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라고 하긴 어렵지만 평타 이상은 한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모티브가 언뜻 보이며, 웰컴투 동막골의 분위기도 간혹 느낄 수 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킬링 타임용 영화. 여주인공이 이쁘게 나왔는데 어디선가 본 얼굴이라서 찾아보니

영화 도굴에서 나왔던 배우로 이름은 박세완이다. 그리고 도깨비에서 단역으로 나온 고시원 귀신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이쁘다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프로필 등 사진을 보니 상당히 귀엽고 이쁜 인상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고경표와 박세완은 인상에 남고 조연급의 연기자들의 호흡도 괜찮았다. 

감독은 달마야 놀자의 각본을 썼던 사람인데 감독으론 그렇게 많은 작품을 찍은 것 같진 않다. 이 작품으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이긴 했는데 아마도 다음 작품 정도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나이드신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좀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어떤 할머니 한분이 영화 보다가 전화를 받으셔서 좀 거시기했다. 영화 시작 전에 스마트폰은 좀 끄라고 그렇게 안내를 해도 영화 3편 보면 꼭 한번은 전화를 받는 몰상식을 경험한다. 제발 좀 전화기 좀 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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