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 : 가바사와 시온(樺沢紫苑), 정신과 의사, 작가, 삿포로 의과대학 졸업, 가바사와 심리 연구소 설립

2. 주제 : 공부법, 독서법

3. 키워드 : 입출력 공부법, 오버뷰-인풋-아웃풋-피드백, 수파리(守破離)

4. 요약

 공부를 하는 이들은 많지만 제대로 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이것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지만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이는 소수인 이유이다.

공부는 하지만 공부법을 제대로 모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행착오를 겪는 이들을 위한 위한 내용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이 책의 주요 순서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공부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먼저 결정.

2)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를 파악

3) 공부의 첫걸음은 제대로 된 공부법을 아는 것에서 출발

4) 재미있는 공부법이란?

5) 어른을 위한 공부법

=> 단계별 공부법

초급) 따라하기와 누구에게 배워야 하나?

중급) 인풋과 아웃풋 : 보통 인풋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아웃풋이다. 인풋과 아웃풋의 비중은 2:8

상급) 슈퍼 아웃풋 : 인풋과 아웃풋의 질적 향상 방법

      - 인풋 : 좋은 강사/교사 찾기, 같이 공부하기

      - 아웃풋 : 1:1 강의, 1:다수 강의, 세미나 개최, 책 쓰기


5. 총평 : 공부법에 대한 핵심이 제대로 소개되어 있다. 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남들보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거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 일독(이 책은 성격상 재독 및 옆에 두고 계속 봐야 할 것으로 보임)을 강력히 권장한다.

          내가 본 공부법 책중 가장 탑티어에 속한다. 230페이지 정도 분량 모두가 알차다. 100점 만점에 92점.


6. 기타 : 참고서적을 같이 보는게 좋을 것 같음.(아래 본 서적의 참고문헌)



후기)

이 글을 써놓고 나서 생각해보니 가장 중요한 이 책의 핵심을 빠뜨렸다.


위의 정리 내용중


슈퍼 아웃풋 : 인풋과 아웃풋의 질적 향상 방법

      - 인풋 : 좋은 강사/교사 찾기, 같이 공부하기

      - 아웃풋 : 1:1 강의, 1:다수 강의, 세미나 개최, 책 쓰기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인풋대비 아웃풋에 들이는 노력(대부분 들이는 시간으로 표시되겠다.)이 2:8의 수준이어야 한다는 점은

2가지의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첫째. 아웃풋을 통해 공부자료로부터 투입된 인풋을 체화(體化)한다. 이것이 공부의 궁극적 목적이다. 

      예를 들어서 공부를 했는데 문제집을 안풀거나 시험을 안보면 거의 효과가 없는 것이 아웃풋 작업을 하지 않아서 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 인간은 1번 공부하고 일주일 지나면 90%를 까먹는다. 그 상태에서 반복하면 70%를 까먹고,...

      이런 반복과정을 통해 뉴런에서 경화가 일어나면서 장기기억으로 변형되고, 아웃풋 작업의 방법과 질에 따라 그 장기기억이

      자연스럽게 입으로 말해지고, 손으로 써지는 경지로 가는 것이 체화되는 수준이다.(영어 공부의 궁극이 프리토킹과 원서를 막힘없이

      읽는 것과 같이.)


둘째. 공부를 하고 노트를 하면서 정리를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우기 위해서다. 어떤 하나의 과목을

      뗀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일관된 지식을 쌓고 그것을 잊어버리기 위함이다.(여기서 잊어버린다는 것은 깡그리 기억이

      상실된다는 것이 아니라 체화를 의미한다. 즉, 언제고 어떤 발화적 조건이 주어지면 술술 나온다는 것이다. 한번 수영을 배우면

      몇 년간 수영을 안해도 언제라도 수영을 할 수 있고, 영어를 한번 원어민 수준으로 마스터하면 한국에서 살면서 잊어먹어도 조금만

      입을 풀면 다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하나의 정리를 마치고 나면 다른 것들을 공부할 수 있고, 다음의 공부에 도움이 된다.(방법이든 그간 쌓은 지식이든, 축구를 잘하는 사람은

      족구를 안해봐도 어느 정도 잘하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를 배울때 다른 이들에 비해 훨씬 빨리 배운다.)


슈퍼아웃풋(강의, 책쓰기)을 통해 공부의 수준이 어느 일정 수준에 오르면 그 과목이나 주제에 대한 공부를 정리하고 다른 공부로 넘어갈 수 있고,

더 큰 효율적 공부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그것이 공부를 잘하는 놈은 (공부의 방법이 응용되는)무얼 해도 잘하고, 공부를 못하는 놈은 무얼해도 못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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