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화장같은 건지도 모르겠다.

맨 얼굴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하는 것처럼

진심을 들킬까봐 거짓말을 한다.

화장은 점점 진해지고 거짓말은 점점 늘어간다.

언제부터 맨 얼굴이 부끄러워진걸까?

언제부터 진심이 창피해진걸까?

그래. 진심은 저렇게 찌질하고 슬프고 약하니까.

진심이 거절당하면 진짜 아프니까. 쿨한 척, 덜 좋아하는 척, 농담인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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