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Radioactive(방사능)이다. 극의 주요한 모티브가 마리 퀴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국내 개봉 제목은 마리 퀴리가 됐다(방사능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마리 퀴리의 라듐과 폴로늄의 발견이 방사능에 대한 연구의 기폭제가 되긴 했지만, 영화에서처럼 히로시마 원폭, 네바다 원폭 실험, 체르노빌 사건과의 연계로 이어지는 극의 구성은 약간은 과장된 감이 있긴하다.

 

 영화는 꽤 재밋다. 마리퀴리의 과학자로서의 삶의 일면을 상당히 빠른 흐름으로 보여주는데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위한 팬서비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주연인 로자문드 파이크의 연기와 분위기는 언제 봐도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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