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지만 결혼 후 서로에 대한 미움이 쌓여 결국은 이혼에 이르게 된 부부. 이혼 법정까지 가서 숙의 기간 30일을 가진 후에 이혼최종 결정처분을 받는다. 그런데 바로 그 직후 교통사고를 당해 두 사람 모두 기억상실증을 가지게 된다는 설정.

영화는 뭔가 나사가 빠진 듯 어딘가 부족하고 삐그덕거린다. 

재미가 있지도 그렇다고 없지도 않은 애매한 포지션의 영화.

더 이상 볼만한 영화가 없다고 할 때 보면 괜찮을 영화.

정소민의 싸가지 없는 여동생 역으로 나오는 황세인이라는 배우는 첨 보는데 꽤 성깔있고 귀여운 인상이다.

제대로 된 캐릭터를 맡으면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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