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요코하마 베이.

유리 상이 신용카드 포인트로 5만점을 달성.

포인트로 2인 온천숙박권으로 교환.

선물로 2사람에게 신혼여행을 가라고 권유(강요)한다.

사원여행인가 신혼여행인가?

후지산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

함께 도시락을 까먹으며

온천에 도착.

온천 정문.

 

--------------------------------

https://news.yahoo.co.jp/articles/629be36a25ce4eb8a4ccca4831e0bcf96887b0f1

 

星野源 プロポーズは「結婚してください」ガッキーと同居まだだけど「お礼のぺっこり」生

 女優新垣結衣(32)との電撃結婚を19日に発表した俳優で歌手の星野源(40)が25日夜、自身がパーソナリティーを務めるニッポン放送「星野源のオールナイトニッポン」(火曜深夜1・00)

news.yahoo.co.jp

어제 호시노 겐이 아라가키 유이와의 전격 결혼 발표 이후에 본인이 진행하는 심야 라디오 생방송(새벽 1시 올나잇 닛뽄) 전에 기자회견을 했다. 별 다른 이야기는 없었고, 기자가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냐고 묻자, "보통 하는 것처럼, 결혼해 주세요."라고 했다고 한다. 

peccori라고 쓰여진 T(사진, 일본에서 이름 있는 브랜드인듯)를 입고서 머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는데, 그 모습에서 '일본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 배우 1위'와 결혼한다는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느껴졌단다...(일본도 기자들이 독심술을 하는 듯)

-----------------------------------

온천에 도착해서 예약한 방에 짐을 풀었는데, 웬지 더워서 알아보니 그 방의 공조가 고장나서 방을 바꿨는데 마침 모든 방이 만실이라, 그 온천의 가장 좋은 방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진부한 설정).

이 온천과 이 방이 드라마 이후에 상당히 핫해졌는데, 이번 두 사람의 결혼 발표로 더 핫해졌다고 한다.

방이 너무 좋아서(?) 놀라는 2 사람.

 

https://www.google.com/maps/place/Hotel+Sora+Togetsusou+Kinryu/@34.9689035,138.9242139,17z/data=!3m1!4b1!4m8!3m7!1s0x6019ecd0abbdc2f5:0x3a17d3bbaed3e207!5m2!4m1!1i2!8m2!3d34.9689391!4d138.9263908 

 

Hotel Sora Togetsusou Kinryu · 3455 Shuzenji, Izu, Shizuoka 410-2416

★★★★☆ · 료칸

www.google.com

이 둘이 묶은 곳은 이즈의 유명한 온천마을 슈젠지이다. 조그만 마을인데 온천으로 유명하다. 

숙박한 호텔은 4성급의 도월장 금룡(토게츠소우 킨류)이다. 2인의 경우, 1박의 가격은 30만원에서~80만원대로 고급호텔에 속한다.

당일치기로 온천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1인 요금은 1,500엔).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라 한가할테지만, 평소에는 온천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다.

------

 

방에 욕조가 딸려있고

 

진수성찬의 저녁을 먹는 두 사람.

온천욕을 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연못의 잉어들은 노닐고

이런 저런 생각으로 너무 욕조에 오래 몸을 담군 츠자키는 탈진을 하고, 미쿠리는 부채로 시중을 든다.

고맙다며, 이제 괜찮다며, 미쿠리 상도 온천을 하고 오라고 한다.(전혀 무흣한 분위기는 아님. 그저 사원여행일 뿐)

온천에 몸을 담그며,

생각하는 미쿠리

츠자키 상의 마음 속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라며 고민하는

한 침대에 누워, 서로 싱숭생숭해한다.

35년차 프로독신러는 귀마개와 눈가리개를 끼고 다다미 맨바닥에서 

잠을 청한다.

 

미쿠리는 35년차 프로독신러의 단호한 행동에 감탄하고

이게 뭔일이고?

하며 잠을 청한다.

그렇게 금수만도 못한 밤이 지나고, 평화로운 아침. 연못에는 잉어들이 노닐고.

완벽했다. 귀마개와 눈가리개로 미쿠리 상의 기척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었다.

해냈다. 

프로 독신러, 해내고 말았다. (금수만도 못한 대사를 읊조리며 기뻐하는 츠자키)

(거울에 손으로 하이쿠를 쓰는 미쿠리) 새로운 속옷 (미쿠리는 여행을 가기 전에 친구의 권유로 섹시 란제리를 준비해왔다)

헛되이, 가을의

아침.

새로이 준비한 속옷이 허무한, 가을의 아침.[눈물이 앞을 가리네]

(미쿠리 독백) (나는 혼자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돌이켜 보면, 결혼해요나

연인이 되요나

안아봐요나

가불로 안아봐요도

어느 것도 다 나의 일방적인 요구에, 상냥한 츠자키 상이 받아준거였어.

(언제나 항상,, 내가 요구해서.)

아.. 지쳤어.

우울한 미쿠리

프로 독신러로서 규칙을 지켰다는 만족감에 기분 좋은 츠자키.

(츠자키) 아침도 맛있네요.

(미쿠리) 그저 그래요.

(츠자키) 그저.. 그런가요?

 

[약간의 부연 설명 : 이 둘의 마음상태는 결국 방향은 한 방향인데 그 마음가짐이 미묘하게 틀리다.

미쿠리가 여자이면서도 츠자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려는 쪽이었다면, 츠자키는 남자면서도 소극적으로 물러서는 쪽이다. 츠자키가 소극적인 이유는 자존감이 낮고 미쿠리가 자신에게는 과분하다는 생각이 깔려있다. 그래서 미쿠리가 카자미에게 관심을 가진 것 같은 언동과 행동을 보였을 때 카자미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미쿠리에게 냉랭하게 대했던 것.

그런 와중에 미쿠리가 자신을 좋아한다 말해주고 위해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츠자키는 자신감도 갖게 되고, 미쿠리 주변의 남자들에게 느꼈던 질투심도 사라지게 되면서 자존감이 높아진다.

반대로 미쿠리는 자신의 다가섬에 계속 소극적인 츠자키의 언동을 보면서 상처를 조금씩 받고, 지난 밤에 자신을 피해서 다다미에서 잠을 청하는 츠자키를 보고 자존감이 많이 무너진 상태다. 그런 마음이 욕실 거울을 보며 한 독백에서 드러난다.

서로가 좋아하는 마음이 쌓이면서, 미쿠리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츠자키는 자존감이 올라가는 마음의 밸런스의 역전이 일어난다. 이것이 이번화에서 주요한 갈등의 구조이다]

돌아가는 길.

(미쿠리) 만약 지금 손 잡을까요라고 하면, 

(미쿠리의 상상속의 츠자키) 지금은 사원여행 중이지 않나요

(미쿠리) 라며 화를 내겠지.

그러면 나는 지금은 신혼여행 척 하는 중 아닌가요? 라고 추궁하면

이 사람은, 곤란한 얼굴로 할 수 없이

손을 잡죠라고 할지도 몰라.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어쩔 수 없이 하는 건 아니야. 나는 츠자키 상에게 무엇을 원하는 걸까?

(이 대사에는 약간의 다른 상황이 있는데 너무 길기도 하고 불필요해서 생략, 드라마 보면 알 수 있음, 맥락은 동일)

이젠 미쿠리 상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알아.

따뜻한 미소도

다정함도

상냥함도

혹시 지금 내가 손을 잡으면

그녀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츠자키) 이 여행이 끝나고나면 고용주와 종업원, 주 1회 허그를 할 뿐인 관계, 지금까지의 관계로(돌아가는 걸까?)

(미쿠리) 지금 이대로 됐어. 관둘래 이젠. 너무 지쳤어.

(미쿠리) 아무것도 안할래. 아무것도 원하지 않을래. 이번 여행이 끝나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

이제 한 정거장.

이제 한 정거장.

이제 한 정거장.(이 장면은 무슨 CF같구만)

(둘의 서로의 독백) 영원히 도착 안했으면 좋으련만.

자 내려요.

 

7화에서.

 

------------------------------

あたらしき したぎむなしい 秋のあさ

새로이 준비한 속옷이 허무한 가을의 아침.

寝巻(ねまき) 잠옷

うろつく 헤매다, 서성서리가, 방황하다

手なずける 길들이다 / 회유하다, 포섭하다

取り込む 거두어들임 / 복잡한 일, 어수선 함

1) 洗濯物を取り込み 세탁물을 걷음

2) 画面(がめん)取り込み 화면 캡쳐

3) 取り込み中失礼ですが 바쁘신 중에 실례입니다.

ついで(序で)です 하는 김에 (같이) 한 겁니다. (차 한잔 타는 김에 상대방 차까지 두 잔 타는 등)

奥手(おくて) 늦깍이

つまずく(躓く) 발이 걸려 넘어지다 / 좌절하다, 실패하다

いびる 들볶다, 괴롭히다(=いじめる)

小言(こごと) 잔소리, 투덜댐, 불평

私だってね 好きでお小言おばさん やってるんじゃないのよ

나라고 좋아서 잔소리 아줌나가 된 게 아니에요.

色(いろ)ボケ 야한 생각만 하는

称号(しょうごう) 칭호

ぐち(愚痴) 푸념

思いもよらない ことが起こるのが 人生です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 인생이야.

ほのかに 은은하게, 아련히, 어렴풋이

ぬるい(温い) 미지근하다, 미적지근하다

当分(とうぶん) 당분간, 잠시동안

さり気無い(さりげない) → さり気無く 은근슬쩍, 아무렇지도 않게

果(は)たして 과연, 역시,, 정말로

せいぜい(精々) 기껏, 고작, 힘껏, 가능하면

戸締り(とじまり) 문단속

戸締りがゆるい 문단속이 허술하다

戸締りをしっかりする 문단속을 단디하다

落ち度(おちど) 잘못, 실수

ひがみ(僻み) 삐뚤어짐, 삐뚤어진 마음

雑魚寝(ざこね) (남녀가) 여럿이 함께 뒤섞여 잠, 혼숙

苦情(くじょう) 고충, 불만

相応しい(ふさわしい) 어울리다

障子(しょうじ) 장지, 미닫이문

めったに (~부정) 거의, 좀처럼 (~않다)

貢ぎ物(みつぎもの) 공물, 조공

色味(いろみ) 색감, (미묘한) 색의 농담이나 차이

割(わ)りが合(あ)わない 수지가 안맞다, 밑지다

見返(みかえ)り 보답, 보상

つられないでよ 따라하지마요, 덩달아 하지 마요.(옆사람이 우는 모습을 보고 따라 우는 사람에게)

手が込む 1. 세공이 복잡하여 품이 들다 2. 일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手抜(てぬ)き 손이 덜감

モヤモヤ 마음이 개운치 않고 떨떠름함(=もやくや), 마음의 응어리

きんめだい(金目鯛) 금눈돔(아래 사진)

隅々(すみずみ)まで 구석구석

やけちゃうぐらい ラブラブなんだから 화상을 입을 정도(탈 정도로) 러브러브한데나

とぐろ 뱀이 또아리를 튼 모습

マムシ 살모사

度胸(どきょう) 담력, 배짱 (= 胆力 たんりょく)

備(そな)えあれば憂(うれ)いなし 유비무환

つかりすぎました 너무 담갔습니다(욕조에 너무 오래 있다가 나왔다는 의미. 지쳤다는 의미가 내포) 

耳栓(みみせん) 귀마개

どういう 風の 吹ふき回まわしですが 무슨 바람이 분건가요?(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의 사람에게)

食(く)い下(さ)がる 물고 늘어지다, 끈질기게 요구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