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족속
                        윤 동 주

흰 수건이 검은 머리를 두르고
흰 고무신이 거친 발에 걸리우다.

흰 저고리 치마가 슬픈 몸집을 가리고,
흰 띠가 가는 허리를 질끈 동이다.      


 작년중순부터 올초까지 도서부문에서 막강한 힘을 보여주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신 역작 1q84는 단숨에
잠재운 책이 홀연히 등장했으니.. "삼성을 생각한다"

역시 삼성.

또한 현재 모든 서점가의 Best Seller(일부 인터넷 서점가는 공식집계에서 제외하고 있으나 판매량 순위에선 단연
1위다)로 올라있으나 조,중,동을 위시해서 어떠한 일간지 및 공중파에서 전혀 다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이것도 역시 삼성의 힘.

역시.. 쌤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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