 장기적으로 존속할 수 있는가에 대한 유일한 해답이다.

삼성이 현재 지속적 성장의 와중에서도 성장통을 견뎌가며 계속 속도를 높이고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배경에는 바로 혁신을 모티베이션하는 주요한 엔진이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외부인에게는 그리 쉽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삼성은 그것을 95년에도 잠시 보여줬고, 2016년에도 잠시 보여주고 있다.

어찌 보면 그것은 본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여준다고 보여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아는 사람에겐 당연한 것이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수수께끼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소중한 이유는 그것은 갖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나, 한 번 놓치면 다시 얻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든 기업이든 일류가 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愛情得了痛苦, 愛情失了痛苦"

애정은 얻어도 아픔과 괴로움이요, 잃어도 아픔과 괴로움이다.

세상만사가 다 애정으로 이루어진 드라마요.


사랑은 靜的인 것의 극치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19/2010041902012.html

4.19의거날 당나라의 한선교 씹쌔가 헛소리를 지껄이더니, 결국 가카의 맘에 안드는건
이렇게 하나둘씩 사라지고 마는 슬픈 세상이다.

나 어릴때, 박통과 전통시절 위정자가 맘에 안들면 방송국, 대기업, 수많은 개인들이 그냥 한칼에 날라가는
무서운 세상이었는데, 민주주의 10년을 뒤로하고, 다시 이 꼴을 봐야 하다니, 참으로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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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006011800353&sec_id=540101

개콘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2일 마지막 녹화… 누리꾼 외압설 제기
하경헌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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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대사로 현시대를 비판적으로 풍자했던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이하 나술세)이 2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그동안 코너가 방송되지 않을때 마다 외압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네티즌을 비롯한 시청자들은 드디어 올것이 온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술세'는 경찰 지구대를 배경으로 취객 두 명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는 내용으로 그동안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낙오된 사람이 외치는 일종의 저항을 패러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광이 외치는 "국가가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냐""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외침에 관객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며 씁쓸한 웃음을 터뜨려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 코너는 지난 4월19일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국회 문광위에서 김인규 KBS 사장에게 "'일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 대사가 가장 찝찝한 부분"이라고 지적하면서 외압설에 시달려왔다. 이후 제작진은 "박성광의 대사를 고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폐지의 수순을 밟게 됐다.

박성광 역시 폐지를 예상한 듯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개콘 나술세 통편집… 이유가 뭘까. 많이 터졌는데. 이유가 궁금해!!!"라고 밝힌 후 "감독님 생각에 재미가 없으신 듯, 감독님 맘에 들도록 재밌게 다시 짜야죠"라고 밝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제작진은 자연스러운 코너의 교체라는 입장이다. '개콘'의 박중민CP는 스포츠칸과의 통화에서 "최근 박성광의 코너와 관련해 많은 추측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외압이 있었다면 그 즈음 폐지가 결정돼야 하지 않겠나. 제작진이 교체시기가 됐다고 판단해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개콘'은 전임 이병순 사장 취임 이후 김인규 사장에 이르기까지 시사풍자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조기폐지 수순을 밟고 있어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해 '봉숭아학당'에 MB를 성대모사한 개그맨 안윤상이 조기 하차했고, 박영진이 짠 풍자개그 '뿌레땅 뿌르국' 역시 조기 폐지의 수순을 겪었다. 누리꾼들은 "'나술세'보다 훨씬 재미없는 코너와 개그맨들도 장수하는데 '나술세'의 폐지는 납득하기 힘들다" "외압이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

<하경헌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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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지성의 최대 업적중 하나인 양자역학의 토대가 되는 이론 중 하나가 불확정성의 원리이다.
원자와 같은 미시계에서는 거시계에서 통용되는 결정론적인 고전역학의 체계가 붕괴되며,
현상에 대한 설명은 오직 확률로만 기술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원리의 요점이다.

이러한 양자론의 발견으로 말미암아 원자탄과 같은 무시무시한 무기뿐 아니라 반도체와 같은
현대 문명의 기초기술이 개발되었으니 우리의 일상생활과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예를 들어 학부에서 처음 배우는 양자역학 교재에서 불확정성 원리에 대한 기술 이후에 맨 처음
나오는 연습문제가 이런 거였으니 사실 얼마나 이것이 상식적인 범주에서는 호랑이가 담배 물던
시절에 뜬구름 잡는 것과 같은 것인지는 쉽게 짐작이 갈것이다.

그 연습문제란 것이 자 여기 100원짜리 동전이 눕혀져있다. 눕혀져 있는 동전이 자발적으로 빨딱 설
- 그러니까 누웠던 동전이 옆의 원호의 면으로- 확률을 구하시오이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가물가물하지만 불확정성 원리를 equation으로 나타낸 Δx*Δp~plankconstant로부터
유도하여 대강 10의 34제곱초 정도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동전이 빨딱 슨다는 초시공적인 답이 유도가 되는
듯하다.


군발이들은 수툴리면 시민의 대갈통을 센터까고, 껨값으로 900만원만 내면 되는거군.

당나라 개가튼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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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4271813125&code=940301#reView

‘군홧발 폭행’ 여대생 국가 900만원 배상 결정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경찰의 군홧발에 밟히는 등 폭행당한 여대생 이모씨에 대해 국가가 9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2단독 이순형 판사는 27일 이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이씨에게 900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이씨는 2008년 5월31일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김모 전경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짓밟히는 등 폭행당했다. 이씨는 군홧발을 피해 전경버스 안으로 기어들어갔다가 빠져나온 뒤에 다시 여러 명의 전경들에게 심하게 폭행당했다. 당시 이씨가 폭행당하는 장면은 동영상으로 일반에 공개돼 ‘군홧발 여대생 사건’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씨는 “직무수행 전 과정에서 신체에 부당한 침해나 위협을 가해서는 안되는 경찰이 인권을 침해하고 무자비한 폭행 행위를 했다”며 “병원에서 뇌진탕 판정을 받고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증세 등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2년 가까이 진행된 재판 과정에서 경찰은 재판에 비협조적으로 응해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킨다는 질타를 받았다. 법원은 이씨를 폭행한 전경과 경찰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내용을 자료로 제출하라고 했으나 경찰은 수차례 독촉을 받고도 자료를 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1월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화해권고결정을 내렸으나, 국가가 이의를 제기해 900만원으로 배상액이 최종 결정됐다. 이 결정은 원고와 피고 양쪽에서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확정됐다.

수구꼴통을 수구꼴통으로 친다는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인 듯.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긴 하지만, 이 양반들처럼 참 빨리 가셔야 될 분들은 어서 가셔야 할 듯.

깝제 씹쌔와, 동길 망령난 노인네는 전쟁나면 최전방으로 나가시길.

MB와 보수는 북한의 소행으로 분위기 몰고 가는데는 성공했는데, 이제 전쟁은 어떻게든 피해야 하고, 깝깝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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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7131.html

타는 목마름으로, 대북 전면전을… [2010.04.16 제806호]
우익 인사들 “이 대통령, 예단하고 북을 쳐라”… 차제에 김정일 정권 끝내자는 주장 펴
▣ 안수찬
» 지난해 3월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빌딩 앞에서 반핵반김국민협의회·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지난 4월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웨딩홀에서 ‘천안함 사태 관련 긴급 강연회’가 열렸다. 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등 우익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노인 500여 명이 강연장을 메웠다.

보수단체들 연일 성명서

조 전 편집장은 강연에서 “북한 어뢰에 의한 격침 가능성이 90%”라고 말했다.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고 ‘어뢰 격침’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조 전 편집장은 4월5일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은 ‘예단’을 하는 자리”라고 썼다. “예컨대 전두환 대통령은 아웅산 테러 직후 ‘이 사건은 북한 정권이 저지른 것’이라고 예단했다”는 것이다. 조 전 편집장은 “북한의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이 대통령이 예단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김동길 명예교수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북이 한 짓일까봐 두려워하지 말고 ‘네놈이 한 짓이지. 가만둘 줄 알아?’ 이런 자세로 가야 한다. 싸우길 결심하고 목숨을 걸고 나서 통일로 가는 좋은 기회를 잡자.” 지금은 무력으로 통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왜 머뭇거리느냐는 뜻이다.

다수의 우파 인사들은 ‘이스라엘식 보복공격’을 계속 주문하고 있다.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는 4월5일 <독립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스라엘을 벤치마킹(하여)… 백령도 대안 사곳 기지의 북한 측 잠수정 및 잠수함 기지에 대해 면도날 공격(을 가해)… 화끈한 화력행사로 북한을 아프게 응징해야 한다”고 썼다. 국민행동본부도 같은 날 ‘적의 잠수함 기지를 폭격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6·25 남침, 1·21 청와대 습격, 삼척·울진 무장공비 침투, 육영수 여사 암살,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 서해 도발 등 우리가 당한 굴욕들을 모아 한꺼번에 복수하자”며 “이스라엘식 무력 보복만이 근원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식 무력 보복’의 실체는 무엇일까? 지난 2008년 12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무력 보복’에 나섰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뒤이어 팔레스타인 쪽도 이스라엘을 향해 박격포와 로켓포로 ‘무력 보복’에 나섰다. 공습 개시 사흘 만에 두 나라의 군인과 민간인 등 적어도 2천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 사망자만 350여 명이었다.



유엔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0년 이후 2008년 말까지 두 나라의 ‘상호 보복공격’으로 팔레스타인에서는 4948명이 죽었고, 이스라엘에서는 1063명이 죽었다. 이는 군인·민간인을 모두 더한 숫자이므로 민간인 희생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사망자 가운데 18살 이하 미성년자만 따져도 팔레스타인 929명, 이스라엘 124명에 이른다.

‘피의 악순환’ 일회적 보복은 없다

현대 세계 질서에서 ‘일회적·제한적 보복공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곧바로 상대가 무력 보복에 나선다. 정규전이 불가능하다면 테러 공격을 택한다. 전면전이건 테러전이건 양쪽의 군인과 민간인은 곧바로 죽음의 공포에 맞닥뜨린다. 더구나 대규모 군대가 코앞에서 대치하고 있는 분단 상황에서 또 다른 보복공격을 자초하지 않는 ‘우리만의 공격’은 불가능하다.

이런 점은 우파 인사들도 알고 있는 듯하다. 우선은 ‘일회적 보복공격’을 주장하지만, 사실상 전면전을 부추기고 있다. 북한 기지에 대한 공습을 주문한 국민행동본부는 같은 성명에서 “차제에 김정일 정권을 끝장내자”고 주장했다. 이동복 대표도 이스라엘식 응징을 제안하면서 “모든 애국시민들로 하여금 일전불사의 각오로 뭉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보복공격을 단행하되, 전면전으로 번져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는 태도가 깔려 있다.

흥미롭게도 우파 인사들의 글에서 ‘이스라엘식 보복공격론’의 허구가 발견되기도 한다. 조갑제 전 편집장은 4월4일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에서 “과거 북한 정권이 저지른 테러는 결과적으로 모두 부메랑이 되어 그들을 쳤다”며 “(이번 사태는) 김정일이 ‘나를 죽여다오’라고 자청한 사건(이므로)… 이번 위기를 역전의 기회로 만들지 못한다면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썼다. 그런데 그가 “과거 박정희·전두환 정부처럼 단호하게 행동하라”며 대표 사례로 열거한 사건 가운데 박정희·전두환 등 군사정권이 실제로 ‘보복공격’을 감행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조 전 편집장의 표현을 빌리면 이렇다. “1·21 청와대 습격사건은 박정희 정권을 화나게 만들어 중화학공업과 자주국방 건설로 내몰았다.”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은 박 대통령이 조총련 해체 공작을 추진하게 하여, 일본 내 북한 기지가 몰락하는 길을 열었다.” “아웅산 테러 이후 북한은 버마로부터 단교를 당하고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다.” “KAL기 폭파 사건 이후 북한은 미국에 의해 테러지원 국가로 지정되어 제재를 당했다.” 심지어 군사정권조차도 북한의 무력 행위에 ‘응징공격’으로 대응하지 않았던 것이다. 비록 냉전 반공의식에 기초하긴 했지만, 북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은 항상 다양한 외교적 채널을 동원하는 방식이었다.

아직은 ‘노인들의 행사’

박순성 동국대 교수는 “하나의 원인과 논리로 해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파 세력이) 굳이 북한 공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일을 북한과 결부시키는 것이 냉전의식”이라며 “최근의 우파 인사, 보수 언론의 북 공격설은 현재의 남북관계를 준전시 상태로 보는 그들의 시각과 정신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파 인사들의 ‘북 공격 선동’은 예전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4월8일 강연회 장소가 청중으로 가득 차긴 했지만, 참석자의 절대다수는 70대 이상의 노인이었다. 강연자들의 연령도 그와 비슷했다. 이날 조갑제 전 편집장이 “안보에서 중도 노선을 택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우리를 대변하는 정당·정권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은 이들의 고립적 상태를 웅변한다. 한나라당조차 그들을 대변하지 못한다면, 이스라엘식 보복공격으로 북한을 응징하자는 그들의 주장은 그야말로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다.

조 전 편집장은 강연에서 “이번 사태로 천안함만 침몰한 것이 아니라 KBS·MBC도 침몰했다. 그들은 언론기관이 아니라 선동기관이며,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는 기관이며, 그 수준은 초등학생보다 못하다”고 비판했다. 누군가는 똑같은 이야기를 우파 인사들에게 돌려주고 싶을 것이다.

안수찬 기자 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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