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의 신작.

그의 프랑스 유학시절 및 귀국이후에도 간혹 프랑스에 들를 때마다 프랑스의 친구들과 겪은 경험을 통해 얻은 프랑스와 프랑스인들에 대한 인상과 우리와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을 읽은 전체적인 감상은 프랑스인과 우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프랑스인은 과정을 중시하고, 우리는 결과를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우리에게 서양의 문명이라 함은 주로 미국을 의미하는데 미국의 결과 중시적인 문화의 영향으로 우리도 많은 면에서 합리적이고 결과 중시적인 면이 많다.

결과를 중시하고 남들을 의식하고 살면서도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이 되어가는 우리의 모습에 비해, 자신의 삶을 중시하고 이기적인 듯 하면서도 관계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프랑스인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