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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年後は花見できない?桜に異変 専門家「異常が普通に」(西日本新聞) - Yahoo!ニュース

 春、と言えば桜(ソメイヨシノ)。淡いピンクの花が咲き誇る満開の姿も潔く散るはかない姿も、今風に言えばエモい。出会いと別れのこの時季に文字通り花を添える。その桜に異変が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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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春、と言えば桜(ソメイヨシノ)。淡いピンクの花が咲き誇る満開の姿も潔く散るはかない姿も、今風に言えばエモい。出会いと別れのこの時季に文字通り花を添える。その桜に異変が起きているらしい。「花より団子」の記者(33)が追った。

봄, 이라고 하면 벚꽃(왕벚꽃)이다. 은은한 핑크색 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한 모습도, 남김없이 지는 덧없는 모습도, 요샛말로 하자면 죽여준다. 만남과 이별의 이 시기에 글자 그대로 꽃을 곁들인다. 이 벚꽃에 이변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 "꽃보다 경단"의 기자가 추적해봤다.

【写真】まるで空爆「炎の竜巻」が襲った町 世界でも異常気象

(사진) 실로 공중폭격과 같은 "은은한 용솟음"이 일어나고 있는 마을. 세계 곳곳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온.


 「小中学校の入学式は満開の桜の木の下で写真を撮った」と懐かしむ先輩の一言に「待てよ」と思う。「今は入学式の頃には、散ってない?」。調べてみると、福岡県ではここ40年で開花日は9日早まり、開花から満開までの日数も長くなっていた。気候変動の仕業という。

"초,중학교의 입학식은 만개한 벚꽃 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었지"라며 그리워하는 선배의 말에 "잠깐만요"라며 생각하게 된다. "지금은 입학식 때는, 지지 않아?" 조사해보니, 후쿠오카현에서는 지난 40년간 개화일은 9일이 빨라지고, 개화부터 만개까지 걸리는 일수도 길어졌다. 기후변동 탓이다.


 3月中旬。福岡では最高気温20度を超える日が続き、めっきり暖かくなった。当初(とうしょ)桜の開花日の予想は22日だったが「早まるかもしれません」と福岡管区気象台。その通りになった。

3월 중순, 후쿠오카의 최고기온은 20도를 넘는 날이 계속되고, 뚜렷하게 따뜻해졌다. 당초 벚꽃의 개화일의 예상은 22일었으나 "빨라질지 모른다"고 후쿠오카 지역기상대는 예상했고, 그대로 되었다.


 「開花を確認しました」。17日午前、福岡管区気象台の標本木に5輪の花が咲いた。観測員が指さして1輪、2輪…と確認し、全国一番乗りの開花宣言だ。

"개화를 확인했습니다"라고 17일 오전 후쿠오카 지역기상대의 표본목에 5송이의 꽃이 피었음을 확인했다. 1송이, 2송이... 라며 확인하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화를 선언했다.

「急激に成長したので戸惑いました」
 「急激に成長したので戸惑いました」と担当者。ええ、同感です。開花に合わせてこの記事を出そうとしていたのに、間に合いませんでした。

 "급하게 꽃이 피어서 당황스럽습니다" 라는 담당자. 예, 같은 마음입니다. 개화에 맟춰서 기사를 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温暖化で九州の桜の開花は早まり、南部よりも福岡県で真っ先に開花する例が近年相次ぐ。福岡では1970年代(平均)に3月29日だった開花日が、2010年代(同)は20日に早まり、鹿児島、宮崎両県を追い越した

 온난화로 큐슈의 벚꽃의 개화가 빨라져, 남부보다도 후쿠오카가 맨 먼저 개화하는 일이 최근 몇 년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1970년대 (평균) 3월29일 개화했는데, 2010년대 (평균) 20일로 빨라져서,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양쪽을 모두 추월했습니다.

 九州大名誉教授(気象学)の伊藤久徳さん(73)が「開花には冬の寒さが大切」と解説してくれた。鍵は「休眠打破」というメカニズム。10度以下の寒さに一定期間さらされた花芽は眠りから覚め、開花へと準備する。冬が暖かくなりすぎると、休眠打破が進まず、咲きにくくなる。「桜前線は北上する」という定説が崩れた背景は、九州南部の冬の暖かさにあるようだ。

 큐슈대 명예교수(기상학)인 이토 히사노리 씨(73세)는 "꽃이 피는 것에는 겨울의 추위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휴면타파'라고 하는 메커니즘인데, 10도 이하의 추위에 일정기간 노출된 꽃눈은 동면에서 깨어나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게 된다. 겨울이 너무 따뜻해지면, '휴면타파'가 작용하지 않게 되어 꽃을 피우기가 어려워진다. "벚꽃 전선이 북상한다"라는 설명이 틀리게 된 배경에는 큐슈남부의 겨울이 따뜻해진데 그 이유가 있다.


「そこに桜の面白さがある」
 伊藤さんは09年、当時の温暖化シナリオで今世紀末の桜の開花を試算。寒い地域で早まる一方、暖かい地域では逆に遅くなり、九州北部から関東まで一斉に開花する結果に。満開にならない現象も起きた。

 이토씨는 2009년, 당시의 온난화 시나리오에 따라 세기말의 벚꽃의 개화 시기를 예상했다. 추운 지역은 빨라지는 반면, 따뜻한 지역은 반대로 늦어지게 된다. 큐슈 남부부터 관동까지 일제히 꽃이 피게 되고, 만개하지 않는 현상도 일어났다.

 「温暖化が進行すると一律に開花が早まる、というわけではない。そこに桜の面白さがある」と語る伊藤さん。目がキラリと光る。

온난화가 진행된다고 일률적으로 개화가 빨라지진 않습니다라고 하며 거기에 벚꽃의 오묘함이 있는거지요라며 이야기하는 이토 씨. 눈이 확 트인다.

 20年は試算が現実になったかのようだった。記録的な暖冬で花ごとの成長速度が異なる「だらだら咲き」。鹿児島では開花から満開までの期間が平年より8日も長い18日間だった。伊藤さんは「異常な年が普通になっていくかもしれない」と“予言”する。

2020년은 예상이 현실이 되었다. 기록적으로 따뜻한 겨울에 꽃의 성장속도가 이례적으로 느려졌다. 가고시마에서는 개화부터 만개까지의 기간이 평균보다 8일이나 길어져 18일간이나 걸렸다. 이토 씨는 "이례적인 해가 보통처럼 되버리는게 아닌가"라고 말한다.

ソメイヨシノ、なぜ広まった?
 「桜博士」がいるらしい-。3月上旬、出張先の鹿児島県で耳にした。県内で桜の調査を始めるというので、出張を急きょ1日延長して会いに行った。

"벚꽃 박사가 있다는 것 같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3월 상순 출장처인 가고시마현에서 듣게되었다. 현내에서 벚꽃의 조사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장일정을 급히 하루 연장하고 만나러 갔다.

 桜のつぼみに囲まれてほほ笑むのは、森林総合研究所九州支所(熊本市)の地域研究監・勝木俊雄さん(54)。18年、国内の野生種としては103年ぶりとなる新種の「クマノザクラ」を発見したすご腕だ。

 벚꽃의 꽃봉우리에 둘러쌓여 미소를 짓고 있는, 삼림종합연구소 큐슈지부(구마모토시)의 지역연구감인 카츠키 토시오 씨(54세). 2018년 국내의 야생종으로는 103년만의 신종인 "구마 사쿠라'를 발견한 수완가이다.

 勝木さんは暖かい気候や環境が桜にどう影響するのか、調べるという。県内各地の桜に定点カメラを付けて、幹にラベルを張る。花の観察だけでなく、落葉や土の状況を県内各地で長期的に分析するという。「例えば季節外れの狂い咲きは夏の乾燥の影響と思われる。まずは丹念に見ていこう、というのが狙いです」。試算だけでは分からない実態の解明には地道な検証が必要だという。

 카츠키 씨는 따뜻한 기후와 환경이 벚꽃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연구하고 있다. 현내 각지역의 벚꽃의 고정 카메라를 설치, 줄기에 레벨을 붙혔다. 꽃을 관찰하는 것 외에도, 낙엽과 토양의 상황을 현내 각지역에서 장기적으로 분석중이다. "예를 들면 계절을 벗어난 잘못된 시기에 꽃이 피는 것은 여름의 건조함의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은 계속해서 관찰하며 지켜볼 생각입니다". 예측으로만 알 수 없는 실상은 확실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そもそもソメイヨシノはなぜ広まったのか。美しいというのは言うまでもなく、「安い、早い、丈夫。育てるのが楽なんです」(勝木さん)。接ぎ木で増える「クローン」のため全国で育ち、花を付けるまで5年程度という手軽さがウケたのだ。

 이래저래 왕벚꽃나무는 어째서 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것인가? 아름다운 것을 말할 것도 없고, "싸고, 빠르고, 튼튼하며, 키우기가 즐겁습니다"(카츠키 씨). 접목으로 늘어난 '클론'덕분에 전국에서 키우게 되고, 꽃을 피우기까지 5년 정도로 간단한 것이 인기의 이유입니다.

 脱線ついでに、桜に欠かせない花見文化にも触れたい。中国から伝わった梅や桃をめでる宮中行事を起源に、日本では平安時代に始まったとされる。野生種のヤマザクラが対象だったが、明治時代にソメイヨシノが一気に普及して今につながったそうだ。みやびな歴史を知り、団子専門でどんちゃん騒ぎをしていた自分が恥ずかしい。

 말이 나온 김에, 벚꽃이 없으면 안될 꽃구경문화도 언급하고 싶습니다. 중국으로부터 전해진 매화, 복사꽃을 감상하는 궁중행사를 시작으로, 일본에서는 헤이안시대에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야생종의 산벚나무가 대상이었으나, 메이지시대의 왕벚꽃나무가 단숨에 보급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아한 역사를 알고나니, 경단에 음주나 즐기는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国民的人気の桜は温暖化がさらに進めばどうなるのだろう。咲かない、あるいは咲いても満開にならないみすぼらしい姿が増えて「鹿児島や四国、紀伊半島南部は50年後に桜がなくなるんじゃないかな」と勝木さん。「そんなに早くですか!」とつい声が出た。余生では子どもや孫とみやびなお花見をしたいのに…。

국민적 인기의 벚나무가 온난화가 점점 진행되면 어찌 될까요? 꽃이 피지 않고, 예컨대 피어도 만개하지 않는 초라한 모습이 늘어나 "가고시마, 시고쿠, 키이반도남부에는 50년후 벚꽃이 사라지지 않을까요"라고 카츠키 씨는 말합니다. "그렇게나 빨리요?"라고 저절로 되묻게 됩니다. 남은 인생을 아이들과 손자들과 화려한 꽃구경을 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一連の取材を終え、桜を通じて気候変動への危機感を訴えてきた伊藤さんの言葉を思い返す。「温暖化が進む時代では今までになかったことが次々に起こる。これまでの経験を生かすことができない時代です」

 일련의 취재를 마치며, 벚꽃을 통해 기후변화의 위기감을 호소하는 이토 씨의 말이 생각납니다. "온난화가 진행되는 지금은 그동안 없었던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경험은 아무 소용이 없는 시대입니다."

 西日本新聞の本社(福岡市・天神)近くの桜の木を見上げると、ピンク色の花が陽光を浴び気持ち良さそうだ。とてもいとおしい。(梅沢平)

서일본신문 본사(후쿠오카시 텐진) 근처의 벚꽃나무를 바라보면, 분홍색의 꽃이 햇빛을 받아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너무나 사랑스럽군요. (우메자와 다이라)

 桜 日本には野生種が10種、栽培種はおよそ100種ある。九州では野生種のヤマザクラやツクシヤマザクラが咲く。ソメイヨシノは江戸時代にできた栽培種。接ぎ木で増える「クローン」のため、ほぼ全国で育ち、花を付けるまで5年程度という。福岡管区気象台によると、1953年から2020年までの観測で、ソメイヨシノの開花日は九州・山口県で10年当たり1日、福岡では1.8日早くなっている。

 벚나무는 일본에 야생종으로 10종, 재배종은 대략 100종이 있다. 큐슈에는 야생종의 산벚꽃과 츠쿠시 산벚꽃이 핀다. 왕벚꽃은 에도시대에 생긴 재배종이다. 접목으로 늘어난 "클론'덕에, 거의 전국에서 키우며, 꽃을 피우기까지 5년 정도 걸린다. 후쿠오카 지역 기상대에 의하면 1953년부터 2020년까지 관측을 통해, 왕벚꽃의 개화일은 큐슈,야마구치현에서 10년 간 1일, 후쿠오카에서는 1.8일이 빨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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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めいよしの [染井吉野] 식물 왕벚나무. (=吉野桜)

あわい [淡い]   
1.(맛·빛깔이) 진하지 않다. (↔濃い)
2.관심이나 집착이 강하지 않다, 아련하다, 여리다.
3.(형태나 빛이) 희미하다, 어슴푸레하다.

さきほこる [咲き誇る] 화려하게 피다, 한창 피다.

潔(きよ)く散(ち)るはかない 남김없이 지는 덧없는 ~

いまふう [今風] 당세풍; 현대의 풍속; 또, 요즘(의) 유행. 요샛말로

エモい 기분 나쁠 정도로 에로틱하다2. 어쩐지 외롭거나 슬프다,

우리말로 죽인다, 끝내준다, 쩐다, 쩔어 정도에 해당.

はなよりだんご [花より団子]
1.꽃보다 경단.
2.풍류를 모름의 비유.
3.허울보다는 실속을 좇는다는 말.

くうばく [空爆] 
공폭((‘空中爆撃(=공중 폭격)’의 준말))

たつまき [竜巻] 맹렬한 회오리((바다 회오리, 모래 회오리 따위)). (=つむじかぜ)

おそう [襲う] 
1.습격하다, 덮치다.
2.(남의 집을) 느닷없이 방문하다.

いじょう‐きしょう [異常気象] 이상기온

なつかしむ [懐かしむ] 그리워하다, 반가워하다.

ひとこと [一言] 일언, 한마디 말.

ひかず [日数] 일수, 날수, 날짜. (=にっすう)
かいか‐び [開花日] 개화일

きこうへんどう [気候変動] 기상 기후 변화

しわざ [仕業] 소위(所爲), 소행, 짓. (=ふるまい, おこない, 所業 しょぎょう)

めっきり 두드러지게 변화하는 모양: 뚜렷이, 현저히, 부쩍, 제법.

かんくきしょうだい [管区気象台] 관구 기상대, 기상청의 지방 기관.

とまどい [戸惑い·途惑い] 
수단이나 방법을 몰라서 갈피를 잡지 못함, 사정을 몰라 망설임.

きゅうみんだは [休眠打破] 작물학 휴면 타파(休眠打破)

はなめ [花芽] 꽃눈. (=花芽)

いちりつ [一律] 일률.

つぼみ [蕾·莟] 
1.꽃봉오리.
2.(촉망되나 아직 성숙지 못한) 젊은이.
3.여성이 편지의 봉한 자리를 나타내는 표시.

かこむ [囲む] 
1.두르다, 둘러[에워]싸다.
2.바둑을 두다, 대국하다.

スゴうで [スゴ腕] 뛰어난 수완(가). (=辣腕)

くるいざき [狂い咲き] 제철이 아닌 때에 꽃이 핌; 또, 그 꽃.

たんねん [丹念] 
단념, 성심, 공들임, 정성 들여 함. (=入念)

じみち [地道] 
1.견실한 방법, (모험을 하지 않고) 착실히 나아가는 태도.
2.수수함, 검소. (=じみ)\

かかせない [欠かせない] 빠뜨릴 수 없는, 없어서는 안 될.

めでる [愛でる] 
1.사랑하다, 귀여워하다, 완상(玩賞)하다.
2.((본디, ‘賞でる’로도)) 탄복[칭찬]하다.

みやび [雅び] 
우미, 우아, 풍아(風雅).

どんちゃんさわぎ [どんちゃん騒ぎ] 
술을 마시며 장구치고 노래하는 등 크게 떠듦; 또, 그 소리; (야단)법석.
みすぼらしい [見窄らしい] 
초라하다, 빈약하다.

つうじて [通じて] 통틀어, 대체로, 일반적으로.
연어(‘…を~’의 꼴로) …을 통하여.

うったえる [訴える]
1.소송하다, 고소하다.
2.호소하다, 작용하다.

いかす [生かす·活かす] 
1.살리다.
2.소생시키다.
3.살려 두다.

ようこう [陽光] 
양광, 햇빛. (=日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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