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영화를 난 굉장히 좋아한다. 

시카리오 1편은 마약 카르텔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이번편은 이슬람 테러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이슬람 테러범들이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경로로 이용되는 멕시코.

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강화 이후 멕시코로부터의 불법 입국 알선이 마약거래보다 수익이 좋아지게 되자, 멕시코에 본거지를 둔 마약 카르텔은 주요 수익원을 마약에서 불법 입국 알선으로 바꿔나간다. 

미국의 대 테러정책에 의해 이 커넥션을 분쇄하기 위한 비공식 작전이 시작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전편에 비해서 긴장감은 약간 완화된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 스토리는 탄탄하고 영상은 아주 건조하고 임팩트 있으며 음악은 간결한 중저음의 반복을 통해 기대감 있는 긴장을 고조시켜나간다.(마치 터미네이터의 주제음악 처럼)

1편과 마찬가지로 테일러 셰리던의 각본은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3편이 나온다면 테일러 셰리던이 계속 해줬으면 하는데 이 사람이 시카리오의 성공 이후로 부르는데가 많아져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기회가 되면 영화관에서 한 번 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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