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 주제에 대해서 시기적으로 학생뿐 아니라 넓게 인생 전 기간동안 공부를 해야하는 관점에서 기술되었다. 공부에 대해 심리, 육체, 환경등의 요인적인 부분과 전략과 방법론 그리고 실제의 상황에 대한 유용한 대처방법등을 상세히 다루었다.

특히 공동저자인 2명의 작가의 <심화>와 <통찰>의 장에서 각 작가의 입장 혹은 경험등을 수록하여 이론적인 부분과 함께 실사례에 대한 경험치를 높이려 노력한 부분이 보인다.

좋은 내용이고 때때로 되짚어 볼 만한 내용이 많아서 장별 주요 내용을 요약했다.

(P.S)책의 저자의 홈페이지(http://blog.naver.com/justalive/)에 방문해봤더니 완벽한 공부법 10만부 돌파 기념으로 개정증보판을 내기로 했다고 한다. 증보판에 들어가는 추가장 15장을 PDF로 무료배포하고 있다. 누구라도 배포해도 괜찮다고 해서 본문에도 넣어둔다.

완벽한_공부법_15_용기(무료배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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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믿음

Keyword : 뇌의 가소성, 고정형 성격/성장형 성격, 학습된 낙관주의/학습된 비관주의, 동기부여, 자기효능감

(내용요약)

1) 믿음이 없어지면 공부/일/인생의 동기를 잃는다.

2) 전기자극을 받아도 피할 곳이 없던 환경에서 갖힌 쥐들은 '학습된 무기력'에 의해 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피하지 못하게 된다. -> 뚜껑이 있는 유리병 뒤에 벼룩을 한동안 놓아두면, 뚜껑을 열어도 벼룩으 뚜껑이 있던 높이 이상으로 뛰지못하게 된다.

3) 작은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

4) 긍정적 기대 :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의 면을 봐야 한다.

5) '공부'나 '일'의 의미를 명확히 함으로 동기부여가 강해진다.

6) 성장형과 고정적 사고방식의 비교

7) 뇌의 가소성 -> 쓸수록 좋아진다. 운동처럼 고생스러운 시간을 버텨내야 한다.

8) 자기 효능감 ->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에 대한 믿음

9) 믿음은 잠재력이 드러나게 하는 트리거이며 실천의 연료가 된다.

(주요내용)

믿음의 힘에 대해 다루고 있다. 비관주의 뿐 아니라 낙관주의 역시 학습된다. 쉽고 빠른 작은 성공을 통해 초기에 동기를 부여하여 어렵고 느린 큰 성공을 위해 고통과 아픔에 견디는 힘을 기른다.


(상세중 발췌)

니체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거의 어떠한 상태에서도 견딜 수 있다."


공부를 왜 하는가?

1) 소통하기 위해 -> 소통을 통해서만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될 수 있다. -> 소통의 핵심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것.

2) 생존 -> 올바른 학습능력 배양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성장하여 돈을 벌 수 있다.

              올바른 학습능력이란 주어진 자원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3) 즐거움 -> 일을 통한 즐거움,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 실현


끝이 혹은 보람이 없어보이는 일에 지칠 때는 그 일의 기대되는 효과 혹은 예상 수혜자의 사례, 인터뷰등이 동기를 재정립하는 힘이 될 수 있다.

고정형 성격은 자신의 능력과 미래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성장형 성격은 자신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노력한다.

뇌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어서, 쓸수록 좋아진다. 자신의 능력을 발현하여 자그마한 성공체험을 거듭하게 되면 이를 통해 자기 효능감이 생기며 자신을 더욱 더 믿게 된다. 자신을 믿느냐 여부에 의해 성공과 실패가 갈리게 된다.

참고할 만한 도서 : 마틴 셀리그먼의 긍정 심리학


(감상)

세상에는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항상 존재하다. 긍정과 부정 사이에서 균형있게 사태를 바라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에 너무 매몰되면 세상을 어둡게 보고 동기를 잃을 위험이 있다. 최악의 순간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보도록 노력하라. 그것만이 어둠에 삼켜지지 않을 방법이다. 

니체가 이야기했던 "한낮의 빛이 어찌 밤의 어둠의 깊이를 알겠는가?"라는 이야기는 이 세상에 드러난 부분보다는 드러나지 않은 부분의 심대함을 드러내 주는 말이기도 하지만, 어둠의 부정적인 면의 깊은 마력의 힘을 쉬이 여기지 말고, 인간의 의식적 노력이 없이는 밝은 긍정의 기운이 자칫하면 다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말이기도 하다.  밝음의 생각에는 항상 몰입하고 유지하기 위해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지만, 어두움에는 본능적으로 끌리는 무언가가 우리에게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고정적 사고방식이 강한 편이다. 의식적으로라도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2부. 나를 모르면 공부는 없다. -  메타인지


(핵심)

메타인지는 메타기억과 메타이해로 구분

메타기억 : 범주화 전략을 통해 기억해야 할 것들을 덩어리로 묶게 되면 동일한 시간에 더 많은 것들을 기억하는 것이 가능하다

메타이해 :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check point

1)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주의를 기울여 읽지 않았음을 알았을 때 그 부분을 다시 세심하게 읽는가?

2) 짧은 단락을 읽고 난 뒤에 자신이 방금 읽은 내용을 자신의 말로 요약해 보는가?

3) 책을 읽을 때 요약 정리된 부분이나 연습문제를 꼭 푸는가?

4) 책에 나온 아이디어들을 서로 연계시켜 보려고 노력하는가?

5) 자신이 모르는 용어가 나왔을 때 사전이나 검색을 통해 용어를 완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가?

6) 시험공부를 할 때 자신이 어렵다고 여기는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가?

7) 읽은 자료들의 필요성에 대해 평가하고 적절히 분류해서 정리하는가?


메타인지 향상을 위해서는 

1. 학습전략을 통해 인지력을 향상 -> 이 책에서 전반적으로 다룰 내용

2. 실력을 객관적으로 feedback 받는 것 : 연습문제 풀이, 단계별 Test, 종합 시험. -> 본인의 실천

3. 인지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지력을 향상 -> 나 자신을 알아나가는 과정, 2002년 다니얼 카너먼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

  행동심리학, <생각에 관한 생각>

인지과정 : fast thinking -> slow thinking, 

데이비드 카너먼(심리학자로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의 생각에 대한 생각을 통해 소개.

1단계. 빠르게 생각하기 : 경험/직관을 통해 대략적인 판단, 빠른 대신 편향되어 있음.

2단계. 느리게 생각하기를 통해, 느리게 생각해야 하는 문제를 빠르게 생각하기로 접근할때 생기는 편향을 교정함.


인지의 한계를 만드는 대표요인들.

1) 기억력 착각 : 자신의 기억수준에 대한 착각, 생각보다 훨씬 적은것을 기억한다.

2) 소박한 실재론 : 정확한 실험사실, 통계적 데이타가 없는 일반론. 공공장소의 여성화장실의 첫번째 칸을 이용하는 비율이 5%에 불과. 사람들은 첫번째 칸에 사람이 가장 많이 갈 것이기 때문에 가장 더러울 것으로 생각. 그러나 첫번째 칸의 이용율이 가장 적다.

3) 사후해석 편향 : 어떤 일이 벌어지면 '내 그럴 줄 알았지' 하는 것.

4) 계획 오류 : 자신의 실행력에 대한 과대평가

5) 정서 예측 오류 : 좋은 직장에 가거나 복권에 당첨되면 평생 행복할텐데라고 여기는 착각. 시험을 못봤다고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

6) 평균 이상 효과 : 어떤 항목이든 자신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7) 확증 편향 : 자신의 주장을 지지하는 근거만을 찾는 경향.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8) 가용성 편향 : 내 기여도를 과장하는 것.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9) 권위자 편향


(통찰) 공부를 하는 이유중 하나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임. 연습문제를 푸는 것은 가상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 과정과도 같음. 연습문제를 푸느라 고민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음. 그런데 그 과정이 힘들다고 정답지를 보면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외우는 능력만 향상된다. 문제해결에 대한 잠재적 능력 향상이 바로 공부의 본모습.

(심화) 지식의 저주. 아는 만큼 보이다와 같은 맥락으로 자기가 알면 남들도 아는 것처럼 착각할 수가 있음. 언제나 역지사지를 생각하고 서로간의 지식과 이해의 차이가 있음을 잊지말자. 이것을 자각하는 좋은 팀워크 놀이로 박자로 노래 알아맞추기 게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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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기억력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단기기억/장기기억, 멀티태스크나 소음등은 주의력 저하를 통해 학습능력 저하를 초래. 

한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 좋다.

TV나 강의를 듣는 것은 수동적으로 뇌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습효율이 낮다. 능동적으로 시험문제를 풀거나 자습을 할때 뇌가 능동적으로 활성화되어 학습효율이 높아진다.

인간의 뇌와 컴퓨터와의 차이 - 동영상을 컴퓨터는 파일 하나로 저장하지만, 뇌는 영상정보의 화면,소리,분위기,자막등이 해마에서 낱낱이 분리되어 각각의 정보를 담당할 뇌 부위에 흩어져 저장된다. 이런 분할 저장은 훨씬 효율적이다.

단기기억은 작업기억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저장.

작업기억은 4가지의 개별 처리과정을 통해 기억을 분류하여 의미있는 것은 의미를 부여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처리과정 

1) 음운회로(phonological loop) : 속으로 되뇌어 보는 것등. 독서능력에 관계

2) 시공간 메모장(visual-spatial sketchpad) : 시각화/공간화

3) 일화 완충기(episode buffer) : 기억의 통합

4) 중앙집행기(central executive) : 기억의 취사선택 등, 언어능력, 읽기이해, 추론, 노트 필기 기술

장기기억은 도서관과 같으며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선언적 지식(declarative knowledge) 

    - 일화기억(episode memory) : 단편적 기억들, 첫키스의 추억

    - 의미기억(semantic memory) : 의미 체계,범주화된 것들

2)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

3) 조건적 지식(conditional knowledge)

장기기억을 향상시키는 전략 : 단순 반복은 효과가 없다. 

1) 시험효과 : 시험을 통해 정리, 시험 후 정/오답 feedback -> 오답노트 정리, 중간과정에서 퀴즈를 자주 보면 기억력 향상 효과가 있다. 

2) 인출효과 : 시험,암송,요약,발표,토론,관련글 작성. '인출'을 통해 장기기억을 향상. 강의는 강력한 인출 행동. 배운 연후에 그 부족함을 알고, 가츠려 본 연후에 어려움을 안다. -예기-

3) 분산연습효과(distributed practice effect)

4) 교차효과 : 난이도 쉬운것과 어려운 것 섞어서, 과목을 교차, 범주 교차 등. 뇌를 더 고생하게 한다.

그外 5가지

1) 자기 참조효과 : 자신과 연관지어서 기억

2) 맥락 효과 : 시험등을 대비할 때 시험환경 혹은 시험문제의 유형(기출문제)등을 참고하여 학습

3) 심상 활용

4) 조직화

5) 첫 글자 조합 기법 : 태정태세문단세,
수리나크루빕시다프랑스식으로(주기율표 H, Li, Na, K, Rb, Cs, Fr) 

(통찰) 암기의 힘, 암기는 학습능력의 기본. 암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면 암기력은 향상됨.

(심화) 몰입을 통해 자존감 향상 및 학습능력이 향상됨. 몰입을 또 느끼게 위해선 이전보다 더 큰 자극이 필요하다. 역치(threshold)가 상승하게 됨.


4장. 성공적인 목표 설정

-목표의 중요성

1) 무엇을 해야하는가의 출발점
2) 가장 강력한 동기 부여
3) 현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게 한다.

-목표의 종류

성장 목표(성장형 성격) / 증명목표(고정형성격)

성장목표 : 목적 중심

1) 학습목표(learning goal)
2) 숙달목표(mastery goal)
3) 과제개입목표(task involved goal)
4) 과제중심목표(task focused goal)

증명목표 : 결과중심

1) 수행목표(performance goal)
2) 자아개입목표(ego-involved goal)
3) 능력중심목표(ability focused goal)

성장목표와 증명목표는 배타적이지 않다. 

학습자는 증명목표보다 성장목표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학업성취도 뿐 아니라 행복한 인생에도 무조건 유리하다.

증명목표의 부작용 : 편법, 회피

쇠잔 키에르케고르 "과감한 시도로 인간은 잠시 자신의 위치를 잃을 수 있다. 그러나 과감한 시도가 없으면 인간은 자기 자신을 잃는다."

BHAG(Big Hairy Audacious Goal) :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짐콜린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데이비드 흄 '이성은 열정이 노예' -> 가슴 뛰는 목표가 이성을 움직인다.


장기목표 접근방법

1)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왜' 하는지를 계속 물어보라. -> 자신의 궁극적인 관심을 알게 된다.
2)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그 사람은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 왔는지.
3) 인생의 마지막 때를 생각. 당신은 어떠한 모습으로 인생을 마감하고 싶은가?

BHAG 목표의 단점

1) 현실의 부족함을 매력적 목표로 변명할 수 있다.
2) 너무 비현실적이라 포기할 수 있다.

대응책)

1) 목표의 분해 -> SMART : Specific, measurable, attainable, realistic(or relevent), timeline
목표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울때 계획을 실천할 행동까지도 구체적으로 예상하여 기술하면 실제 행동가능성이 커진다.

2) 시간관리 : 하루를 시간단위로 쪼개서 일정의 질에 대해 check(good/soso/bad) -> good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 /버려지는 시간 파악 ->시간의 질적/양적 관리 -> 여전히 시간이 부족 -> 일의 우선순위

일의 우선순위는 중요성/긴급성을 기준으로 선정

괴테 "가장 중요한 일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1) 일주일간 매시간 분석 -> 행동을 적고
2)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해야 할일을 적고
3) 모든 행동을 중요성/긴급성의 4가지 범주로 나누고
4) 중요한 일들을 해라 : 긴급하고 중요한 일과 긴급하지 않지만 장기적 목표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로 삼아 계획을 짜고 시간을 활용

(통찰) 목표달성의 재구성

목표를 분리해서 가져가야 한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와 그 장기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단기목표를 구분해서 세워야 한다. 단기목표는 절대 막연하면 안된다. 목표지점은 명확해야 하고 또 계획도 최대한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특히 정교한 계획에는 시간관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심화) 산티아고가 내게 준 선물

첫날의 고통스러운 20킬로를 걸은 후, "영성아, 우리 하루를 걷자, 800킬로를 생각하지 말고.,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만 생각하고 걸어보자."


5장. 동기부여

동기부여는 선조체를 통해 활성화됨. 

선초체 : 전두엽에서 받은 명령을 동기부여가 일어나는 기저핵까지 전달, 선조체가 망가지면 동기부여가 사라지게 되어 무기력해짐.

선택권이 없는 상황, 자율권이 없어질 때 선조체가 활성화되지 않으며 무기력해짐

자율감을 느끼는 것은 동기부여에 매우 중요함.

(발췌)

<믿음>장에 나왔던 '학습된 무기력'에 대한 실험을 다시 생각해 보자. 한 무리의 개들은 전기 충격을 받았을 때 그 충격을 멈출 선택권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무리의 개들은 충격을 멈출 선택권이 없었다. 그리고 그 결과 선택권이 없던 개 중 상당수가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게 되었다. 무기력에 빠졌다는 말은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는 상태라는 것과 같은 말이다. 자신이 상황을 통제할 수 없고 나에게는 어떠한 선택권도 없다는 믿음, 즉 자율성을 상실하게 될 때 무기력은 학습되었다.

하물며 개가 그러한데 인간은 어떨까? 인간은 선택권을 갖고 의사결정 하는 것이 내재적으로 동기화되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욕구가 충족된다 해도 의사결정에 대한 기회가 없다면 만족하지 않는다. 즉, 자율성 자체가 내재적 동기의 핵심인 동시에 자율성을 빼앗기면 다른 동기마저 사라진다는 것이다. 

당연히 공부나 업무에서 나에게 선택권이 있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믿으며, 자율감을 느끼는 것은 동기부여에 매우 중요하다.

(통찰) 동기부여와 임계점

동기부여에 외재적 동기부여(포상 등)가 필요, 그런데 외재적 동기부여를 너무 과하게(왜곡되게) 사용하면 내재적 동기가 훼손될 수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내재적 동기가 중요하다.

무기력 한 상태에 빠져있을 때는 외재적 동기가 필요하다. 자율성은 내부동기라는 엔진을 돌리는 연료이다. 자율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

(발췌)

하지만 상대적으로 진짜 어려운 것은 바로 회사 생활이다. 만약에 훌륭한 상사를 만나서 주도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또 업무를 통해 자신도 성장하고 회사도 같이 성장한다고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내재적 동기가 우리를 이끌 것이다. 하지만 그런 괜찮은 상사를 만날 확률은 높지 않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럴 때는 조직에서 답을 찾지 말고 개인에게서 답을 찾아야 한다. 우선은 개언적으로 할 수 있는 자율성이 높은 공부나 운동 등을 꾸준히 시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의외로 좋은 해결책이다.

사람의 감정은 절대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내일 9박10일로 휴가를 떠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오늘 업무가 힘들어도 "그래 오늘만 잘 참자!" 하고 기분 좋게 업무를 마무리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10년 사귀던 애인과 헤어졌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업무를 하더라도 그게 제대로 될 리가 없다. 그렇게 감정은 확산한다. 동기부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조직에서 자율성을 느끼지 못할수록 주도적인 개인 학습은 더더욱 필요한 것이다. 누가 시키지 않지만, 온전히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회사에서는 내재적인 동기가 비활성화된다고 해도 내 삶에서 내재적 동기의 불꽃을 완전히 꺼뜨리면 안 된다. 내재적 동기가 활활 타오르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꾸준히 유지만 되어도 직장생활에 큰 긍정적 영향을 준다. 또 살아 있는 동기의 불씨는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우리 인생에 다시 시동을 걸어준다.

(심화) 자율성은 일을 춤추게 한다.


6장. 노력

개인적으로 학습하는 시간이 필요. 잠을 제대로 자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노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제력. 자제력의 힘 - 마시멜로 이야기

자제력은 의지력,인내력,버티는 힘, 그릿(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 성실성, 근명ㄴ성의 바탕이 된다.

1만 시간의 법칙 -> 분야별로 시간은 1만시간보다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다. 핵심은 그냥 시간이 아니라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이 중요하다.

의식적인 연습의 7가지 특성

1) 일정 수준 이상 체계적으로 정립된 방법론으로 연습해야 한다.
2)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더 어려운 작업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
3)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로 연습한다. 
4) 신중하고 계획적이다. 중요한 것은 선생님이나 교수의 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닌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목표를 성취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의를 듣는 시간보다 개인 공부 시간을 무조건 많이 늘려야 한다.
5) 기초를 충실하게 마스터해야 한다. 진도만 빼는 공부는 후에 기초부족으로 힘들어질 수 있다. 기초이론, 기초 문법 등 기본적인 것을 소홀하게 한다면 절대 전문가가 될 수 없다. 고급으로 가기 위해서는 초급,중급은 필수다
6) 심성 모형을 만들어 내는 한편 거기에 의존한다.
7)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라 행동을 변경한다.

심성모형(심적표상) - 그간의 경험,절차 등에 의해 구축된 장기기억으로 어떤 현상의 데이타들을 가지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내적모델로 올바른 심섬모형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3F(Focus, Feedback, Fit / 집중력, 객관평가, 수정)가 중요하다.

(통찰) 제대로 꾸준히 해야 한다. 묻기를 즐겨하라.


7장. 감정

5세 때 독서, 7세 때 독서를 시작한 경우 7세에 시작한 아이의 독서력이 높다.
-> 6세 이전 듣기가 발달, 7세 이후 문자인식을 무리 없이 한다. 7세 이전의 어린아이는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 좋다.
-> 너무 이른 읽기 수업은 부작용을 낳는다.

감정도 학습의 중요 요소이다.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불안을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거나 글을 쓰는 것이다. 이를 정서명명하기라고 한다.

(통찰) 관심이 생겼다면 일단 반은 성공이다

(심화) 한국인은 왜 행복하지 못한가?

(발췌)

2006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 중 축구사에 남을 만한 흥미로운 사건이 발생했다. 연장 후반 자기 골문으로 걸어가던 주장 지단이 갑자기 방향을 180도 바꾸더니 뒤에 오던 이탈리아 수비수 마테라치를 박치기 한방으로 쓰러뜨린 것이다. 지단은 즉시 퇴장당했고 결국 프랑스는 이탈리아에 패했다.


후에 지단이 박치기를 한 이유가 밝혀졌다. 마테라치가 알제리 출신인 지단과 그의 여동생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그 순간 그는 프랑스의 국가대표가 아닌 한 여동생의 오빠가 된 것이다.

만약 지단이 우리나라 선수였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를 대했을까? 역사에 if란 없지만, 그는 아마도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지 않았을까? 국가대표 주장이라는 작자가 엄청나게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감정도 하나 통제 하지 못해 결국 조직 전체에 피해를 줬으니 말이다.

그럼 프랑스는 지단을 어떻게 대했을까? 지단은 이 사건 이후 프랑스에서 '영웅'이 되었다. 그의 박치기 장면을 조각 작품으로 만들어 퐁피두 박물관 앞에 세워 놓았다.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선수들과 함께한 만찬 자리에서 시라크 대통령은 지단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 그래서 프랑스가 당신을 사랑하네."

서은국 교수가 말한다. 이러한 사회가 행복해지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 곳이라고. 개인의 가치와 감정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용하는 문화가 행복을 만든다는 것이다.


참고도서 - 서은국 <행복의 기원>, 조지 베일런트 <행복의 조건>, 엘리자베스 던, 마이클 노튼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개인단상)

하기의 사례는 2009년 9월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당시 FC서울의 일부 관중이 안정환 선수에 대해 도를 넘는 야유를 퍼부었으며, 더우기 선수 개인뿐 아니라 안정환 선수의 부인까지(당시 안선수의 부인은 아이들과 함께 이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다.) 이 경기장에 같이 있었던 때였다. 안정환 선수는 관중들의 야유가 너무 심하다고 판단하여 주심과 운영진에게 관객석의 야유에 대해 제지를 요청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에 너무 화가난 안정환 선수는 경기중 직접 관중석으로 올라가 해당 관중에게 경고를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안정환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후에 선수협으로부터 1천만원의 벌금을 받게 되고, 해당 행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게 된다.

즉, 도리어 피해자가 벌금내고, 사과하는 진짜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이다.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감정에 대해 얄팍한 대의를 내세워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는 한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8장. 사회성

우정 - 외로우면 멍청해진다

우정이 똑똑하고 건강한 사람을 만든다.

진정한 우정의 조건

1) 익숙성 2) 물리적 근접성 3) 유사성 4) 비밀의 공유

대인관계가 성공을 결정짓는다.

공감능력 -> 다양한 대인관계의 경험을 통해 향상된다. 소설읽기의 간접경험을 통해서도 도움이 된다.

대인관계를 높이는 7가지 기술

1) 일관성 : 주위에 긍정형이 많은 것이 부정형이 있는 것보다 좋다. 그런데 양면적 관계가 많은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지수, 우울증, 삶에 대한 불안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 즉, 우리가 보통 종잡을 수 없다라고 하며 수시로, 사안에 따라, 사람에 따라 변하는 인간들이 더 해롭다.

2) 존중 3) 경청 4) 조언 5) 겸손 6) 칭찬 

7) 실수 : 전문가들의 실수는 애교로 받아들여지며 그것이 인간적인 매력으로 비출수도 있지만, 비전문가 혹은 능력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된다.

(통찰)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협상의 기술

1) 사람들에 대한 비판,비난,불평을 삼가라(Don't criticize, condemn or complain)
2) 상대방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라.(talk about your own mistakes before criticizeing the other person)
3) 당신의 생각을 확실히 명확하게 표현하라(Dramatize your idea)
4) 상대의 처지에서 사물을 보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라.(Try honestly to see things from the other person's point of view)

(심화) 기브앤테이크 -> 기버(Giver),매처(Matcher),테이커(Taker)

이기적 이타주의자. 이기심과 이타심은 양립할 수 있다.


9장. 몸

나사의 실패 : 빽빽한 일정,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checklist의 점검항목을 빼먹음. -> 프로젝트 실패의 원인이 됨.

여유 : 무의식이 정리할 시간. 의식은 복잡도가 높은 사안을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든다. 여가시간에 무의식이 복잡한 상황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최고의 공부전략 운동

: 운동후 BDNF라는 신경물질이 뇌에서 분비 -> 뇌의 가소성을 촉진.

특히 유산소 운동이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운동 후 공부 효율을 향상시킴

적절한 수면 : CREB활성제는 뇌의 활동에 필요. 잠을 잘때 생성되는 물질.

활동 중에는 뇌의 수용체에 아데노신이 결합하여 머리가 무거워지게 함. 이때 낮잠을 자면 아데노신이 제거되면서 머리가 맑아짐. 커피를 마셔도 아데노신이 결합될 수용체 자리에 카페인이 결합되면서 아데노신의 결합을 방해하여 머리가 맑아지게 된다. 낮잠과 커피를 같이 취하면 효과가 좋음.

<통찰>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10장. 환경

알람을 활용. 환경을 셋팅하는 것이 중요.

공부를 잘하기 위한 습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밤에 딴짓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잠들기
-TV 보지 않기
-공부할 때 스마트폰 쳐다보지 않기
-예습/복습하기
-모르는 영어 단어는 따로 정리해서 외우기
-오답 노트 작성하기
-하루에 1시간 이상 책을 읽기
-책 읽은 뒤에 꼭 서평 쓰기
-논문 하루에 하나 읽기
-주요 뉴스 매일 살펴보기
-교재 뒷면에 연습문제 꼭 풀기
-정리/정돈하기
-운동하기

눈에 띄게 만들기 -> 보이는 관리와 일맥상통.

데드라인 만들기 -> Timely

공간이 무의식에 끼치는 영향 : 좁은 곳보단 너른 공간, 햇빛이 좋고, 외부와 차단되지 않은 안락한 공간.

<통찰> 결심보다 강력한 것은 환경이다.

<심화>구글의 스마트한 환경 설정

넛지(Nudge) :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잘 설정된 환경적 요인이 특정 행동을 유발하게 만드는 것.

=> Fool Proof 의 엘레강스한 개념.

1) 신입사원 이메일 :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의 과정에 15분간의 '적극성' 고취 프로그램을 삽입하고, 이주일후 이메일로 리마인드시킴. 이 결과 이 프로그램을 받은 그룹과 2%의 차이가 났음.

2) 직원의 노후대비를 위하여 퇴직연금 가입권유 메일을 주기적으로 발송. 가입금액의 50%를 회사가 지원함을 알게 된후, 직원들의 27%가 연금납부금을 늘리는 효과.

3) 직원의 건강을 위하여 식당에 과일등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고, 사탕과 같은 당류를 눈에 띄지 않는 위치로 이동시켰다. 또한 12인치 접시에서 9인치 접시로 줄여 섭취량을 줄이도록 하여서, 사탕소비량 30% 감소, 지방 섭취 40% 감소등의 효과를 올렸음. 


11장. 창의성

창의성에 대한 오해 : 창의적이라는 것은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들어낸다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어떻게 의미있는 것으로 잘 연결하는 것이냐일 경우가 많다.

연결이 곧 창의성이다 : 

1)아폴로13호의 탄소필터 고장->우주선내의 물품들로 탄소필터의 대체재를 만들어냄
2)인도네시아의 가난한 마을에 인큐베이터를 기증했으나, 부품이 없고 고칠 능력이 안돼 방치
: 자동차의 부품으로 인큐베이터를 제작.
3)스티븐 잡스의 아이폰 : 모바일폰+인터넷+아이팟 => 아이폰.

다양한 경험과 남들보다 더 많은 생각

다양한 경험 : 

1)노벨상 수상자는 음악/미술/공예/글쓰기등 다른 분야의 취미를 갖고 전문가 수준까지 도달한 경우가 많았다.

2)마틴 루터 킹의 "I Have a dream"연설은 즉흥적으로 이루어졌지만, 그 전에 이미 킹은 수백번의 연설을 통해 대중에게 호소력 있는 연설의 주제와 내용, 그리고 포맷등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것은 완전한 창의가 아닌 기존 경험의 집대성이다.

창의적 인간이 되기 위한 조언

1) 자신의 전문분야와 다른 분야의 취미를 가져보라
2) 해외여행을 가라. 자신의 기존 선입견을 깨는 다양한 경험을 하라.
3)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라
4) 다양한 책을 읽어라.

도전도 많이, 실패도 많이. -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의 뒤에는 실패한 평범한 무수한 작품들이 있다.

<통찰>다시 그리고 또 다시!

공부하고->시도하고->분석하고->다시 시도한다.(PDCA의 흐름과 비슷, Plan->Do->Check->Analyze)

<심화>창의성과 리스크 관리

모든 것을 올인하는 것보다는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여 기존의 직장등의 일을 유지하는 것이 마음의 부담을 덜어준다. 경제적 어려움은 특히 창의성에 큰 적이다.

완벽한 것을 세상에 한번에 내놓는 예는 없다. 일단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제품을 내놓고 피드백을 보며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무리 뛰어나도 그것을 현실에서 성공시키는 것은 외적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단언할 수 없다.


12장. 독서

질문이 사라진 학교 : 우리 나라 학생들은 질문은 하지 않는다. 정답을 찾는 교육때문. 어떤 현상의 원인을 추구하지 않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느냐만을 원한다.

지적인 호기심과 만나다 - 지적인 호기심은 너무 잘 아는 것과, 너무 수준이 높거나 전혀 아는게 없어서 완전히 모르는 것에는 작동하지 않음. 어느 정도 알지만 전체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 호기심을 느낀다. 

비판적 사고 그리고 책이라는 것 : 

대니얼 카너먼 "세상사를 다 파악했다고 생각하는 속 편한 확신을 떠받치는 것은 자신의 무지를 무시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이다."(비꼬는 말투임)

자신의 무지를 무시할 수 있는 유형은 2가지

1) 교양이 부족한 자

2) 자신의 전문분야만 하는 사람

1),2) 모두 독서를 통해 치유될 수 있다.

책을 다양하게 읽으면 서로간에 상충되는 의견 혹은 에전에 읽었던 내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비판적 사고 및 절대적 지식에 대한 맹신의 위험함을 알게 된다.

처참한 성인 문해력 : 우리나라의 성인 문해력이 나쁜 이유는 독서를 안하기 때문.

(초보자)독서의 시작은 다독이며, 다독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때 계독(어떤 계통에 대해 집중적으로 읽는 것), 정독, 만독, 관독등의 다양한 독서법으로 책을 대하게 된다.

만독(慢讀) : 느리게 읽는 것, 책의 내용을 샅샅히 해부하는 것, 나온 장소, 예술 작품, 인용 도서등 관련된 모든 것을 읽어보고,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자기 생각도 적어가며, 나아가 저자의 다른 책까지 읽어 보는 것.

관독(觀讀) : 어떤 특정 관점을 가지고 책을 보는 것. 관독은 책을 가지고 어떤 특정 주제에 대해 독자의 관점을 접목 시키는 것으로 어찌 보면 추상화를 그리는 것과 같다.(고작가의 개념)

글을 썼을때 마지막 점검시 낭독을 하는 것이 좋다. 좋은 글은 매끄럽게 읽혀야만 한다.

독서습관을 만드는 8가지 습관

1) 스마트폰과 멀어지기 : 끄거나, 비행모드
2) 특정 장소 : 도서관, 카페 등
3) 인지부조화 : 그냥 읽는 것. 참으면 뇌가 환경적인 부분을 초월하여 자신을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인식
4) 책을 한꺼번에 많이 사기
5) 독서 모임
6) 3~4권 동시에 읽기 : 어떤 책이 재미없으면 다른책을 보라.
7) 다독가를 주변에 두기 : 실제 친구 혹은 다독 블로거.

<통찰>독서를 통해 내면을 살찌우고, 외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수 있다.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나누면 자연스럽게 인간관게도 좋아진다.


13장. 영어

이번장은 영어학습법에 대해서 전문가 의견을 발췌하여 상당히 깊은 내용까지 있다. 따라서 발췌량이 많아질 것 같다.

1) 영어 학습자는 누구인가?

나는 한국어로 생각하고, 한국어로 의사소통하며, 한국어로 세계를 의식한다. 이는 10년 넘게 유지된 나의 '기본값'이다.

2) 문법 공부는 어떻게 할까?

기존의 문법 공부는 법칙을 공부하고 예문을 무시한다. 실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법칙을 공부한 후 그 예문을 철저하게 외워야 한다. 외운다는 것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입으로 읽으면서 상황에 맞게 기계적으로 그 문장이 나올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렇게 문법과 연계된 예문 자원이 일정 정도를 넘어가면 영문 읽기 과정에서 큰 위력을 발휘한다. '일정 정도'는 학습자의 기존 영어 성취도와 학습에 쏟는 시간, 열정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필립 선생님의 경험상 4개월가량 매일 꾸준히 하면서 자신이 느끼기에도 달라지는 순간이 온다고 한다.

3) 단어 꼭 외워야 하나?

영어책을 읽을때 1페이지에 보토 250~300개 정도의 단어가 나온다. 적어도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1~2개 수준이 안된다면 자연스럽게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초가 부족한 사람은 단어장으로 단기간에 많은 단어를 익히는 것도 때론  효과적인 방법이다.

4) 영어 읽기를 잘하는 길. : 무조건 다독이다

5) 영어 듣기를 잘하기 위해 생각할 것들

가. 단어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1

나. 배경 지식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2

: 실용서적, 문학작품, 인문사회과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언론사 뉴스뿐 아니라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 등에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 영어 발음의 이해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3

: 유튜브에 훌륭한 무료 자료가 많다. '듣기','말하기',또는 '발음'등으로 검색한다면 다양한 강좌를 볼 수 있다.

라. 문장 이해 능력(혹은 읽기 속도) - 귀가 뜨이지 않는 이유 4

: Breaking New English(www.breakingnewsenglish.com) 에서 레벨별 읽기/듣기 자료를 제공.

마. 말하기 준비 - 영어의 역사

바. 영어 단어를 나누는 새로운 틀.

 (1) 기본 어휘 : 태어나서 ~ 중학교, 생존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어휘
 (2) 기술(descriptive) 어휘 : 아동-청소년기를 거치며 습득하는 눈파에 펼쳐진 세계를 묘사하기 위한      어휘.
 (3) 교양 어휘 : 지성을 갖춘 개인으로서 수준 있는 글을 읽거나 쓸때 혹은 진지한 토론을 할 때 꼭        필요한 어휘. 일반적 영어 교재에 수록되는 어휘
 (4) 전문 어휘 : 각종 전문 분야에서 쓰이는 어휘

실제로 보면 '미국 유치원생 수준'의 영어라는 것이 사실 한국인에게 어려운 목표이다.

6) 그럼 이제 남은 건?

1. 영미권의 영유아용 동화책과 청소년용 통속소설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한다. 오랜 시간이 들고, 다소 금전적 지출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영미권 화자들이 기술 어휘를 습득하는 방법을 문자로나마 똑같이 따라 하는 과정이다. 어느 정도 단어를 확보하셨다면, 수준 있는 대중소설로 천천히 옮겨가면 좋다.

2. 기술 어휘 단어집을 공부한다. 

추천 - 캠브리지 출판사 <English Vocabulary in use>, 박인수 <한국어 꺼라 영어가 켜진다>

7) 문제는 발음이다. - 유튜브등의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가 구별하기 힘든 발음에 대해 들어서 변별력을 키우고 자꾸 발음해서 체화하는 것이 필요.

8) 대화라는 행위의 본질 : 영어만 한다고 대화할 수는 없다. 공유할 이야기가 필요. 문학,미술,음악,영화,여행 등 누구라도 흥미로워할 만한 것들을 갖춰보자.

9) 문장을 암기하라.

10) 한국어를 영어로 바꿔보자. : 자주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어가 먼저 생각나고 이를 영어로 전환하는 단계를 거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 과정을 능숙하고 빨리 진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11) 영어로 된 이야기를 외워라. : 유명한 연설, 드라마의 대사등 마음에 드는 문장과 이야기는 외워서 소리내어 얘기하라.

심화 부분에 영어 전문강사인 필립선생의 영어교육 및 작문에 관한 20페이지 가량의 내용이 있는데 약간은 전문적인 내용까지 있다. 읽어두면 좋을 것 같고, 몇 번 쯤 읽어야 이해가 될 것 같다.

작문 관련 추천도서

1) 하명옥 <베이직 잉글리쉬 라이팅>
2) 최용섭 <원서 잡아먹는 영작문>
3) Joseph Williams <Style:Lessons in Clarity and Grace>, 명저 번역본은 <Style(문체):명확하고 우아한 영어 글쓰기의 원칙>
4) William Zinsser <On Writing Well>, 번역서는 '글쓰기 생각쓰기'
5) Howard Becker <W(riting for Social Scientists>, 번역서는 '사회과학자의 글쓰기
6) 린 트러스 <먹고,쏘고,튄다>
7) 라성일 선생 <강의:한겨례 교육문화센터(신촌), Rhetorical Writing & Academic Writing>


14장. 일

1) 머리가 아닌 '몸'으로 공부하기

레슬리 스티븐은 버지니아 울프의 아버지로 19세기 중후반에 손꼽히는 교양인이었다. 그는 <영국인명사전>의 편집인이었으며 위대한 문학작품을 쓰기를 소망하였으나 결국 그의 딸처럼 위대한 작가가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실제로 글을 써본적이 없다. 글쓰기에 대해 공부는 많이 했으나 실제 습작등 작가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되는 행위를 해 본적이 없다..(바보 아냐?)

반면 딸인 애덜린(버지니아 울프)은 아버지가 대학입학을 반대한 탓에 잠시 슬펐으나 오히려 독학을 통해 학교의 커리보다 더 체계적이고 더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녀는 역사,전기,시,소설,에세이 작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공부했고, 소설을 읽을때는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기계전시실이나 자연사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음악,미술,연극,어행등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고 책 제본을 배우고 쓴 글을 일찍부터 신문에 투고하며 대학에 다니는 오빠와 토론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리고 틈틈이 최고의 작품들을 필사했다. 그녀의 공부는 수동적이지 않았다. 흡사 머리로 공부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공부하는 듯했다.

2) 실질학습의 효과

그냥 책으로 읽은 것이나 수동적으로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시험을 보거나 실습을 한 것이 훨씬 오래 기억이 나고 더 능숙해졌다. 단순히 머리로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만으로 학습 향상 효과가 있었다.(예를 들어 문재인 대표가 몇 년전 경찰시험을 준비중인 고시생에게 자신이 사법시험을 공부했을 때의 비법을 얘기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어냐 하면 그날 공부한 내용을 쉬기전 혹은 자기전에 머리속으로 10분정도 떠올려서 요약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부한 내용이 오래간다고 한다. 그것이 실질학습과 맥이 통한다.)

3) 프로세스를 활용한 의사결정

WRAP Process

- 선택안은 충분한가?( Widen your options?)

- 검증의 과정은 거쳤는가?(Reality-test your assumptions?)

- 충분한 심리적 거리는 확보했는가?(Attain distance before deciding?)

- 실패의 비용은 준비했는가?(Prepare to be wrong?)


4) 반복연습과 실전연습의 놀라운 조화

5) 시뮬레이션의 놀라운 능력

6) 디테일을 잊지 말자

<통찰> 공부의 화룡점정 : 말하기와 발표

좋은 내용, 내용의 숙지, 충분한 연습, 올바른 피드백, 에러교정, 자신감

<심화> 집단 의사결정은 왜 실패하는가?

케네디의 쿠바 침공 결정

집단 의사결정의 명저 <와이저>

-정보신호 : 다른 구성원이 공개적으로 말하는 정보를 존중하다 보니 자신이 아는 바를 밝히지 못하는 상황

-사회적 압력

위 2개의 영향으로 아래 4가지의 문제 발생

1) 오류 확대

- 집단은 대표성 휴리스틱(어떤 정보들에 대해 정확한 해답은 정해져있지 않으나 그간의 경험, 트라이에러등에 의해 적정한 해답의 유형/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들, 이것은 정해가 없는 문제에 대해 적절한 해답을 제시하긴 하나, 그것이 완전히 그릇될 경우 이를 바로 잡을 방법이 쉽지 않다.)에 대한 의존도를 약화하기보다 오히려 강화한다.

- 집단은 집단 구성 개개인보다 더 비현실적인 자기 과신 성향을 보이며 그것으로 계획 오류에 더 잘 빠진다.

- 집단은 개인보다 프레이밍 효과에 더 취약하다

- 집단은 변호사들의 거짓된 변론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 집단은 매몰 비용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2) 폭포 효과

초반에 지지를 받은 것이 나중에 선택될 확률이 높음.

3) 극단화

폭포 효과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집단 구성원들이 논의하면 논의를 시작하기 전보다 그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더 극단화된 결론이 나는 현상

4) 정보 누락

소수만 알고 있는 정보의 가치는 소홀히 하지만 대부분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경향이 있다.

정치에서 특급 정보들은 고위층의 전유물이지만 비즈니스에서는 핵심 정보는 거의 현장에서 발생한다.

(해결책) 정보신호와 사회적압력을 최대한 없애야 하며,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통찰> 회사 생활은 왜 이렇게 힘들까?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없는 문제.

없는 문제는 잊고 살아라.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 

1) 학습능력 부족 : 교양을 꾸준히 넓히고 탐구능력을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꾸준히 공부

2) 디테일 : 좋은 상사는 디테일에 대한 안내를 하는 상사. 그런 가이드 없이 완성된 결과의 디테일 부족을 탓하는 상사는 능력이 없는 상사이다.(주로 실무 경험이 약한 상사가 이런 유형임)

3) 인간관계 : 사원, 대리때는 실무능력, 과장부터는 관리 및 리더십, 임원은 의사졀정.


- 요약 끝 -

옆에 두고 자주자주 막히는 부분 혹은 답답할때 꺼내보면 좋을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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