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의 마스타역으로 나오는 이가 라쿠고가(만담가)라고 했는데 예를 들어 이 장면에 쓰여있는 오늘의 디저트가 라쿠고식의 유머이다.

오늘의 디저트는 슈크림이 들어간 모찌인데 슈크림(ム)을 비틀어서 出家リーム(しゅっけリーム, 슛케림)이라고 표기한 말장난이다. 이런 식의 말장난이 마스타가 나오는 장면에서 간간이 나온다. 이 외에도 이 드라마에는 여러가지 개그코드가 간혹 나오면서 재미를 더한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개그코드를 매우 좋아하는데 간만에 재밋게 봤다. 

마리카의 엄마 치카는 목욕을 마치고 마리카의 방을 들여다 보며 마리카가 아직 자고 있지 않자, "한잔 할래?"라고 한다.

잔뜩 기대하는 초딩.

두둥 우유와 감씨과자(카키노타네, 일본의 국민간식이라고나 할까. 맥주안주로 훌륭하다)와 땅콩.

그럼 그렇지 라며 중얼거리는 마리카

초딩 딸에게 술을 주는 엄마는 없다는 치카. 자기는 맥주를 딴다.

드라마의 타이틀이 매회마다 뜬금없는 위치에서 나온다. 

7화.

다카에의 어머니. 현재 치매를 앓고 있다. 시골집에 남편(다카에의 아버지)과 살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다쳐서 병원에 가는 바람에 현재 돌볼 사람이 없어서 근처에 사는 다카에의 사촌이 돌봐주고 있는 상태.

유리에게 연락이 왔고, 이 기회에 다카에는 니이지마와 마이와 함께 내려간다. 

다카에와 엄마는 사이가 그리 좋지 못했다. 그래서 결혼 이후에 자주 보지 않았고 다카에가 죽기 전에는 5년간 왕래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다카에의 장례식에도 엄마는 도쿄에 왔다가 참석하지 않고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헤어지기 전 치매의 어머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다카에.

먼곳에서 용케 잘 왔구나라고 하는 엄마.

한해의 마지막날. 복을 비는 니이지마 가족과 다카에-마리카, 그리고 마리카의 엄마 치카.

새해로 바뀌는 시간, 갑자기 기절하는 마리카.

기절했다가 깨어나서는 엄마인 치카는 알아보지만, 니이지마 가족을 알아보지 못한다. 

-8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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