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 히라마사에게 연인이 되자고 제안한 미쿠리가 상상 속에서 연인 후보로 출마의 변을 고한다.

히라마사의 연인 후보로 나선 미쿠리 유세 현장

이제 공은 히라마사에.

고민하는 츠자키. 일단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한다.

신 미나토 미라이 역은 없다. 그냥 미나토 미라이역이 있을 뿐.  미나토 미라이 지역을 잇는 도심 지하철역의 하나인데,

실제하는 역의 이름을 그냥 쓰면 되지, 굳이 이렇게 없는 이름을 붙일 필요가 있나 싶긴하다.

(미나토 미라이역이 이렇게 생긴데가 있나? 싶긴 하다)

미쿠리의 고모는 지하철역 근처의 맨션에 사는데, 출근길에

카자미를 보게 된다(카자미도 미쿠리의 고모가 소개해준 근처 맨션에 산다)

카자미를 그리 탐탁치 않게 여기는 고모는 못본 척하고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미쿠리의 목소리가 들린다.(아침에 가정대행업으로 카자미 집에 출근한 미쿠리가 비가 오기 시작하자 방금 일하러 나간 카자미에게 우산을 가져다 주려고 뒤따라 나온다) 

응 이게 뭔일이지? 하면 쳐다보는 유리 상.

우산을 가져다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카자미.

뭔일이지?

카자미는 출근하고, 미쿠리는 다시 카자미 집으로 일하러 간다.

응?

에에?~~!!(오해하기 딱 좋은 시츄에이션)

이번 회에 주제, 매주 화요일 허그 데이.

점심시간, 츠자키는 미쿠리가 싸준 도시락을 먹으면서 미쿠리의 연인이 되자는 제안을 고민하던 중, 직장 선배가 뭔 고민이 있냐며 슬쩍 자리를 함께 한다.

히노 상으로 나오는 이 배우의 이름은 후지이 타카시(藤井隆). 1972년 생으로 오사카 출신이다. 이 사람도 상당히 다재다능한 연예인으로 코미디언, 배우, 가수, 토크쇼 호스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한때 매튜라는 부캐릭터로 예능쇼의 호스트를 맡았을 당시, 이 인기를 바탕으로 빌 머레이와, 스칼렛 요한센 주연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이 예능쇼의 캐릭터로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영화 내에서 빌 머레이가 이 예능쇼에 출연하는 설정).

2005년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의 미인 연예인 오토하(1981년 생)와 결혼을 해서 꽤 화제를 모았다. 

1992년 데뷔 이래로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중이다.

(히노 상은 기혼자 선배로서 츠자키에게 유부남으로서 중요한 덕목을 이야기 해준다)

(히노) 부인과 뭔 일 있어?

(츠자키) 별로요.

(히노) 부부싸움은 져줘.

(츠자키) 예?

(히노) 가정이라는 건 말야, 아내가 기분이 좋아야돼.

서로 힘겨루기가 되서 다투기 시작하면, 어느 한쪽이 피투성이가 될때까지 가게 되거든.

세기말 패왕전설이 되기 전에 싸움은 끝내는게 좋지.

[세기말 패왕전설이라는 용어는 세기말 배경의 권법영웅들의 패권을 다룬 만화 '북두의 권'에서 유래한다.

'북두의 권'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피튀기는 전투를 통해 절대적 권법 패왕의 자웅을 겨루는 아드레날린과 피가 난무하는 만화이다. 이 드라마의 원작이 만화라 그런지 유명 만화를 인용한 패러디와 대사들이 주요 장면에 감초처럼 등장한다] 

아침 시간에 미쿠리와 카자미를 보고 오해 한, 유리 상은 카자미를 기다렸다가 추궁을 한다. 카자미는 당황하게 되고.

마침 그 시간에 퇴근하는 츠자키를 보게 된 유리상은 카자미와 함께 숨는다.

그 사이 카자미는 튀고,

츠자키에게 가서,

유리 상이 오해를 하고 있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시각 저녁 준비를 위해 고구마를 썰고 있던,

미쿠리에게

유리 상은 전화를 걸어서

별일이 없는지 안부를 물어보는 척 하며, 결혼 생활을 순조로운지 물어보고,

요즘 좀 덜컥거리고 있지만, 자기 탓이라면서, 자기가 마음속에 둔 일을 이야기 했기 때문이라고 하자,

넘겨 짚은 유리 상은, 카자미와의 일을 이야기한거냐며 깜짝 놀라며, 그런 이야기를 왜 했냐고 한다.

뭔 소리를 하는거냐며 묻는 도중에 츠자키가 집으로 들어오자, 나중에 얘기하자며 끊는다.

어묵을 넣은 된장국에 아까 썰어넣은 고구마가..... 감자라든가 무는 많이 봤지만 고구마라... 웬지 맛있을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아라가키 유이가 해주면 다 먹어야겠지.

여하튼 츠자키는 카자미와의 대화를 전해준다. 유리 상이 지금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풀어줄지를 고민하며.

미쿠리가 제안한 연인을 해보자고 한다.

아! 하면서 우리가 연인과 같은 분위기가 되면 유리 상의 오해도 풀릴거라며 반기는 미쿠리.

츠자키는 연인의 분위기라는 게 무언진 잘 모르겠다고 하자, 미쿠리는 일단 허그부터 해보자고 한다.

처음부터 허그는 좀 그렇다고 하자, 미쿠리는 그럼 손을 잡는 걸로 하자고 하고, 츠자키는 그게 낫겠다고 하자,

연인이 손을 잡는다는 건 이런거라며, 

악수 같은 건 아니라고 한다. 그러자, 허그가 낫겠다고 하는 츠자키.

겸연쩍어하는 두 사람.

이것이야말로 신혼의 분위기가 아니냐며, 또 해보자는 미꾸리.

밥이나 먹자는 츠자키(35년차 프로 독신러답게 허들이 높다)

일주일이 지난 날 아침, 츠자키는 허그 하는 날을 정하자고 한다. 공과 사는 가려야 하기에, 아무때나 수시로 무절제하게 허그를 할 수는 없다며.

동의하는 미쿠리. 츠자키가 월 1회 어떠냐고 하자, 너무 적지 않냐며 그 정도로는 유리 상의 오해를 풀 수 없다고 하자,

그럼 2주에 1회. 미쿠리는 좀 더 써보라고 하자, 츠자키는 주 1회. 더 이상은 안된다고 한다.

츠자키는 지난 번 허그를 한 날이 화요일이니까, 허그는 매주 화요일에 1회 하자고 한다. 이름하여 허그 데이.

 

일요일에 공원으로 피크닉을 온 미쿠리와 츠자키. 이 피크닉의 목적은 휴일 특근을 하는 유리 상에게 사이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유리 상의 회사 앞 공원으로 온 것이다.

그렇지만 모처럼 나온 공원의 휴일을 즐기며 모처럼만의 대화를 나누게 된다.

어릴 적 부모님과 단 한 번 피크닉을 간 경험을 이야기하는 츠자키.

(츠자키) 전 딱 한번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족과 피크닉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공장을 하셔서 거의 휴일에도 일을 하셨죠. 

집에서 이렇게 도시락을 싸올려면.. 장난이 아닐 듯.(물론 다 협찬이겠지만 맛있어 보이긴 한다)

(미쿠리) 즐거운 추억이었겠네요.

(츠자키) 그게 어머니가 도시락으로 기와 소바(말 그대로 기왓장에 올린 소바, 야마구치의 명물임)를 싸오셨어요.

식당에서는 지붕에 쓰는 기와를 뜨겁게 달군 후에, 소바를 담고 그 위에 계란 지단과 단짠으로 양념한 소고기를 고명으로 얹죠. 

카와라 소바(기와국수). 향미를 더하기 위해 얹어진 레몬 조각의 숫자가 그대로 인분(人分)이 된다. 위의 사진은 2인분.

맛있겠네요.

어머니는 깜짝 놀래켜주기 위해서 찬합에 소바를 담아서 가져오셨지만, 아버지는 "왜 밖에서 불어터진 국수를 먹어야 하는거야"라시며, "그리고 이건 메밀국수가 아니고 밀가루 국수잖아"라고 화를 내셨죠.(기와 소바는 위 사진에서 색깔로도 알 수 있지만 밀가루 국수가 아닌 메밀 국수이다)

어머니는 가고시마가 고향이셔서 서투르셨던 거죠. 아버지는 한번 화를 내면 굽히지 않는 분이라, "난 안먹어"라 하셨고, 전 할 수 없이 혼자서 "맛있어요, 맛있어요"하면서 찬합 가득한 소바를 꾸역꾸역 다 먹었어요.(아동 학대일 수도?)

너무 싫은 추억이라, 그 이후로 기와 소바를 못먹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왜 어머니는 아버지랑 이혼하지 않는 걸까라며 늘 생각했었죠.

(미쿠리) 전 부모님을 뵈었을 때, 멋지시다고 생각했어요.

잘 어울리시는구나 하고요.

(츠자키) 그래요? 옛날에는 지금보다 이혼이 간단한 일도 아니었고, 자식인 제가 있었기에 헤어질 수 없었을 뿐이었어요.

(미쿠리) 그렇다면 츠자키 상 덕분이네요. 부부를 위기에서 구한 아들.

(츠자키) 어머니의 발목을 잡은 아들이 아니고요?

(미쿠리) 헤어지지 않고 잘 살고 계시니 그걸로 좋은 거 아닌가요?

어머니가 지금 행복하시다면 다행이죠. 

(여기서 츠자키는 오늘이 어머니 생신인걸 기억해내고, 미쿠리는 그런 츠자키에세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리라고 한다. 그리곤 미쿠리도 친구 얏상에게 문자와 와서 전화를 건다)

이혼 서류에 도장 찍었다는 얏상.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 모두 이혼에 대해 결사 반대를 하더라.

아이도 있는 무슨 소리냐며. 남편의 외도 정도야 그냥 지나가게 냅두라며. 

하지만 난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라.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미칠 것 같아. 내가 잘못한 걸까? 내가 속이 좁은 걸까?

이 아이를 위해서 내가 참았어야만 하는 걸까?

남편이 바람핀 게 내가 나빴기 때문일까? 히라리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며 열심히 산 것 뿐인데.

무엇이 잘못됐던 걸까?

잘못되지 않았어. 얏상은 잘해왔어. 얏상이 틀린게 아니야. 난 누가 뭐래도 얏상의 편이야.

(츠자키) 얏상은 좀 어때요?

(미쿠리) 아이가 있으면, 인생의 선택을 자신만 생각해서 할 수 없으니까,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상대방의 얼굴을 보기도 힘들 정도라면, 아이의 정신건강에도 안 좋을테니. 차라리 이혼하게 되서 다행이에요.

(츠자키) 이혼했군요. 

(미쿠리) 예. 미안해요. 좀전 한 얘기랑은 다르게 이야기했네요. 

(츠자키) 제 어머니가 이혼하지 않았던 것은, 아이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일지도 몰라요.

좀 전에 전화로 예전 피크닉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집에 돌아가는 길에 기와 소바를 먹으러 갔나봐요.

(츠자키 어머니)집으로 가는 길에 기와 소바 집에 들렀잖아. 진짜 기와소바를 먹게 해주겠다며. 넌 그때 잤나봐.

맛있어요.

점심을 먹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너무 맛있었어.

그 이후로도, 이전에도 그렇게 맛있는 소바는 먹어본 적이 없었다.

나에게는 최악의 기억이었지만, 어머니는 일생에 가장 맛있던 소바였었나봐요. 내가 모르던 이야기가 감춰져 있었던 거죠.

얏상 부부는 그런 추억이 부족했던 걸까요? 둘만(얏상과 아기)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난 얏상의 편이야 라는 이야기 밖에는 못해줬어요.

(츠자키) 힘든 때, 자기 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요. 전 그런 사람이 있던 적이 없거든요.

(미쿠리) 전 유리 상이 제 편이에요. 

 

 

이 얘기를 하다가 다시 오늘 피크닉의 목적을 리마인드하고는 유리 상이 있는 사무실을 쳐다보지만 이미 사무실은 불이 꺼져있다. 

(여담 : 이 건물은 도쿄에 있는 건물인데, 아는 사람들에겐 꽤 유명한 건물이다. DJI Japan - DJI는 중국 기업으로 세계 최대의 드론 회사로 DJI Japan은 일본 지사 - 의 일본내 헤드쿼터이다) 

 

여기서 어떤 대화를 나누다가 둘은,

안아봐도 되요?

(츠자키) 오늘은 화요일도 아닌데

(미쿠리) 가불로 쳐요.

츠자키 상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 내가 당신 편이 되줄게요.

(유리) 뭐하는 거야? 다 큰 어른들이 공공장소에서, 얼레리 꼴레리.

그럼 하던 일 마저들 해.

(츠자키) 아니 그게 아니고.(해명을 하려고 쫓아가려는데. -> 뭘? 해명해?)

(미쿠리) 잘 수습 된 거 아니에요?

아!

 

이번화는 이렇게 (계약) 연인으로서의 성공적인 첫발을 띄는데 성공하는 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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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すすべもない(為す術もない) 어찌할 도리가 없다

持(も)て余(あま)す 힘에 겨워하다, 처치 곤란해하다

築(きず)く 쌓다, 구축하다

あえて(敢えて) 1. 감히, 굳이 2. 구태여, 그다지.

平匡さん次第(しだい)あります 히라마사 상 하기 나름입니다 / 에게 달려 있습니다.

撫(な)でる 쓰다듬다, 어루만지다, 귀여워하다 / 빗질하다 / 위로하다, 무마하다

設(もう)ける 마련하다, 베풀다 / 만들다/ 설치하다

流(なが)しの下(した) 싱크대(세척조)의 밑(공간)

母親に抱(だ)っこされた 엄마에게 안겼던

誇示(こじ) 과시

やり合(あ)う 언쟁하다, 서로 다투다

けしかけないでよ 부추기지 말아요

けしかける(嗾ける) 부추기다, 선동하다, 꼬드기다

穏便(おんびん) 온당하고 원만함, 모나지 않음

踏(ふ)み出(だ)す 발을 내디디다, 전진하다, 착수하다, 시작하다

にやける 남자가 여자처럼 모양을 내거나 간들거리며 교태를 부리다

にやけるな 능글거리지마, 실실거리지마

炊(た)き枕(まくら) 안는 베게(우리의 죽부인 같은 역할을 하는 것)

俺様系少女漫画(おれさまけいしょうじょまんが) 꽃보다 남자와 같이 자뻑남자 주인공이 나오는 순정만화

ちょっと顔(かお)貸(か)してくれない 잠시 나 좀 봅시다/봐요(용건이 있을 경우, 약간 화가 나거나 도발적인 상황)

つけこんで たぶらかす ~을 기회로 속이다

付(つ)け込(こ)む 기회를 봐서 하다, ~을 기회로 얻다

芽生(めば)える 싹트다, 움트다, (사물이) 일어나기 시작하다

マシな気がしてきました 괜찮은 것 같습니다.

無節操(むせっそう) 무절조. (무절제와 비슷한 말)

もう一声(ひとこえ) 한마디 더 → 경매에서 흥정을 하기 위해서 하는 소리

まあ細(こま)かい話は省(はぶ)くけど 뭐 세세한 이야기는 생략했지만

鼻歌(はなうた) 콧노래

早上(はやあ)がり 평소보다 일찍 퇴근함 / 일곱살에 초등학교 들어감

↔ 遅上(おそあ)がり

よこす 1. 보내다, 넘겨주다 2. 어떤 행위를 해오다

連絡よこさないから 연락을 하지(주지) 않으니까

よりによって 하필, 공교롭게도

巣(す) 1. (새,곤충) 둥지 2. (속) 보금자리, 집 3. 소굴

こらえる(堪える) 1. 참다, 견디다 2. 용서하다

ヤマタノオロチ(八岐大蛇) 일본 고사기의 여덟개의 머리에 여덟개의 꼬리가 달린 뱀

退治(たいじ) 퇴치

要領(ようれい) 요령

仲睦(なかむつ)まじい 화목하다

びくともしない 까딱없다, 끄떡없다

醸(かも)し出(だ)す (어떤 기분 따위를) 빚어내다, 자아내다

太刀打ち(たちうち) 칼싸움, 맞겨룸

やましい(疾しい) 1. 꺼림칙하다, 뒤가 켕기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다

(=うしろぐらい) ↔ いさぎよい

キリム 키림 양탄자, 아래 그림처럼 무늬가 있는 페르시안(터키, 이란 등에서 파는) 양탄자

やり遂(と)げる 완수하다, 끝까지 해내다, 달성하다

瓦(かわら)そば 기와 소바

錦糸卵(きんしたまご) 계란 지단

重箱(じゅうばこ) 찬합

伸(の)びきる (면이) 불다

茶(ちゃ)そば 메밀 국수

日本そば 밀가루 국수 

なじみがなくて낯설어서, 경험이 없어서

手柄(てがら) 공적, 공로, 공훈

足(あし)かせ 족쇄, 속박하는 것

口笛(くちぶえ)を吹(ふ)く 휘파람을 불다

水をさす 찬물을 끼얹다, 방해하다

肩代(かたが)わり 1. 남을 대신해서 떠맡음, 인수함

前借(まえが)り 가불

敷物(しき)もの 깔개, 밑에 까는 것

イチャコラ 남녀간의 오붓한 모습을 놀릴 때 사용, 꽁냥꽁냥, 얼레리 꼴레리

丸(まる)く収(おさ)まったのでは 잘 수습된 것은(아닐까요?)

油断(ゆだん)ならない 방심할 수 없다

らしからぬ ~답지 않은

激(げき)おこ (속) 몹시 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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