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립대 물리학과 교수인 이론 물리학자 미치오 카쿠의 2번째 대중 과학서적.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계 미국인이다. 1947년생으로 1987년(41살) 아인슈타인을 넘어서(Beyond Einstein)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굵직한(책도 엄청 두껍다) 과학서적들을 9권이나 출간했다.(국내에서는 7권이 번역됨.)


이 분 책은 여러 책에서 꽤 인용이 되서 한 번 읽어봐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간 연이 안되어서인지 읽지를 못하다가 최근 재출간된 초공간을 잠시 보다가 너무 재밋어서 그대로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물리학에서 현대 입자이론과 우주론의 발전 과정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사실 이 내용은 재밋기가 힘들다. 그런데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스토리의 짜임새가 있어서 굉장히 재밋게 볼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의 중력장 이론(상대론)과, 뒤이어 나온 양자론의 불일치를 극복해가는 과정중에 고차원에 대한 이론이 태동했으며, 이를 통해 만물의 이론으로의 과학자들의 여정을 재밋고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500페이지가 넘는 내용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의 이야기들을 세계 최고의 전문가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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