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안 '정어리떼 폐사'‥중국인들 "방사능 오염수 영향?" (2023.12.11/뉴스데스크/MBC)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 하코다테(函館) 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물고기가 집단폐사가 발생. 중국언론에서는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보도.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위해 일본 내 뉴스를 검색.

(12.7, 일본 북해도 지역 STV 뉴스)
海岸に大量のイワシ「こんなこと初めて」北海道函館市 持ち帰る人も 処分方法を検討
해안에 대량의 정어리 '이런 일은 처음'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집으로 가지고 가는 사람도, 처분방법을 검토

(뉴스내용 요약)
하코다테(函館) 하마초(浜町)에서 히우라초(日浦町)에 이르는 (약 3km 거리) 해안가에 대량의 물고기 시체들이 밀려들고 있으며 물고기의 대부분은 정어리. 

(주민인터뷰)

여기까지 (정어리가) 올라오지는 않는데(이상하네요)
(보충 설명, 정어리는 난대성 어류로 저온의 북해도 지역에는 살지 않는다. 하기 링크 참고)

https://abchan.fra.go.jp/pr/maiwashi0404/p04.html

 

東シナ海・日本海のいわし類の現在 いわし類の分類~東シナ海・日本海~

マイワシは資源の大きさによって分布域を大きく変えます。資源が多い時には東シナ海から日本海の広範囲に分布しますが、少ないときには日本の沿岸域に分布しています。カタクチイワシ

abchan.fra.go.jp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정어리만 있는게 아니네요? / 이건 고등어야.

왜 주우세요? / 먹으려고.

하코다테시와 하코다테 수산시험장은 물고기 상황 등을 조사 중.

(기자 현장 브리핑)
여기서 80년간 사셨던 분도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고 놀란듯이 말씀하십니다.  이 상황을 듣게 된 근처의 주민들은 바케츠를 들고 해안가로 나와서 정어리 등을 담아가고 있으며 고등어만 골라서 가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다만 현장은 비린내가 엄청 나고 있는데, 이후 하코다테 시에서는 물고기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를 논의한다고 합니다.

 

다음날(12.8) 좀 더 자세하 뉴스가 나온다.

어제 하코다테시 토이(戶井)지구에서 에산(惠山)지구까지 해안에서 대량의 정어리떼가 발견됨.

(어제자 뉴스에서 발견된 지역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정어리떼가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토이지구에서 에산까지는 20km 정도 거리)

부패하기 시작하는 정어리들을 지역 어부들이 자발적으로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글렀어. 이미 부패하는 중이야.

이런건 상품가치도 없어.

이런 걸 본 적이 있으세요? / 없어없어.

몇십년 동안 본 적이 없어.

(시민)역시 썩은 악취가 나네요.

(시민)근처에 살고 있는 분들이 안됐어요.

폐사한 물고기의 양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처리할 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각할 지 묻을 지 처분방법을 검토 중입니다.

일주일로는 처리가 불가능.

(시 담당자) 어떻게 할지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달라집니다.

어떻게 할지를 협의 중입니다.

올해 1월 키타미시(北見市) 토코로초(常呂町)에서도 정어리 집단폐사가 일어난 적이 있음

이번에 폐사가 일어난 하코다테보다 더 북쪽에 있는 지역.

대규모 폐사에 대해 전문가는

(홋카이도 대학원 수산과학연구소 야마무라 오리오 준교수)
(정어리가) 대형 포식자들에 쫓기다 (좁은 수역에) 갖혔을 가능성과

산소가 부족해져서 산소결핍 상태에 빠진걸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다 색도 변했을 정도의 상태라서

이대로 따뜻한 날과 만나게 되면 (정어리가) 부패해서

주변에 사시는 분들에게도 더욱 나쁜 영향이 있습니다.

하코다테 시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밀려들어온 물고기 시체의 양은 수천톤 규모로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급한 처리가 요구됩니다.

(위 뉴스에서 올 1월달에 키타미 시에서도 정어리 폐사가 발생했다는 내용에 대해 뉴스를 검색)

(2023.1.16. 일텔레 뉴스-日テレNEWS-)
【なぜ?】相次ぐ大量のイワシ“漂着” 専門家は… 北海道
어째서, 밀어닥치는 대량의 정어리 떼, 전문가는... 홋카이도

2023.1.13 홋카이도 키타미시(北見市) 토코로초(常呂町) 앞바다에 500미터에 이르는 해변에 대량의 정어리떼 집단폐사가 발견됨.

또한 좀 떨어진 샤리초(斜里町)에서도 정어리떼의 집단폐사가 발견됨.

정어리떼가 밀려온 이유?

(아바시리網走 수산시험장 타나카 노부유키 씨)
확실히 알 순 없지만 (정어리는) 원래 이 시기에 혼슈(도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의 본섬 지역)로 내려갑니다만

오호츠크에도 일부 남았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수온이 (갑자기) 낮아지면서 죽어버린게 아닐까 합니다.

정어리는 죽고나서 해안가에 밀려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해안가에 죽어있는 정어리는 먹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럼 한국에서는 정어리떼가 죽어서 바다에 몰려온 경우가 없었나 싶어서 검색)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102016250003376

 

떼죽음 이어… 남해안 심상치 않은 정어리 떼출몰, 왜?

경남 마산만과 진해만의 정어리떼 집단 폐사가 바닷속 산소 부족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부산 인근 지역까지 정어리떼가 출몰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부산 해

m.hankookilbo.com

작년 10월달에 경남 마산,진해 지역에서 정어리떼 집단 폐사가 발견되었고, 당시에 원인은 산소부족 때문이 아닌가로 예상되고 있음.

 

개인적으론 위 뉴스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이번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지역에서 발생한 정어리 집단 폐사는 이상 기온에 의한 수온 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

이 뉴스가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게 후쿠시마 원전의 핵폐수 방류와의 연관성인데 이것도 물론 완전히 지울 순 없지만 일본 지역의 해류의 흐름과 맞지 않는 문제와 주로 정어리만 시체로 떠올랐다는 부분에서 핵폐수의 영향과 연계하기는 무리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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