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의 10년에 걸친 이순신 장군에 대한 헌사의 완결편.

 

재밋고 감동적이다.

 

한민족에게 이순신이라는 존재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가 없는 존재이다. 이순신 장군님은 역사적으로 예수나 부처 정도나 되야 비교가 가능할 뿐이다.

 

지옥도와 같은 백병전이 시작되고, 이순신 장군이 북채를 잡아 북을 둥둥 올리는 순간부터 약 30분간에 이르는 장엄한 클라이막스에는 숨소리조차 흘러나오지 않는다.

오직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데,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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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엔딩크레딧 이후에 쿠키 영상이 있다. 난 이걸 못봐서 다시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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